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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형성의 전제와 방향

한편 동북아시아 지역이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경제 적인 분야나 사회・문화적인 분야에서 교류 및 협력이 활성화되는 것 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교육영역의 활발한 교류로 민족간의 이질감 을 줄이고, 하나의 공동체적 성향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 을 것이다.

<표 Ⅱ-7> 한국의 10대 교역상대국

(2004년 기준, 백만 불)

순 위 국가명 수 출 수 입 교역규모

1 중 국 49,763 29,585 20,178

2 미 국 42,849 28,783 14,067

3 일 본 21,701 46,144 -24,443

4 홍 콩 18,127 3,268 14,859

5 대 만 9,844 7,312 2,532

6 독 일 8,334 8,486 -151

7 사 우 디 1,708 11,800 -10,091

8 호 주 3,378 7,438 -4,059

9 말레이지아 4,480 5,679 -1,198

10 싱가포르 5,654 4,461 1,193

자료: 한국무역협회(KOTIS) (2005.3.2일자 현재).

<표 Ⅱ-8> 일본의 10대 교역상대국

(단위: 억 불)

2001 2002 2003 2004 2005.1~6

국명 교역

규모 국명 교역

규모 국명 교역

규모 국명 교역

규모 국명 교역

규모 일본 7,948 일본 7,527 일본 8,512 일본 10,195 일본 5,406 1 미국 1,948 미국 1,760 미국 1,740 미국 1,892 미국 980 2 중국 938 중국 1,016 중국 1,324 중국 1,680 중국 903

3 한국 449 한국 440 한국 525 한국 662 한국 345

4 대만 405 대만 397 대만 454 대만 586 대만 315

5 독일 296 홍콩 268 홍콩 311 홍콩 370 태국 191

6 말레이시아 252 태국 237 독일 305 독일 360 독일 185

7 태국 235 호주 223 태국 278 태국 343 홍콩 180

8 호주 233 말레이시아 222 호주 249 호주 312 호주 175

9 인도네시아 225 인도네시아 204 말레이시아 237 인도네시아 277 인도네시아 149 10 싱가포르 212 싱가포르 191 인도네시아 234 말레이시아 266 아라비아사우디 142 자료: 일본무역진흥회(JETRO).

<표 Ⅱ-9> 중국의 10대 교역상대국

(단위 : 억 불)

2001 2002 2003 2004 2005.1~6

국명 교역

규모 국명 교역

규모 국명 교역

규모 국명 교역

규모 국명 교역

규모 계 중 국 5,102 중 국 6,209 중 국 8,516 중 국 11,545 중 국 6,450 1 일 본 879 일 본 1,020 일 본 1,337 미 국 1,696 미 국 963 2 미 국 805 미 국 972 미 국 1,264 일 본 1,677 일 본 866 3 홍 콩 559 홍 콩 693 홍 콩 875 홍 콩 1,129 홍 콩 590 4 한 국 359.4 대 만 447 한 국 633 한 국 900 한 국 525 5 대 만 232 한 국 441 대 만 584 대 만 783 대 만 411 6 독 일 235 독 일 278 독 일 418 독 일 539 독 일 285 7 싱가포르 109 말레이시아 143 말레이시아 201 싱가포르 267 싱가포르 151 8 러시아 107 싱가포르 140 싱가포르 194 말레이시아 262 말레이시아 138 9 영 국 103 러시아 119 러시아 158 네덜란드 215 네덜란드 130 10 중 국 88 영 국 114 네덜란드 154 러시아 212 호주 123 자료: 한국무역협회 (KOTIS). 중국통계.

<표 Ⅱ-10> 아세안의 10대 교역상대국

(단위 : 백만 불)

순위 2001 2002 2003

국 명 교역규모 국명 교역규모 국명 교역규모

계 아세안 687,774 아세안 711,967 아세안 792,279 1

2 3 4 5 6 7 8 9 10

아세안 미 국 일 본 E U 중 국 한 국 호 주 대 만 인 도 홍 콩

152,127 108,438 101,638 96,360 55,385 28,192 18,040 15,604 9,883 9,874

아세안 미 국 일 본 E U 중 국 한 국 호 주 인 도 캐나다 뉴질랜드

158,622 104,954 97,587 94,415 42,760 30,533 16,818 12,115 5,022 2,055

아세안 일 본 E U 미 국 중 국 한 국 호 주 인 도 뉴질랜드

캐나다

176,198 108,424 103,074 74,857 55,316 32,149 19,120 12,113 8,470 4,535 자료: 한국무역협회 (KOTIS).

