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26호 201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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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 국무원, 신재생에너지발전기금 재원 충당을 위한 해결안 마련 지시
ㅇ 최근 개최된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국무원은 재정부에 신재생에너지발전기금 재원 충당을 위한 구체적인 해결안 마련을 지시함에 따라 연내에 신재생에너지발전 보조금 지급 지체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전망됨.
- 현재 중국에서는 신재생에너지발전기금을 통해 신재생에너지발전 보조금이 지급되며, 발전기금의 재원은 정부의 특정 예산항목과 전력가격 부가금으로 조성됨.
- 그러나 낮은 전력가격 부가금, 정부 재정지출 축소 등으로 신재생에너지발전기금의 부 족 규모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신재생에너지발전 보조금 지급이 지체되는 상황이 발생함.
- 국무원의 이번 결정은 신재생에너지발전기금 재원 확대를 통해 보조금 지급 지체 문제 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됨.
- 신재생에너지발전기금 재원 확대를 위해 중국 정부는 전력가격에 포함된 ‘신재생에너지 전력가격 부가금’을 현재 kWh당 0.008위안에서 0.016위안으로 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인사이트 제13-24호(6.28일자) p.30 참조).
ㅇ 중국은 최근 신재생에너지발전기금 부족규모가 2009년 13억 위안에서 2010년 20억 위 안, 2011년 100억 위안, 2012년 200억 위안으로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 재 추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2015년에는 500억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신재생에너지발전 보조금 지급이 제때에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기업들의 신재생에 너지발전사업에 대한 투자 의욕이 감소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和訊; 人民網, 2013.7.5)
□ 중국, 소수력발전소에 대한 대규모 현대화 사업 추진
ㅇ 중국 정부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총 80억 위안을 투자하여 농촌지역 내 노후한 소수 력발전소를 현대화하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7월 5일 밝힘.
- 현대화 대상은 1995년 이전에 건설된 약 4,000개의 소수력발전소이며, 사업 추진 이후 설비용량은 현재의 680만kW에서 810만kW로, 연간 발전량은 220억kWh에서 320억 kWh로 각각 확대될 예정임.
- 이번 사업에는 지방정부와 기업 및 금융기관도 약 140억 위안을 투자할 계획임.
- 재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뿐만 아니라 연간 1,100만 톤의 석탄과 2,80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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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26호 2013.7.12ㅇ 중국 정부는 2011년 저쟝省, 충칭市, 후베이省, 후난省, 광시省, 산시(陝西)省 등 6개 지 역에서 소수력발전소 현대화 사업을 시범적으로 진행한 바 있음.
- 2011~2012년 사이 중앙정부가 약 12억 위안을, 지방정부와 기업 및 금융기관이 약 25 억 위안을 투자하여 총 733개의 농촌지역의 소수력발전소를 현대화하였음.
(人民網, 2013.7.7; 新華網, 2013.7.8)
□ 중국 태양광업계, 인도 정부의 덤핑조사로 인한 ‘반덤핑 도미노’ 우려
ㅇ 인도 태양광기업들이 중국, 미국, 대만, 말레이시아산 태양광패널에 대한 덤핑조사를 요청 함에 따라 인도 정부는 관련국의 덤핑조사 여부에 관한 공청회를 7월 18일에 개최할 계 획임.
- 인도 태양광기업은 2012년 9월 처음으로 중국 등 4개 국가의 태양광패널에 대한 덤핑 조사를 요청하였고, 2012년 11월 Indosolar, Jupiter Solar Power 등을 대표로 하는 태 양에너지제조업협회가 덤핑소송을 제기함.
- 인도 태양광기업에 따르면, 중국 등 4개 국가의 태양광패널이 저가로 인도에 수입되면 서 다수의 인도 태양광기업이 도산 혹은 50% 이상 감산하는 상황에 직면함.
- 한편, 인도의 덤핑조사 대상에는 미국 및 말레이시아 태양광기업도 포함되어 있어 중국 산 태양광패널을 겨냥한 것은 아닌 걸로 분석됨.
ㅇ 인도 정부의 덤핑조사는 단기적으로 중국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최근 유럽과 인도에서 발생한 중국산 태양광패널에 대한 덤핑조사가 자칫 도미노 현상을 초래하지 않을까 중국 태양광업계는 우려하고 있음.
