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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내 산사태 발생지에 대한 모니터링은 인공복원 및 자연복원이 실시된 일부 지역에 대해서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모니터링 대상지의 선정 및 모니터링 지속성에 대한 기준이 부재함에 따라서 모니터링의 지속성 판단 및 추가 복원 방안을 제시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산사 태 발생지에 대한 모니터링 고려 인자로 인명 및 재산피해 등의 2차 피해 발생 유무, 산사태 지역의 확대(활동성), 식생도입 정도, 피해지의 상징성(중요도), 경관 측면에서의 불량 정도 등을 고려하여 모니터링의 단계를 단기, 중기, 장기, 복원 완료 등 4단계로 구분하였다.

단기적인 모니터링 대상지는 1년 단위로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야 하는 지역으로서 산사태 발생 경과 년수가 짧거나, 인공 복원이 실시된 지역으로서 지 속적인 붕괴 및 침식이 발생하는 지역이다. 또한, 인명 및 재산 피해 등의 2차 피해 우려가 있는 지역으로서 탐방로와의 이격거리가 짧거나 탐방로 상부에 위치 한 지역으로서 경관이 불량하고 상징성이 높은 지역이다.

중기적인 모니터링 대상지는 3년 주기로 동일한 시기에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지역으로서 산사태 발생 경과 년수가 10년 이상이거나, 인공복원이 완료된지 5년 이상인 지역, 사면이 안정되어 있으며 식생 피복도가 30% 미만인 지역이다. 또 한, 인명 및 재산 피해 등의 2차 피해가 크게 우려되지 않는 지역으로서 경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접근성이 불량한 지역이다.

5년 주기로 실시하는 장기 모니터링 대상지는 산사태 발생 경과 년수가 15년 이상이거나, 인공복원이 완료된지 10년 이상된 지역으로서 사면이 안정되어 식생 피복도가 30~50%인 지역이다. 또한 인명 및 재산 피해 등의 2차 피해가 없는 지역으로서 경관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접근이 매우 어려운 지역이라 할 수 있다.

추가 복원계획 및 모니터링이 실시될 필요가 없는 복원완료 지역은 사면이 안 정화되어 식생피복도가 50% 이상인 지역이다. 또한 인명 및 재산 피해 등의 2차 피해가 전혀 우려되지 않고, 경관적으로 주변과 이질감이 없는 주변식생과 유사 한 지역이라 할 수 있다.

즉, 이와 같이 모니터링의 지속성에 대한 기준을 바탕으로 국립공원내 산사태 지에 대한 모니터링 방안을 검토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년 단위의 단기적인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야 할 대상지는 24개소로서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으로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2차 피해 및 인 명,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3년 단위의 중기 모니터링이 필요한 대상지는 33개소로 조사되었으며, 지리산 국립공원 4개소, 설악산국립공원 27개소, 소백산국립공원 1개소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5년 단위의 장기적인 모니터링이 이루어져야 할 대상지는 94개소로 지리산 국립공원 17개소, 설악산국립공원 67개소, 속리산국립공원 3개소 등으로 조사되 었다.

복원이 완료된 지역은 79개소로서 이들 대상지에 대한 모니터링은 필요하지 않 으나, 국립공원 산사태 발생지에 대한 전체 현황조사 및 변화상의 기초자료를 확 보하기 위해 5년 주기의 모니터링 대상지에 포함시켜 국립공원 산사태 발생지에 대한 종합조사를 실시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산사태 발생지 모니터링 현황>

공원명 산사태

발생지 단기(1년) 중기(3년) 장기(5년) 복원완료

지리산국립공원 36 4 4 17 11

경주국립공원 2 2 - - -

계룡산국립공원 1 - - - 1

한려해상국립공원 1 - - - 1

설악산국립공원 156 16 27 67 46

속리산국립공원 9 1 - 3 5

덕유산국립공원 2 - 1 1 -

오대산국립공원 3 - - 2 1

주왕산국립공원 1 - - 1 -

치악산국립공원 1 - - 1 -

월악산국립공원 3 - - 2 1

북한산국립공원 6 1 - - 5

소백산국립공원 9 - 1 - 8

합계 230 24 33 94 79

이와 같은 모니터링은 ‘국립공원 경관변화지 모니터링’ 현지조사표를 제작하여 일반현황, 사면 안정, 식생 침입, 복원 사업의 필요성, 현황 사진 등을 기초로 현 장조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제시하였다.

