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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바이오디젤 산업

Dalam dokumen 바이오연료의 비시장가치 평가 (Halaman 37-46)

넷째, 바이오디젤의 원료가 되는 식물 재배에 크게 의존한다. 농작물 경작이 가능한 재배면적은 한정되어 있다. 만일 전 세계적으로 바이오디 젤의 보급과 생산이 구체화되면 원료 확충을 위한 경쟁이 일어나게 되 고 바이오디젤 원료값 상승으로 인해 바이오디젤의 수급불안 요인이 충 분히 있다. 또한 한정된 토지에 원료 재배와 식량자원 재배와 경합을 해 야 하기 때문에 식량자원의 생산이 줄어 들 수 있어 장기적으로는 식량 가격상승의 요인이 된다. 즉 먹는 것을 포기하고 에너지를 만들어야 하 는 딜레마에 빠질 수 있다.

또 바이오디젤사용으로 인해 거의 모든 대기 오염 물질은 감소하지만, 질소산화물(NOx)은 반대로 증가하게 된다.8) 따라서 정부의 환경정책이 질소산화물을 줄이는 데 초점을 둔다면 바이오디젤의 사용은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현재 바이오디젤이 상용화된 나라에서 혼합비율을 살펴보면 독일은 순수 바이오디젤, BD100을 엔진개조 전용 차량에 한하여 소비자들이 직 접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바이오디젤의 혼합비율 은 25% 이하로 채택하고 있다.

. 미국

미국에서는 그동안 바이오에탄올 개발에 집중하면서 상대적으로 바이 오디젤 사업에는 별다른 관심을 그동안 보이지 않았으나 최근 바이오디 젤에 관심이 증가하며 관련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2004년 대비 2005 년 그리고 2006의 바이오디젤 생산량은 매년 세 배씩 늘어나고 있다. 미 국의 바이오디젤 생산량은 2002년 약 5만 톤에서 급격히 증가하여 2007 년에는 약 170만 톤에 달하고 있다.

초기 미국에서 바이오디젤은 식물성 기름 또는 동물성 합성세제

(detergent) 공장에서 부산물의 형식으로 생산되었으나, 지금은 대규모의

바이오디젤 전용 공장을 중심으로 생산되고 있다. 바이오디젤 공장은 원 료를 조달하기 쉬운 대두 재배 지역이나 목축업 지대를 중심으로 발전 하였으나 현재는 소비지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는 추세이다.

다른 나라와 달리 재활용하는 기름과 동물성기름이 바이오디젤의 생 산 원료의 50% 정도를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 50%는 대두와 같은 식물 성 기름에서 조달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대두산업은 바이오디젤 산업을 활성화 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대두의 과잉투자와 생산으로 인하여 대두 의 재고량이 많아지고 가격이 떨어지자 재고 처리를 위해 바이오디젤 산업을 육성시켜 왔다.

미국에서 바이오디젤의 브랜딩은 비율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이루어진

다. 일부 지방의 전문적인 운수회사나 정부에서 BD100을 사용하고 있으 나 관리의 번거로움으로 인해 느리게 보급되고 있다. 지방정부의 사용 예로 옐로스톤과 같은 국립공원 관리 차량은 자연환경 보호를 위해

BD100을 이용하고 있다. 반면 BD20은 기계적 개조가 필요하지 않고 온

실가스 감축과 공해저감을 효과적으로 실현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보급되고 있는 바이오디젤의 종류이다. BD2와 BD5와 같은 형태의 낮은 혼합비율의 바이오디젤의 보급도 확산되고 있다. 혼합비율 이 낮아질수록 바이오디젤 사용으로 인한 기계적 문제 발생 확률이 낮 기 때문에 사용자들의 수용도가 높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미네소타 주와 워싱턴 주는 2005년부터 BD2의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고, 루이지애나, 메릴랜드 주도 곧 바이오디젤의 혼합을 의무화하기 위해 법안을 상정 중이다.