- 2011년 중국의 태양광패널 수출액은 358.2억 달러이며, 그 중 對인도 수출액은 6.13억 달러로 전체의 1.71%에 불과함.
- 중국 태양광패널업계는 2012년 10월에 미국으로부터 18.32~249.69%의 반덤핑관세와 14.78~15.97%의 상계관세 최종 판정을 받았고, 2013년 6월 EU로부터 11.8%의 반덤 핑관세 예비판정을 받음(인사이트 제13-21호(6.7일자) p.22 참조).
(中國新能源網, 2013.7.4; 人民網, 2013.7.5)
□ CNPC, 생산성 낮은 일부지역의 CBM 프로젝트 잠정 중단
ㅇ CNPC가 중국 산시(山西)省, 산시(陝西)省에서 진행하던 2,000여 개의 CBM 가스정에 대한 개발을 잠정 중단함.
※ 산시(山西)省과 산시(陝西)省은 중국의 주요 석탄 생산지역으로 2012년 석탄 생산량이 각각 8.5억 톤(2위), 4.6억 톤(3위)에 달함.
- CNPC 측은 예상보다 적은 가스 생산량, 추출기술 부족 등을 개발 중단의 주요 원인이
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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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2,000여 개의 가스정 중 700곳은 생산이 되지 않으며, 생산량이 가장 많은 곳은 1,000㎥/d이고 가장 적은 곳은 200㎥/d임.
- 현재 평균 가스 생산량을 기준으로 추산해 보면, CBM 생산광구의 총 수입은 40억 위 안에 불과하며 이는 100억 위안에 달하는 투자비용에 훨씬 못 미침.
- CNPC는 향후 기술력을 확보한 후에 가스정 개발을 재개할 것으로 전망됨.
ㅇ 중국은 2015년까지 CBM 생산량을 30Bcm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으나, 목 표 달성은 힘들 것으로 전망됨.
- 2012년 중국의 CBM 생산량은 12.6Bcm으로 연도 목표인 15.5Bcm에 미치지 못했으 며, 2015년 목표 달성을 위해 2013년 생산량은 20Bcm에 달해야 하는데, 이는 실현 가 능성이 적은 것으로 분석됨.
- 한편 중국은 11.5계획 기간(2006~2010년) CBM 생산 목표 달성에도 실패한 바 있음.
(北極星電力網, 2013.7.4; 能源網, 2013.7.5)
□ 동중국해 가스전 개발을 둘러싼 중・일 간 분쟁 심화
ㅇ 중국이 동중국해 중간선(일본이 주장하는 동중국해 경계선)에서 중국 측으로 26km 들어 간 지점에 가스전 개발을 위한 시설물을 건설하면서 양국 간 분쟁이 심화되고 있음.
- 7월 3일 오전 일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중국이 동중국해 ‘중-일 중간선’
부근에서 가스전 개발을 위한 시설물을 건설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동중국해의 경계선 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의 일방적인 가스 개발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힘.
- 또한, 중국의 이번 행위는 양국 정부가 2008년 6월 동중국해 가스전을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한 것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주장함.
※ 중국과 일본은 2008년 6월 일본이 주장하는 중-일 중간선을 포함한 동중국해 가스전 공 동 개발에 합의한 바 있으나, 현재까지 진전이 없는 상태임.
- 한편, 같은 날 중국 화춘잉(華春瑩) 외교부 대변인은 자국의 관할 해역에서 가스전 개발 을 진행하는 것이며, 중국은 일본이 일방적으로 정한 중간선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힘.
ㅇ 이번 분쟁의 주요 발생 원인은 동중국해의 좁은 폭으로 인해 양측이 주장하는 중간선 경 계가 상이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됨.
- 동중국해의 폭은 400해리가 되지 않기 때문에 자국 연안에서 200해리까지 설정할 수 있는 중국과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이 겹침.
- 중국은 오키나와 해구(Okinawa trough)를 중심으로 중간선을 설정하자고 주장하는 반 면, 일본은 오키나와 제도와 중국 본토 간의 중간지점을 중간선으로 설정하자고 주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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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26호 2013.7.12 자료 : 维基百科< 동중국해 중-일 중간선 >
(中國新聞網, 2013.7.3; 太公望, 2013.7.4; 人民網, 201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