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39호 201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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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 중국 정부, 새로운 투자 메커니즘 도입으로 민간투자 유치증대 계획
ㅇ 중국 리커창 총리는 PPP(Public Private Partnership) 방식을 포함한 새로운 투자 메커니 즘 도입을 통해 주요 분야에서 민간자본의 투자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10월 24일 국 무원 상무회의에서 밝힘.
- 회의에 따르면, 내륙수로 수송시설과 공항 건설, 광대역 접속망과 GPS 운영, 원자력발 전과 송전망·배전망·분산형 전원 계통연계 구축, 가족농장을 비롯한 농업·관개사업 지원, 교육·의료·노인부양·보건·문화시설 정책지원 등 분야에 민간투자가 확대·장려될 예정임.
- 국무원의 이번 결정은 지난 4월에 발표한 민간투자 확대·장려 계획에 이은 것으로 단순 한 투자분야의 확대가 아니라 중국 정부의 지속적인 개방 의지를 반영하고 있음.
※ 중국 국무원은 지난 4월 개최된 상무회의에서 이미 철도・항만 등 교통 인프라, 차세대 정 보 인프라, 수력・풍력・태양광 발전 등 청정에너지, 석유・가스 파이프라인과 최신 석유화학 산업기지 등 분야에서 80건의 시범사업에 대해 공개 입찰을 진행하고, 공동출자・단독출자・
프랜차이즈 등의 방식을 통한 민간투자를 장려한 바 있음.
- 또한 이러한 조치를 통해 각 분야에서의 민간투자가 시장이 필요로 하는 사업으로 투입 되고, 소극적이었던 투자심리가 회복될 것으로 보임.
ㅇ 특히 이번 회의에서 PPP 모델 등 새로운 투자 메커니즘 도입으로 민간자본가들의 투자회 수가 보장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전력·철도 등 분야에서 점진적인 개방이 진행되고 있으나 ‘보이지 않는 벽’으로 인 해 민간투자자들의 실질적인 참여는 크게 부족한 상황이며, 투자자들 사이에 투자보장 및 투자회수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지배적임.
- 이에 따라 정부는 권리·기회·규범의 공정성을 보장하는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기존의 독점체제와 행정적 장벽을 완화함으로써 투자자들이 공정한 경쟁을 통해 합리적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려고 함.
ㅇ 그러나 전문가들은 정부의 적극적인 민간투자 장려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법률이 마련 되지 않는 한 투자유치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평가함.
- 실제로 인프라사업에 대한 민간투자 유치 방법, PPP모델을 통한 수익배분 방식 등 구 체적인 세부 법률이 아직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임.
- 특히, PPP모델은 중국 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투자모델이므로 운영방식과 비용분담 체 계, 수익분배나 위험분담 방식 등을 상호협의를 통해 명확히 규정해야 한다고 류상시 (劉尚希) 재정부 산하 재정과학연구소장은 지적함.
(新華網, 2014.10.24; 證券日報, 201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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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39호 2014.10.31□ 중국 정부, 겨울철 가스소비 급증 대비 업무지침 발표
ㅇ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은 연료소비가 급증하는 겨울철을 대비하여
‘동절기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을 위한 통지’를 10월 20일 발표하였음.
- 천연가스는 계절에 따라 수급 변화 폭이 크기 때문에 올해 동절기 역시 과거와 마찬가 지로 가스부족 상황이 재현될 것으로 예상됨.
- 최근 중국은 스모그 등 대기오염으로 인해 국내 천연가스 소비가 급증하는 상황임.
・ 주요 난방연료인 석탄이 베이징을 비롯한 북방지역 스모그 증가의 원인으로 지목되 자 중국정부는 보조금 지원을 통해 저가의 석탄을 천연가스로 대체하는 정책을 시 행 중임.
※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06~2012년 동안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은 0.95Bcm에서 42.06Bcm으로, 생산량은 58.553Bcm에서 107.22Bcm으로 각각 증가하였고, 소비량 역시 56.141Bcm에서 146.3Bcm으로 급증하였음.
ㅇ 본 통지문은 민생안정을 최우선순위에 두고 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기존 가스전(田)의 완전 가동, 신규 가스전 개발, 가스 생산 과정에서 에너지 손실 감소, 우즈베키스탄 등 자원부국으로부터의 안정적인 가스 수입, CBM과 셰일가스 등 비전통 자원의 종합적인 이용 등을 통해 자원 공급역량을 확대함.
- 체계적인 가스공급 계획 수립, 긴급상황 대책 수립, 잉여전력 발생 지역의 발전량 조절 및 감소, 노후시설 개선을 통한 에너지 절약 등의 수요 관리를 강화함.