끝으로 산사태 발생지에 대해서 일정한 간격으로 반복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한 후에는 이를 바탕으로 추가 복원 방안 및 계획을 수립하고, 일정기간 또는 일정 조건을 만족시킬 경우에는 모니터링 간격을 늘리거나, 복원 완료지역으로 분류하 는 등의 작업을 수행하여 효율적인 산사태 발생지에 대한 관리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제3절. 산사태 주제도 제작 및 활용 방안

국립공원 산사태지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측면에서 산사태 발생지에 대한 주 제도 제작은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 동안 산사태 발생지에 대한 현황 조사 및 모니터링 결과는 일정한 서식을 갖춘 텍스트 위주의 자료였으 며, 일정한 기준에 의거한 자료 정리가 미흡함으로서 대상지의 위치확인 및 이력 평가가 수행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산사태 발생지에 대한 주제도를 제작하고, 이에 대해 속성정보를 입력하여 향후 다양한 이력조회 및 통계분석이 가능하도록 기반을 마련함으로서 향후 국립공원의 산사태 발생지 에 대한 효율적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 각각의 산사태지에 대해 현황정보를 담고 있는 일련번호(식별코드)를 제작하 여 부여함으로서 GIS 기반의 산사태지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 담당자의 업무전환 및 지속성을 고려하여 산사태지에 대한 현황 파악 및 자 료 접근, 분석 등의 기능을 제공함으로서 효율성이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 국립공원의 산사태 발생 위험지도에 필요한 기초자료로서 산사태 발생 위험 지도의 고도화 과정에 매우 중요한 인자로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 다.

◼ 다목적위치표지판 주제도, 탐방로 주제도, 산사태 발생 위험지도 등 다양한 주제도와 중첩분석을 실시함으로서 2차 지도의 제작이 가능하며, 이는 통계 지도의 작성뿐만 아니라 대국민 서비스에 필요한 기초자료의 제작이 가능할 것이다.

그림 7-1. 산사태 발생 위험지도 제작 사례(산림청)

◼ 향후에는 이와 관련된 주제도를 통합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을 통해 국립공원 산사태 발생지의 효율적인 관리를 수행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 특히 현장 조사시 모바일 시스템을 이용하여 실시간 보고체계를 유지하고 업무의 신속성 및 투명성 확보, 적극적인 대응을 실시함으로서 국립공원 산 사태지의 효율적 관리 측면에서 큰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제4절. 산사태 발생지 관리 프로세스 개선 1. 복원 사업의 영속성 확보

국립공원 산사태지는 8가지 조건을 고려하여 복원의 대상지를 선정하고 복원 목표 및 복원 계획을 수립한다. 복원 계획이 수립될 경우 복원의 수행단계를 거 쳐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수행하여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복원 성과를 판단 하거나 복원계획을 조정하는 등 연속성을 가져야 한다. 그러나 현재까지 복원 대 상지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복원 성과 판단, 복원 계획의 조정 및 계획 수립 등 연속적인 업무가 수행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모 니터링 결과를 통한 자료의 분석 및 통합과정에서 조사자와 관리자의 이원화로 인하여 자료의 불확실성이 커지거나 조사자간의 차이가 발생함에 따라서 종합적 인 분석을 실시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향후에는 산사태 발생지에 대한 주제도를 중심으로 일련번호와 위치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제시된 현지조사표를 활용하여 동일한 수준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모니터링 결과를 통해 복원 성과를 판단하거나 복원 계획을 수립하는 등 연속적인 업무를 수행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또한 적정한 기준을 마련하여 복원을 완료하는 등의 과정이 필요하다.

모니터링 복원계획의 수립

복원의 수행

그림 7-2. 모니터링을 통한 산사태지 복원 및 관리의 연속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