미국은 바이오디젤의 보급 확산을 위해 연방 및 주단위의 다양한 정 책적, 제도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연방의 정책적 지원을 살펴보면 대기 오염 개선 프로그램(Air Pollution Control Program)을 통해 저공해 대 체연료 개발과 자동차 배출가스 관리, 친환경적 운송수단을 장려하고 있 다. 바이오디젤의 개발도 이 프로그램에 포함되어 지원 받고 있다. 농 업법(Farm Bill)을 통해 바이오디젤 교육 프로그램(Biodiesel Fuel Education Programs)을 지원하여 바이오디젤 사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기계적 문제들을 교육을 통하여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중량트럭(heavy-duty vehicles)에 바이오디젤을 연료로 사용하는 기업 에 대해서 바이오연료의 의무 구입 할당량을 낮춤으로써 기업들이 자발 적으로 수송용 바이오디젤을 사용하도록 유인하고 있다. 또 바이오디젤 에 대해서는 세금을 공제하고 있는데 원료에 따라서 갤런(gallon)당 0.5 달러에서 1달러까지 해 주고 있다.

. 유럽연합(EU)

EU의 국가들도 농업 보조, 에너지 자립화 실현, 온실가스 감축 의무

이행을 이행하기 위해 1990년대 초부터 바이오디젤의 개발 및 보급에 힘써왔다. 또 디젤 자동차량의 비율이 50% 이상이고, 높은 경유 값은 EU국들이 바이오디젤과 같은 대체 연료를 찾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는 요인이 되었다. 2007년 EU 전역에는 185개의 바이오디젤 공장이 운영되 고 있고 58개의 공장은 건설 중에 있다. 바이오디젤 생산 가능량은 연간 1천만 톤을 상회한다. 생산량 변화 추세도 2005년에 3백만 톤에서 2006 년에는 4.8백만 톤으로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참조 [그림 Ⅱ-2]).

EU에서 바이오디젤 생산을 선도하는 나라는 독일이다. 독일은 EU의

바이오디젤 생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다음으로 프랑스와 이태 리 순으로 생산량이 많다. 최근 영국의 바이오디젤 생산 증가율이 높아

졌고 2006년에는 약 19만 톤을 생산하여 EU에서 4번째 생산국으로 올

라섰다.

EU가 바이오디젤의 보급에 앞장서는 이유는 교토협약에 따른 온실가 스 감축을 이행하려는 부분도 있지만 지속적으로 농업분야를 보조하려 는 의도가 크다. 바이오디젤의 활성화를 통해 농업 부문의 원료시장을 활성화하여 농업에 대한 간접보조를 하고 있다. 농업이 지속적으로 유지 되게 하여 식량 안보를 높여 나가고 있다. 즉 바이오산업을 통해 농업 문제를 해결해가고 있다. 현재 EU에서는 3백만 헥타르의 농지가 바이오 디젤 원료 생산을 위해 쓰이고 있다.

[그림 Ⅱ-2] EU의 연간 바이오디젤 생산가능량 <자료: EBB>

[그림 Ⅱ-3] EU의 연간 바이오디젤 생산량 <자료: EBB>

EU에서 바이오디젤 보급 활성화를 위해 사용되는 정책은 다음과 같 다. 우선 의무혼합비율 정책이다. 2010년까지 EU 회원국은 연료시장의

5.75%를 바이오연료로 대체할 것을 목표로 정해 놓고 있다. 두 번째로 바이오디젤 가격지지를 위한 판매세 감면이다. 세 번째로 농업보조를 통 한 원료생산 지원이 있다. 마지막으로 소비의 활성화를 위해 바이오주유 소 설립과 같은 바이오디젤 저변확대 시설에 대한 보조를 하고 있다. 위 의 정책들은 각 나라의 사정에 맞게 탄력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1999년 바이오디젤이 상용화된 최초의 나라는 독일이다. 1990년대부터 꾸준히 바이오디젤 생산에 투자를 하여 2006년 연간 2천7백만 톤을 생 산하였다. 또한 최초로 BD100의 상용화가 이루어 졌다. 전국 1,900여개 의 주요소에서 BD100의 구입이 가능한데 이는 전체 독일 주유소의 12%

