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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자원개발 법 ・제도

가. 교육 ・인적자원 관련 법제정비의 기본원리

사회변화에 부응하는 교육발전의 과제들은 입법과정을 거쳐서 법 령으로 재정된 후 집행되는 것이 교육에서의 법치주의의 원리이며 헌 법이 이를 규정하고 있다. 그리고 기존의 법률에 대한 문제점의 분석 이나 개정의 방안을 모색할 때나 새로운 정책 안을 법률로 재정할 때 기본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기본 원리는 타당성, 실효성, 안정성 그리 고 체계성이라고 할 수 있다(교육인적자원 개발을 위한 관련 법령의 검토와 과제, 강인수, 2001)

직업교육법제는 인적자원관련 법제가 규범적 측면의 타당성을 갖 기 위해서는 헌법의 기본이념과 교육관련 조항의 정신에 적합한 내용 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헌법정신의 구현을 위해 기본적으로 교육받 을 권리의 보장, 교육의 자주성・전문성・중립성・의무무상성 등의 가치 가 구현되어야 한다. 또한 교육관련 조항의 정신에 따라 관계당사자 의 교육권, 학교교육의 자율성, 교육의 분권화를 보장하도록 교육의 민주화 정신이 구현되어야 하고, 교육의 공공성과 논리성, 개인과 사 회전체이익의 조화를 위한 교육의 책무성이 보장되어야 한다. 그리고 소간사항의 원리, 특별법우선의 원리, 후법우선의 원리 등의 실효성 차원이 고려되어야 한다. 법이 아무리 규범 의미의 타당성을 가지고 있다하더라도 그 실효성을 결여하게 되면 그 법은 효력이 없어 존재 가치가 문제가 되는 것이다. 특히 법이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범의 강요성과 조성적 측면이 강하나 교육관계당사자의 권리・의무를 성 립・변경시키는 강요성도 있다. 다분히 선언적이거나 훈시적인 법률규 정은 그 실효성이 문제가 되어 사문화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법령은 강요성과 저성법규의 성격, 형식, 기능을 분명히 갖추어야 할 것이 다. 그리고 시대에 따라 원활하고 유연하게 적용, 해석될 수 있는 탄

력적인 안정성을 가져야 하며 법질서의 목적과 진보의 동향과의 균형 을 이룩해야 한다. 따라서 법령의 정비에 있어서는 현행 법력에 대한 국민의 법의식과 신뢰를 가능한 한 존중하는 입법내용이 되도록 하여 야 한다. 헌법을 정점으로 하여 실질내용에 있어서 개개 법률 및 규 정상호 간에 종횡으로 연결되어 한 개의 유기적 종합체를 형성하므로 논리적으로 통일 정비된 체계를 이루어야 한다. 구체적으로 상・하위 법률의 체계성, 법률간 내용의 상호관련성이 고려되어야 하며 법률내 용의 중복성이나 법의 흠결 등이 검토되어야 한다.

이러한 타당성, 실효성, 안정성, 체계성 및 강요성 내지 조성적 측 면과 자유민주주의 헌법의 이념을 구현하기 위하여, 교육・인적자원 관련 법령은 교육의 이념과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민주성과 전문성 그리고 효율성을 갖추어야 하며, 이러한 민주성, 전문성, 효율성이 또한 교육법제 정비의 준거가 되어야 할 것이다.

나. 교육 ・인적자원관련 직업교육법제의 현황

교육과 인적자원개발에 관한 법령의 체계는 국가 최고규범인 헌법 을 정점으로 하여 교육 및 인적자원개발에 관한 준 헌법적 성격을 가 진 교육기본법 아래 각 영역의 관련 법령이 있다. 교육・인적자원개발 관련 법령 가운데 교육인적자원부 소관 직업교육 법령에는 헌법, 교 육기본법, 초・중등교육법, 고등교육법, 평생교육법, 산업교육진흥법, 직업교육훈련촉진법, 자격기본법 등이 있다.

(1) 헌법과 교육기본법

헌법과 교육기본법은 직업교육법제 정비의 타당성의 근거이다.

헌법에서는 여러 조항에 갈쳐 직업교육의 기본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헌법 전문과 제10조의 인간의 존엄과 행복추구권 규정, 제11조 평등권 규정, 제15조 직업선택의 자유 규정, 제31조 교육기본권 규

정, 제24조 인간다운 생활권 규정 등은 직업 교육에 관한 국민의 권 리와 국가의 의무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교육기본법은 자유민주주의 교육체계를 지향하는 헌법정신을 구현 하여 학교교육과 사회교육을 포괄하는 교육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을 규정하고 있으며, 모든 교육 관계법의 기본법으로 1997년 종전의 교 육법을 대신하는 법으로 제정되었다. 교육기본법에서 직접 직업교육 과 관련하여 그 원칙을 선언한 규정으로는 제21조 “국가 및 지방자치 단체는 모든 국민이 학교교육과 사회교육을 통하여 직업에 대한 소양 과 능력의 개발을 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필요한 시책을 수립・실시하여야 한다.”를 들 수 있다. 이 밖에도 제2조(교육 이념, 제3조(학습권), 제4조(교육의 기회균등), 제5조(교육의 자주성 등), 제6조(교육의 중립성), 제7조(교육재정), 제8조(의무교육), 제9 조(학교교육), 제10조(사회교육), 제11조(학교등의 설립), 제12조(학 습자), 제13조(보호자), 제14조(교원), 제15조(교원단체), 제16조(학 교등의 설립・경영자), 제17조(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제17조의 2(남 녀평등교육의 증진), 제18조(특수교육), 제19조(영재교육), 제20조(유 아교육), 제22조(과학・기술교육), 제23조(교육의 정보화), 제25조(사 학의 육성), 제26조(평가 및 인증제도), 제27조(보건 및 복지의 증 진), 제28조(장학제도 등), 제29조(국제교육) 등에서 직업교육 관련 규정을 찾을 수 있다.

