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4-26은 소백산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산사태지에 대한 위치도로서 자연복 원, 복원완료 지역을 나타낸 것이다.
연하봉 비로봉
형제봉
▲ 자연복원 ■ 인공복원 ● 복원 완료 그림 4-26. 소백산국립공원 산사태지 복원 현황
그림 4-27은 소백산국립공원 남천리 인근에서 발생한 산사태지로 주변에 민가 가 위치하여 인명 및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이다. 과거 사방댐을 비롯하여 복 원사업을 실시한 곳으로서 사면과 계류의 안정화를 통해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복원을 완료한 지역이다. 따라서 이와 같은 지역은 복원완료로 구분하고 추가적인 모니터링은 수행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대상지 위치> <피해지 특성>
<원경> <근경>
<세부사진> <세부사진>
그림 4-27. 소백산국립공원 자연복원 대상지
제4절. 소결
국립공원 산사태 발생지에 대한 관리방안으로 복원방안 및 대상지 선정, 지속 적인 모니터링 적정성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였다. 복원의 목표는 추가 피해 발생 을 예방하는 물리적 복원과 이를 바탕으로 경관적 이질감이 없으며, 최종적으로 는 산사태 이전으로의 복원을 목표로 하는 물리적, 경관적, 생태적 건전성 확보라 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복원 목표를 바탕으로 복원 기준 및 방법에 있어서는 인명, 재산피해, 사면의 활동성, 식생도입, 복원의 가능성, 복원의 효과 측면을 고 려하여 다음과 같은 기준을 수립하였다.
■ 인공복원 : 산사태 발생지 전체에 대해서 전면적인 사면안정과 식생을 도입 하는 복원 방법
■ 일부 인공복원(지반안정) : 산사태 발생지에 대해서 부분적으로 복원을 수행 함에 있어서 일부 사면안정 공법을 적용한 지반안정을 중심으로 하는 복원 방법
■ 일부 인공복원(식생도입) : 사면이 안정된 곳에 대해서 경관적 불리함이나 2 차 피해 등을 예방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일부지역에 대해서 식생도입을 중 심으로 복원을 실시하는 방법
■ 자연복원 : 최소한의 사면안정 및 식생도입을 위한 행위가 적용된 곳, 또는 안정화가 진행되는 곳으로서 전면적인 자연복원을 유도하는 방법
이와 같은 기준을 바탕으로 230개소에 대한 산사태 발생지의 복원 대상지를 분 석한 결과 지리산국립공원의 산사태 발생지 36개소 중 일부 인공복원(지반안정) 은 1개소, 자연복원은 24개소, 설악산국립공원의 경우 156개소의 산사태 발생지 중에서 인공복원 1개소, 일부 인공복원(지반안정) 6개소, 일부 인공복원(식생도입) 1개소, 자연복원 102개소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국립공원 전체 230개소의 산사태 발생지는 총 1개소(설악산국립공 원)의 인공복원, 9개소의 일부 인공복원(지반안정), 1개소의 일부 인공복원(식생도 입), 140개소의 자연복원 대상지로 나타났고, 그외 79개소는 복원 완료대상지로 분류할 수 있었다.