다음으로 인적자원개발 분야의 동북아 공동체 형성은 몇 가지 기본 적인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

첫째, 상호 보완성 확보의 방향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현재 한・중・

일의 인적자원은 앞에서 살펴본 현황과 같이 서로 많은 차이점을 가 지고 있다. 즉 인적자원 수나 노동력의 수준 및 기타 인적자원관련 요인에서 상호 많은 보완의 필요성이나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각국은 이를 충분히 인식하여 상호 득이 될 수 있는 방향에서 공동체 형성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

둘째, 인적자원개발 분야의 공동체 형성은 점진적인 방향에서 추진 되어야 한다. 우선 인적자원개발 분야에서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과제를 선정하거나 협의하여 실천 가능한 영역을 찾아야 할 것이다.

즉 인적자원개발 분야에서 상호 필요로 하는 과제를 개발하여 추진하 고, 이를 바탕으로 기능적 파급효과를 유도하자는 것이다.

셋째, EU나 NAFTA에 공동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되 어야 한다. 현재 세계는 지역공동체 형성을 통한 국가 경쟁력 확보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지식기반사회의 도래 이후 공동체내에서 인적자원분야의 교류와 협력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 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러한 세계적인 추세를 반영하여 동북아 국가 는 공동으로 인적자원을 개발 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여 타 공동체 에 대처하는 방향의 전략이 필요하다.

넷째, 타 분야와 연계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해야 할 것이다. 즉 기능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하여 우선 경제・무역 분야에서 더욱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유도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적분야로 확 대하는 방향의 전략적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

나. 구체적인 방향

(1) 학술・문화의 활발한 교류

동북아 상호이해 증진과 신뢰회복을 위해 역내 국가 및 단체간의

사회문화교류를 통한 인적교류가 필요하다. 이는 평화와 번영의 동북 아 공동체를 이루기 위한 중요한 정서적 기반이 될 수 있다.

동북아시아는 주민들의 생활양식 속에 문화적 유사성을 많이 지니 고 있다. 따라서 이를 동북아 차원에서 재해석하고 공동의 가치와 의 식을 찾아냄으로써 동북아 역내국간의 대립과 갈등의 불행한 과거사 를 극복하고 미래지향적인 평화와 번영의 기틀을 다질 수 있다. 이를 위해 국가와 NGO 단체들, 다양한 전문가 그룹, 시민사회 일반, 각종 이익집단 및 사회, 문화, 스포츠 등 각 분양에서의 협력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나간다. 특히 동북아의 사회문화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21세기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문화 및 관광산업의 역내국가간 협력방안이 적극적으로 모색되어야 한다.

먼저, 문화산업적 측면에서 보면 동북아 지역 국가들의 문화산업협 력을 통하여 상호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동의 번영을 지향할 수 있다.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아시아 문화콘텐츠 공동제작센터 조성, 아시아 문화교류 센터설립 등을 추진한다.

관광 산업적 측면에서는 역내 국가간 관광산업 협력강화를 위해 국 외적으로는 동북아 역내 관광비자 도입, 관광패스 개발, 관광자원 정 보화, 문화관광 교류 전 추진, 청소년 문화관광 교류 프로그램 개발 을 추진하고 국내적으로는 안내표지판 정비, 관광안내소 및 관광정보 확충 등의 안내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다. 관광은 경제 적 기능뿐만 아니라 문화적 체험을 통한 상호이해증진 등 문화적 기 능도 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분야이므로 보다 적극적인 협력사업 이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2) 세계적인 인력 및 지식 네트워크의 형성

창조형 동북아 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세계적인 인력 및 지식 네트워크의 형성이 요구된다. 미국・EU・중국・일본 등의 세계적 수준