- 천연가스 소매가격 사전 조율, 2015년 말까지 민수용 가스의 단계별 가격제도 수립, 기 업의 사회적 책임(CSR) 관리감독 강화, 가스공급기업과 사용자 간의 신용 체계 관리 등을 통해 천연가스 시장화를 위한 환경을 조성함.
- CNPC의 서기동수(西氣東輸) 3라인과 Sinopec의 지난(濟南)-칭다오 2라인 건설 등을
가속화해 수송능력을 최대화하고, 신장 등 일부지역의 경우에 민수용 가스 수송망과 산 업용 수송망을 분리 운영함.
(金銀島, 2014.10.22; 財富動力網, 2014.10.23; 經濟參考報,2014.10.27)
□ 중국 3분기 GDP성장률 7.3%로 하락, 금년 중 최저치 기록
ㅇ 중국 국가통계국은 2014년 3분기 동안 GDP 성장률이 7.3%를 기록하였다고 10월 21일 발 표하였음.
- 이는 금년 들어 가장 낮은 수치이며, 시장 전망치인 7.2%보다는 높으나 중국 정부의 목 표치인 7.5%보다는 낮은 수준임.
※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2014년 1분기 성장률은 7.4%, 2분기 7.5%, 3분기 7.3%로, 올해 3분기까지의 GDP성장률은 7.4%임
- 산업생산 증가율의 경우 수출회복의 영향으로 8%까지 반등하였으나(8월 6.9%), 고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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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투자 증가율은 16.1%로 둔화되었고(전년도 같은 기간 19.7%), 특히 철강업과 석탄 산업에 대한 투자는 각각 -1.4%와 -4.6%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였음.
- 또한 소매판매 증가율은 11.6%로 떨어졌고(전년도 같은 기간 13.1%), 그 중 원유 및 석유제품 판매 증가율은 5.3%에 그쳤음.
자료 : 法制晚報
< 중국의 GDP 성장률 추이 >
ㅇ 중국은 2012년에 GDP 성장률 7.8%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8% 달성에 실패한 이후 지금 까지 7.5% 안팎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음.
※ 중국의 GDP성장률 추이(2010~2013년): 10.4%→9.3%→7.8%→7.7%
- 베이징대학 루펑(盧鋒)교수는 7.5% 정도의 성장률은 시장 자체의 성장엔진에 의한 것 이라기보다 중앙정부의 강력한 경기부양책의 결과이기 때문에 이러한 부양책이 없었다 면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이보다 더 낮을 것이라고 평가함.
- 전문가들과 중국 및 외국 기관들의 2014년 중국 GDP 성장률 전망치가 7.0~7.3%까지 모두 엇갈리는 가운데, 증권시장주간(證券市場周刊)은 올해 중국의 GDP성장률은 7.4% 안팎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함.
(法制晚報,2014.10.21; 人民網, 2014.10.22; 證券市場周刊, 2014.10.27)
□ 국가전력망社, 2015년까지 풍력 1억kW・태양광 3,500만kW 전력망에 접속 계획
ㅇ 국가전력망(國家電網, State Grid) 기업은 2015년까지 1억kW의 풍력발전을 통합 전력망 에 접속시킬 계획이라고 10월 17일 산동성에서 개최된 ‘새로운 도시화와 배전망’ 컨퍼런 스에서 밝힘.
※ ‘새로운 도시화와 배전망’ 컨퍼런스에서는 산동성 NDRC, 국가 재생에너지센터, 전력공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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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39호 2014.10.31업, 관련 연구기관 등 약 200여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배전망을 통해 도시의 저탄소 발전 을 구현하는 방법에 관해 토론하였음.
- 국가전력망 기업의 황전(黃震) 발전기획부 처장에 따르면, 국가전력망은 2014년 9월 말 현재 총 4,244건의 분산형 전원의 계통연계 사업을 운영 중이고, 총 용량은 312만 kW에 달함.
- 또한 국가전력망 기업은 도시의 저탄소 발전을 위해 2015년 말까지 풍력발전 1억kW, 태양광발전 3,500만kW를 전력망에 접속시킬 계획임.
- 국가전력망 기업은 현재 도시의 저탄소 발전을 위해 풍력발전과 태양광발전의 출력을 예측하고 가동을 통제하는 대규모 스마트 그리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도시 외곽의 청정에너지를 도시 중심부로 안정적으로 공급하고자 함.
ㅇ 한편, 국가재생에너지센터(China National Renewable Energy Centre, CNREC)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은 2015년까지 수력발전 설비용량을 2.9억kW, 풍력발전 1억kW, 바이오매스 이용량 5,000만Tce(석탄환산톤) 달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음.
- 또한 스모그 감소를 통해 도시의 대기오염지수를 낮추고,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2015년 까지 50만 대, 2020년까지 500만 대로 확대)를 통해 도시의 저탄소 성장을 추진할 계획임.
(經濟參考報,2014.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