산사태 발생지에 대해 복원방향의 수립과 더불어 복원사업이 시행된 후에는 지 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모니터링의
일한 시기에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지역이며, 중기(2단계)는 1회/3년 간격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한, 장기(3단계)는 1회/5년 간격으로 모니터링 을 실시하며, 추가 복원 계획 및 모니터링 실시가 필요 없는 지역에 대해서는 완 료(4단계)로 구분하였다. 완료(4단계)는 사면이 안정화되어 있으며, 식생 피복도가 50% 이상이고, 인명 및 재산 피해 등의 2차 피해가 없으며, 경관적으로 주변과 이질감이 없는 지역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따라서 230개소의 산사태 발생지에 대해서 모니터링의 지속성 및 적정성 을 평가한 결과 복원완료 지역으로 분석된 대상지는 지리산국립공원 11개소, 설 악산국립공원 46개소, 소백산국립공원 8개소 등 총 79개소로 나타났다. 또한, 산 사태 발생 경과 년수가 짧거나, 추가 침식 및 붕괴가 발생하여 단기적인 모니터 링이 필요한 지역은 지리산국립공원 4개소, 설악산국립공원 16개소 등 총 24개 소, 3년 간격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해야 하는 지역은 지리산국립공원 4개소 설악 산국립공원 27개소 등 총 33개소, 장기적인 측면에서 모니터링이 필요한 지역은 설악산국립공원 67개소를 비롯하여 94개소로 나타났다.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기 위해 기존의 현지조사표를 바탕으로 중복되는 사항을 제외하고, 사면의 안정, 식생 침입, 복원사업의 필요성, 현황 사진 등을 중심으로 재구성하였다. 또한 현지조사표는 산사태 발생지 주제도의 일련번호를 중심으로 현장에서 조사를 실시하도록 하여 대상지의 누락 및 중복기재 등의 문 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아울러 조사된 현지조사표는 지속적인 자료축적을 통해서 대상지의 재평가 및 모니터링의 지속성을 판단하는데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모니터링 방안
제1절. 위성영상을 활용한 모니터링 방법 제2절. 위성영상을 활용한 모니터링 분석 결과 제3절. 소결
제1절. 위성영상을 활용한 모니터링 방법 1. 인공위성 영상 활용
산사태 발생지의 관리를 위해서는 대상지의 현황 파악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식생도입 및 침식상태 등을 파악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통한 관리방안 수 립이 필요하다. 그러나 국립공원내의 산사태지는 접근성이 매우 불량하고, 대상지 가 매우 넓기 때문에 현지조사를 통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것이 현실 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국 립공원 내에서 비교적 상징성이 높은 대상지라 판단되는 지리산국립공원 중봉-하 봉 구간과 설악산국립공원의 대청봉 주변에서 발생한 산사태지를 중심으로 항공 사진 및 인공위성 영상을 활용하여 시계열분석 통해 기초적인 인자를 분석하였 다.
(1) 인공위성 영상 확보
인공위성 영상 및 항공사진은 포털 사이트인 다음에서 제공하는 항공사진과 국 토지리정보원에서 제공하는 위성영상을 연도별로 확보하였으며, 촬영 시기는 여 름철을 중심으로 영상을 확보하였다. 지리산국립공원의 경우 2008년, 2011년, 2014년도 영상을, 설악산국립공원은 2005년, 2008년, 2012년도 영상을 확보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표 5-1. 인공위성 영상 및 항공사진 획득 경로
공원명 인공위성 영상 항공사진 출처
지리산국립공원
- 2008년 다음지도
- 2011년 국토지리정보원
- 2014년 국토지리정보원
설악산국립공원
2005년 - 국토지리정보원
- 2008년 다음지도
- 2012년 다음지도
그림 5-1. 다음지도 및 국토지리정보원 제공 영상
지리산 중봉-하봉 주변(2008년) 지리산 중봉-하봉 주변(2011년)
중봉-하봉 주변(2014년) 설악산 대청봉 주변(2005년) 그림 5-2. 연도별 지리산 및 설악산국립공원 영상
설악산 대청봉 주변(2008년) 설악산 대청봉 주변(2012년) 그림 5-2. 연도별 지리산 및 설악산국립공원 영상(계속)
(2) 인공위성 영상 분석 방법
인공위성 영상 및 항공사진 분석은 GIS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산사태 발생지역 의 나지노출이 진행된 구간을 중심으로 디지타이징을 통해 규모를 파악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연도별 산사태 발생지의 지형 변화와 면적, 길이 등을 분석하였다.
그림 5-3. QGIS를 활용한 산사태 발생지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