의 대학과 인력 및 지식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략적 기술개발과 상 업화를 주도하여야 한다. 우리나라는 동북아 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 우리나라와 보완적 관계에 있는 외국기업 및 연구소를 발굴하고, 공 동 협력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또한 동북아 3국간 보완관계에 있는 산업부문에 필요한 핵심 기술인력 및 전문경영인 육성과 공동 연구프로젝트의 수행도 전략적 차원에서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중국 의 산업화에 적극 대응하여 우리나라를 인력양성 및 연구개발 거점으 로 육성하게 되면 동북아의 국제 분업 구조에서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해외 기업 및 관련 연구소의 유치를 통한 새로운 지식원천의 발굴도 전략적으로 추진하여야 한다. 최근 국내 진출이 급격히 증가 하고 있는 다국적 기업들에게 그간 우리나라는 중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교두보 정도의 의미를 가지고 있었으나, 최근에는 양질의 기술 인력과 기술지식에 접근 할 수 있는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 따라서 이들 다국적 기업에게 적절한 기업 환경을 조성해주고, 국내 기업 및 연소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국내 혁신주체들 의 참여가 활성화되면 다국적 기업과 연구소들은 첨단산업분야의 기 술개발관련 능력과 관련지식을 공급해주는 원천으로서 기능할 수 있 다. 즉 상호작용을 통해 기술도입과는 다른 형태의 암묵적 지식과 선 진기술개발방법론에 대한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3) 동북아 공동체 형성의 제약요인 극복

동북아 3국간 FTA 등 지역통합이 장기적으로 일본, 중국, 그리고 한국에 실질적인 이익을 줄 것이라고 일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제도적인 접근을 통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마련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인데, 이는 3국간 지역통합을 위한 경험의 부 족과 3국이 지닌 역사적・문화적 그리고 최근에는 경제적・정치적 신 뢰부족에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우선 정치적인 측면에서 동북아에서 협력체제의 제도화를 위한 진 전이 더딘 이유로는 3국간 지역 국가들 간의 협력에 대한 정치적 신 뢰 극복이 가장 큰 요인의 하나로 지적할 수 있다. 중국의 개방 이후 동북아에서 역내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었다 하더라도 일본, 중국 그 리고 한국은 과거의 역사적 경험 때문에 서로간의 선의에 대한 신뢰 와 확신을 여전히 갖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특히 일본과 중국은 동 아시아 지역 내에서 상대방의 발언권이 증대되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으며, 중국과 한국의 사이에는 조・중 동맹과 한・미 동맹 등도 걸림 돌로 작용하고 있다. 결국 동북아 3국의 관계는 비록 전략적 협력관 계라고 표현하고 있지만 전략적 경쟁관계의 성격이 우호적인 동맹의 성격보다 짙은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동북아 3국간의 정치적 장벽을 극복하는데 있어 한・일 혹은 한・중보다는 상대방에 대한 견제심리를 고려할 때, 중・일 관계의 개선이 가장 시급하다. 최근 중국의 리더십 이 제4세대로 교체됨에 따라 한반도 문제에 대하여는 중국이 훨씬 현 실적인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동북아 협력을 위해서는 바람직한 현상으로 여겨진다.

동북아 지역통합을 위해서는 한・중・일 3국 각각의 역할이 매우 중 요하다. 그러나 이직 중국 위협론이 사회이슈가 되고 있는 일본이, EU 안에서 독일 프랑스 등 주도국이 구조조정기금과 같은 기금을 통 해 역내 저소득국을 지원하는 것과 같이 중국의 사회 간접자본 확충 에 미년 GDP의 일정금액을 3국 공동의 예산으로 활용하기를 기대하 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마찬가지로 중국의 역할도 중요한데, 중국은 과거 일본 제국주의 침략의 심리적 상처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결국 장기적인 안목으로 양국 정부가 정치력을 발휘하거나 아 니면 양국간 경제적 상호의존성이 확대되어 상대방에 대한 안보 전략 적 견제 심리를 압도할 것을 기대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동북아 경제통합 논의에서 언급할 또 다른 정치적 변수는 미국이 다. 이는 세계에서 정치・경제적으로 가장 강력한 국가인 미국이 동북 아에서 자신의 입지가 약해지는 것을 원치 않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