를 차지한다. 경유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배출가스를 효율적으로 줄이기 위해서 독일 정부는 바이오디젤의 사용을 권장해왔다. 주원료로 유채를 이용하고 있으며 2001년 약 46만 헥타(ha)의 농지가 바이오디젤 생산에 사용되고 있다.

독일정부의 바이오디젤에 대한 세금면제로 인해 일반 주유소에서 바 이오디젤의 소비자 가격이 일반 경유가격보다 낮다. 2005년 바이오디젤 의 가격은 리터당 0.76euro인 반면 일반 경유의 가격은 0.79euro 정도이 다. 따라서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바이오디젤을 구입할 수 있어 서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보급되고 있다. 그러나 세금 면제가 없다면 여 전히 바이오디젤의 가격은 높아서 시장에서 바이오디젤 보급의 성공여 부는 결국 독일 정부의 바이오디젤에 대한 보조에 달려있다.

독일의 바이오디젤 보급이 활성화되는 주된 이유는 몇 가지로 요약된 다. 우선 바이오연료에 대한 확실한 목표가 정해져있기 때문이다. 독일 의 전체 연료소비량의 2% 이상을 바이오연료로 대체하겠다는 목표를 정 해놓고 여러 가지 정책을 펼치고 있다.11) 또 바이오연료에 대한 세금면

제를 법률로써 보장하고 있기 때문에 바이오디젤 생산자들에게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거해 주어 바이오디젤 산업에 집중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석유의무법령(the Mineral Oil Duty Act 2004)에 의하면 바이오메 스를 이용하여 생산된 연료에 대해서는 세금을 100% 면제해 준다. 또 독일은 바이오디젤 생산 기술 향상에 있어서도 매우 적극적이다. 독일 정부는 바이오디젤의 유해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연구, 일반 경유와 혼합비율에 관한 연구에 막대한 자금을 보조하고 있다. 또 바이오디젤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여 대중에게 바이오디젤에 대한 장점 을 주지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12)

프랑스는 EU에서 두 번째로 큰 바이오디젤 생산국이다. 다른 EU국가 와 마찬가지로 바이오디젤의 주원료는 유채이다. 프랑스에서 바이오디젤 총 연료소비량에 차지하는 비율은 약 1% 정도이다. 프랑스는 2001년 이 후 바이오디젤 생산량의 감소가 있었으나 2005년 이후 다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프랑스에서 판매되고 있는 경유 대부분에 5%의 바이 오디젤이 혼합되어 있다. 프랑스 정부는 바이오디젤 보급목표를 2010년

에는 7%로 2015년에는 10%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 목표

를 달성하기 위해서 바이오디젤 판매세를 면제해 주고 있다. 또 석유 및 디젤에 대한 지속적인 환경세 인상으로 바이오디젤의 사용을 유도하고 있다(GAIN, 2003).

프랑스에서 바이오디젤의 보급이 성공적인 독특한 이유는 약 63% 이 상의 자동차가 경유를 이용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유에 대한 수요가 휘발유보다 높아서 경유를 다른 나라로부터 수입하고 있고 휘발유는 수

11) 2003년 독일 연료소비량의 1.4%를 바이오연료가 차지하고 있다.

12) 대표적인 바이오디젤 홍보기관으로 Union for the Promotion of Oil and Pretein Crops(UFPP), Association on Quality Management for Biodiesel(AGQM)이 있다.

Dalam dokumen 바이오연료의 비시장가치 평가 (Halaman 3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