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개인 정보에 관한 질문
먼저 연구 대상자의 기본적인 개인 정보 사항을 묻는 질문이다. 응답자 의 성별, 연령, 학습 기간, 학년을 정리하면 다음 <표 Ⅲ-5>과 같다.
<표 Ⅲ-5> 연구 대상자의 세부 정보
학년 성별 학습자 수 합계
1 학년 남학생 여학생
0
14 14
2 학년 남학생 여학생
3
12 15
3 학년 남학생 여학생
0
2 2
합계 31
총 31명의 조사 대상자의 연령은 20세~24세 사이였다. 총 31명인 연구 대상자 중에서 한국에 거주 경험 있는 학습자는 한 명도 없었다. 그래서 한국 거주 경험으로 한국어 능력을 함양한 학습자는 없다고 판단하였다.
총 31명 중에서 한국어 능력 시험(TOPIK)25)을 본 경험이 있는 2명이 찾을 수 있었으며, 그 학습자 2명은 2급(초급) 합격자였다. 한 명은 1학년
[그림 Ⅲ-2] 한국어를 공부하는 목적
생이고 한 명은 2학년생이었다. 연구 대상자 중에서 3학년생 2명밖에 없 었기 때문에 그 학습자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했으며, 한국어 수준은 초급 으로 삼을 수 있었다. 따라서 연구 대상자의 한국어 수준은 아직 낮은 편 이라고 판단할 수 있었다.
② 한국어를 배우는 목적에 대한 질문
다음은 본 연구 대상자의 한국어를 배우는 목적에 관련되는 질문이다.
본 연구 대상자 중에서 취업 목적을 가지고 한국어를 공부하는 학습자 가 제일 많았는데 총 31명 중 10명(31.2%)을 차지하였다. 그다음, 기타를 선택한 학습자가 많았으며 그 학습자의 목적은 ‘관광학과 관련이 있어서,
25) 2013년에 처음으로 스리랑카에서 30회 한국어 능력 시험이 실시되었는데, 1 년에 한 번씩 진행되고 있다.
운동과 관련이 있어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싶어서, 여행하고 싶어서, 취미’
등 여러 응답이 있었다. 다음으로, 한국인과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서 한국 어를 배우는 학습자(5명)가 많았다. 진학을 위해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학 습자 4명이 있었고,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싶어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습 자는 3명이었다. 분석 결과 취직 목적으로 한국어를 배우는 학습자와 다 른 여러 목적을 가지고 한국어를 공부하는 학습자가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③ 한국어 전공수업에 대한 질문
한국어를 배울 때 매우 어려운 영역을 선택하는 질문이다. 이 부분에서 복수 선택 가능하며 어려운 영역 3개를 고를 수 있었다. 어려운 영역은 발음, 문법, 어휘,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순으로 나열하였다. 전공수업 을 받으면서 이 영역 중에서 어려움에 대해 조사대상자들이 어떻게 생각 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질문이었다. 본 연구의 목적과 관련되는 질문이고 조사대상자들이 영역별로 어느 정도의 어려움을 인식하고 있는지를 알아 보고자 한 것이다. 분석 결과는 다음 <표 Ⅲ-6>과 같다.
<표 Ⅲ-6> 한국어를 배울 때 어려운 영역 선택하기
어려운 영역 학습자의 응답 수 비율(%)
발음 28 90.32%
문법 16 51.61%
어휘 0 0.00%
듣기 15 48.39%
말하기 16 51.61%
읽기 9 29.03%
쓰기 9 29.03%
<표 Ⅲ-6>에서 볼 수 있듯이 ‘발음’ 28명, ‘문법’ 16명, ‘말하기’ 16명,
‘듣기’ 15명, ‘읽기’ 9명, ‘쓰기’ 9명, ‘어휘’ 0명 순으로 응답을 하였다. 따
[그림 Ⅲ-3] 한국어를 배울 때 어려운 영역 선택하기
라서 발음 영역은 스리랑카인 한국어 학습자에게 제일 어려운 영역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아직 스리랑카 학습자를 위한 발음 교육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앞으로 ‘발음’에 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스리랑카 학습자의 어려운 영역에 대한 인식 결과를 다음 [그림 Ⅲ-3]과 같이 확인할 수 있다.
④ 발음에 대한 질문
다음은 발음 교육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발 음 교육 중에서도 연습할 때 가장 어려운 영역을 묻는 질문이다. 이는 ‘단 모음, 이중모음, 자음, 받침, 기타’라는 선택 순으로 열거하였다.
[그림 Ⅲ-4] 발음 교육에서 가장 어려운 영역
<표 Ⅲ-7> 발음 교육에서 가장 어려운 영역
가장 어려운 영역 학습자의 응답 수 비율(%)
단모음 0 0.00%
이중모음 28 90.32%
자음 1 3.23%
받침 1 3.23%
기타 1 3.23%
발음 교육 중에서도 스리랑카 한국어 학습자가 가장 어려운 것이 무엇 인지 알아보고자 한 질문에서 ‘이중모음’이 가장 어렵다고 응답한 학습자 가 많았다. 연구 대상자 총 31명 중에서 한국어 이중모음 발음이 어렵다 는 인식은 28명(90.32%)을 차지하였다. 따라서 스리랑카 한국어 학습자는 발음 습득 중 한국어 이중모음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음을 판단할 수 있다.
그리고 전공 수업에서 어려운 영역은 ‘발음’이고 그 발음 교육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이중모음이라는 것도 확인할 수 있으므로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고 생각된다. 더불어 ‘한국어 이중모음’에 대해서 학습자뿐만 아니라 교사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림 Ⅲ-5] 스리랑카어의 발음의 영향
⑤ 한국어를 발음할 때 스리랑카어의 발음으로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 치는 지에 대한 질문
스리랑카인 한국어 학습자는 한국어를 발음할 때 스리랑카어 발음으로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본 질문에 응답은 다음 [그림 Ⅲ-5]와 같다.