(2) 초・중등교육법

종전의 교육법이 그 체계나 내용의 일관성이 부족하고, 현재의 교 육여건에 부합하지 못하며, 각 급 학교의 특수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등의 문제점으로 전면 개정됨에 따라 교육기본법이 제정 되었고, 교육기본법 제9조의 규정에 따라 유아교육 및 초・중등교육에 관한 사항을 정함을 목적으로 1997년 제정되었다. 초・중등 교육법은 직업교육이 초・중등교육의 중요한 교육화동 중에 하나라는 점에서 모

든 조항이 관련되어 있다고 볼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제22조의 산학 겸임교사 등에 관한 부분, 제55조 특수학교의 교육목적관련 부분, 제 56조 전공과의 설치에 관한 부분 등은 직업교육을 직접적으로 규정한 조항이다.

직업교육과 관련하여 초・중등교육법은 몇 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있 었다. 초・중등교육법 어디에도 고등학교 교육기관 중에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실업계 고등학교에 관한 규정이 없었고, 현재 다양한 직업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학교형태중의 하나인 학력인정 학교형 태의 평생교육시설에 대한 초・중등교육법의 지원근거가 없었다(학력 인정 학교형태 평생교육시설의 직업교육강화방안 연구, 박태준, 2001). 그리고 정규교육기관의 하나로서 초・중등교육기관의 평생직 업교육 기능수행 규정이 없었고(평생직업교육훈련 종합대책 1, 이정 표, 고혜원, 2001), 인적자원개발 기본계획 중에 ‘전 국민의 기본역량

강화’라는 정책 영역을 통해 진로교육의 강화를 세부정책으로 강조하

고 있으나 초・중등교육법에서는 이와 관련한 어떠한 규정도 제시하고 있지 않고 있다는 점(교육인적자원 관련 법제 정비 기초연구, 전재경 외, 2001)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3) 고등교육법

고등교육분야에 관하여 국민에게 고등교육을 받을 기회를 확대하 고 대학의 자율성신장과 질적 수준의 향상을 지향하는 많은 방안들이 발표・시행됨에 따라 이의 제도화를 위한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하여 교 육개혁방안의 제도화를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1997년 고등교 육법이 교육기본법 제9조 규정에 딸 초・중등교육법과 함께 제정되었 다. 고등교육법에서는 제2조, 제8조, 제30조, 제31조, 제37-39조, 제40조, 제47-59조 등에서 산업대학, 전문대학, 방송대학・통신대학 및 방송통신대학, 기술대학, 각종학교 등의 목적, 수업연한, 교과목 이수, 교육과정, 교육방법에 대한 규정을 하고 있다.

직업교육과 관련한 많은 연구에서 고등교육법의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 ‘누구나 언제 어디에서나’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열

린 교육이 실현되기 위해 전문대학 교육대상장의 다양화의 위한 고등 교육법 입학자격 상의 여러 가지 걸림돌을 개정할 필요가 있고, 대졸 자 전형, 산업체 위탁, 시간제 등록, 원격대학, 학점은행제의 도입 등 을 고려하여 현재의 정규과정의 입학 정원과 정원 외 전형 및 시간제 학생이 상호 환산할 수 있는 대학 정원 개념으로 변경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밖에 전문대학의 모집단위에 규정, 학기운영에 대한 규정, 전과에 관한 규정 등에 대한 개정과 복수전공・부전공에 대한 요구와 전공심화 과정의 기본학제화 요규를 수용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장원섭, 김철희, 2001; 정지선, 김호동, 2001; 김환식, 나승일, 2001; 정태화 외 2000; 정태화, 이병준, 1999; 강성원 외, 1999).

(4) 산업교육진흥법

산업교육진흥법은 국민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직업교육 의 양성에 필요한 산업교육의 진흥을 목적으로 1963년 9월 재정・공 포된 후 지금까지 총6차례의 개정이 있었다. 또한 최근 교육인적자원 부는 새로운 지식과 기술의 창출・공유・확산을 위한 국가혁신체계의 구축을 위하여 산업체, 대학 및 정부출연 연구기관 간의 협력과 교류 를 활성화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 련하려는 취지에서 산업교육진흥법의 개정법률 안인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협력 등의 촉진에 관한 법률’을 통과시켰다.

산업교육진흥법은 실질적인 직업교육에 대한 핵심 법령의 역할을 해 왔으나 기본적으로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산업인력의 양

성’에만 그 목적을 국한하고 있으면서 최근의 사회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산업교육에 대한 정의와 목적 그리고 산업자문 규정의 구체적으로 밝히지 못하는 점과 더불어 실효성이 없는 실험・실습비 관련 규정과 산업교육의 자격・정원・대우에 관한 규정 등은 문제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