스리랑카어의 발음에서 한국어를 배울 때 영향을 미치는지 또한 그 영 향을 어느 정도를 미치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질문이다. 총 31명 중에서 23명은 ‘그렇다’고 선택하였고 영향을 미친다고 답하였다. ‘매우 그렇다’를 선택한 조사 대상자는 한 명이 있어 연구 대상자의 전반 이상은 영향을 받는다고 답한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한국어를 배울 때 스리랑카어가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할 수 있다.
⑥ 발음을 연습할 때 사용하는 전략 또는 학습 방법
다음은 연구 대상자가 발음을 연습할 때 사용하는 전략 또는 학습 방법 들은 무엇인지를 알아본 질문이다. 본 질문에서 응답 중 듣기 연습, 듣기 와 발음 연습, 발음은 스리랑카어로 메모하기, 한국 드라마 보기 및 노래
듣기, 받아쓰기 연습, 인터넷을 이용해서 발음을 연습하기, 교재 및 인터 넷을 사용하기, 음성 자료를 듣기, 읽기, 읽기 텍스트를 큰소리로 읽기, 쓰 기 연습, 따라하기, 영화 보기, 항상 발음 연습하기 등 여러 가지 대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런 다양한 방법들은 개별적으로 사용할 때 약간 다르 게 사용하지만, 일반적으로 발음 연습을 할 때 이런 방법을 활용해서 자신 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⑦ 한국어 이중모음에 대한 질문
<표 Ⅲ-8> 한국어 이중모음에 대한 인식
이중모음을 알고 있다/없다 학습자의 수 총 비율 이중모음을 이미 알고 있는
학습자 22 71%
이중모음을 모르는 학습자 9 29%
다음은 이중모음이 알고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이다. 스리랑카 학습자 총 31명 중 22명은 이중모음을 알고 있었고 9명은 모른다고 답하였다. 이중 모음을 알고 있는 학습자는 많았지만, 다음에 언급할 한국어 학습자의 오 류 비율이 높기 때문에 제대로 못 한 교육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이중모 음을 잘 모르는 학습자 9명(29%)이 있기 때문에 이중모음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다음 질문은 조사 대상자들이 한국어 이중모음 발음이 어느 정도의 어 려움을 인식하고 있는가를 알아보는 질문이다. 조사 결과는 다음 <표 Ⅲ -9>와 같다.
<표 Ⅲ-9> 한국어 이중모음 발음의 어려움을 느끼는 정도 이중모음
발음의 어려운 정도
아주
어렵다 어렵다 보통이다 어렵지
않다
전혀 어렵지
않다 학습자 수 1(3.2%) 17(17%) 11(35.5%) 2(6.5%) 0(0.0%) 위에 표와 같이 연구 대상자 31명 중 아주 어렵다, 어렵다고 대답한 학 습자 18명이 있으며 조사 대상자의 절반 이상은 한국어 이중모음 발음의 어려움을 느끼고 있음을 판단할 수 있다. 그러므로 분석 결과에 따라 한국 어 이중모음을 교육시킬 필요가 있다.
다음은 한국어 이중모음 13개 중에서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는 이중모음 을 묻는 질문이다.
<표 Ⅲ-10> 가장 어려운 한국어 이중모음에 대한 인식 한국어 이중모음 학습자의 수
야 0
여 0
요 0
유 1
예 2
얘 2
와 0
워 0
웨 12
외 2
왜 3
위 0
의 9
합계 31
연구 대상자 중에서 ‘웨’ 발음이 어렵다고 응답한 학습자 12명이었다.
그리고 그 발음은 왜 어려운지 묻는 질문에는 ‘웨’ 발음과 비슷한 발음을 가진 이중모음이 있음, 발음 두 개가 합쳐진 것이기 때문에, 익숙하기에
부족함, ‘웨’를 발음하기와 인식하기 어렵다, 스리랑카어에 있는 발음과 비 슷하지 않음 등 여러 응답을 하였다. 그다음으로 연구 대상자가 어려움을 느끼는 한국어 이중모음은 ‘의’ 발음이다. ‘의’ 발음은 왜 어려운지 묻는 질문에는 ‘의’ 발음이 사용되는 것에 따라 어려움을 느낌, 빨리 발음할 수 없음, 스리랑카어에는 그 발음이 존재하지 않음 등 여러 대답이 있었다.
한국어 이중모음 ‘의’ 발음 실제 스리랑카어에 존재하지 않는 발음이기 때 문에 따로 교육할 필요가 있다. 그다음으로 어려운 발음은 ‘왜’ 발음이라 고 인식하고 있는 학습자는 3명이 있었고 그 이유는 ‘왜’를 발음할 때 혀 를 움직이는 것을 매우 어렵게 느낌과 자음과 함께 발음할 때 어려움을 느낌 등 응답이 있었다. 학습자에게 이중모음 발음 중에서 ‘왜’ 발음도 어 렵게 느끼기 때문에 ‘왜’ 발음을 고려해 봐야 한다.
다음은 한국어 이중모음 중에서 가장 쉬운 이중모음을 묻는 질문이다.
조사 대상자는 어려운 발음과 마찬가지로 쉬운 발음은 무엇인지 그 인식 을 알아보고자 한 것이다. 결과는 다음 <표 Ⅲ-11>과 같다.
<표 Ⅲ-11> 가장 쉬운 한국어 이중모음에 대한 인식 한국어 이중모음 학습자의 수
야 17
여 0
요 2
유 2
예 0
얘 2
와 2
워 1
웨 0
외 1
왜 1
위 2
의 1
합계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