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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연구방법

2. 연구 도구

2000)에 제시된 인지적 재평가 전략을 토대로 연구자가 구성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조망확대하기, 하향 비교하기, 긍정적 재해석하기, 긍정적인 것에 초점두기, 성장의 기회 찾기, 재귀인, 가치나 목표에 집중하기'에 관련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구성된 읽기 자료는 중학교 교사 1인, 상담 전문가 2인에 의해 검토되었다.

의미부여는 상황을 해석하는 인지적 전략(Boehmer et al., 2007), 또는 인지적 평가의 변화(Danhauer, Carlson, & Andrykowski, 2005; Park, 2010)를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 긍정적 재해석, 혹은 인지적 재평가, 인지적 정서 조절 등의 용어들이 유사 연구에서 사용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 이 과정에 대해 의미부여중재라는 용어를 채택한 이유는 어떠한 중재 방법인지보다 어떤 과정에 개입하고자 하는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한 기존의 인지적인 학업스트레스 중재들이 인지중심이론에 이론적 근거를 두고 있는 것과 다르게 본 연구는 의미에 관한 문헌들을 토대로 연구를 수행하였다.

나. 학업스트레스 척도

학업스트레스는 오미향과 천성문(1994)에 의해 개발된 학업스트레스척도(Academic Stress Scale)를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오미향, 천성문이 개발한 학업스트레스 척도는 총 10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학업스트레스 관련 요인에 관한 문항이 75개이며, 학업스트레스로 인한 증상을 측정하는 문항이 30개이다. 학업스트레스 관련 요인은 학업, 대인관계, 환경, 진로로 나뉘어져 있고 본 연구에서는 학업영역(성적, 공부, 시험, 수업) 척도 중 31문항을 사용하였다. 5점 Likert식 척도로 측정되었으며 신뢰도는 다음과 같다.

다. 스트레스대처전략

스트레스대처전략은 문제중심대처와 정서중심대처를 측정하기 위하여 Carver, Scheier와 Weintraub(1989)에 의해 개발된 COPE를 활용하였다.

의미중심대처는 Garnefski, Kraaija, Spinhovena(2001)가 개발하고 안현의, 이나빈, 주혜선(2013)이 타당화한 K-CERQ(Cogni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y)척도의 하위요인 중 긍정적 재해석과 성장, 균형있는 조망, 긍정적 재초점을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CERQ는 기존의 COPE와 WOCS(Folkman

& Lazarus, 1988)에서 인지적인 전략만을 추출하고, 이와 중복되지 않는 인지적 대처와 관련된 문항을 추가하여 개발, 타당화된 것이다(Garnefski et al., 2001). 따라서 COPE 척도 중 CERQ와 중복하여 측정하고 있는 문항을 제외하고 문제중심대처 16문항, 정서중심대처 20문항으로 총 36문항을 사용하였다. 의미중심대처는 총 12문항이었으며, 5점 Likert식 척도를 사용하였다(1=전혀 아니다, 5=매우 그렇다). Lazarus(1990)는 일반적 대처 척도를 사용하되, 그 척도를 특정한 상황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예언 타당도의 손실을 최소화하며 연구간 비교를 가능하게 한다고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일반적인 대처 척도를 사용하되,

하위영역 문항 구성 신뢰도

사전 사후

학업스트레스 .93 .93

성적스트레스 1, 5, 9, 15, 19, 23 .80 .67

시험스트레스 2, 6, 11, 16, 20, 24, 31 .81 .80

수업스트레스 3, 7, 12, 17, 21, 25, 27 .76 .80

공부스트레스 4, 8, 10, 13, 14, 18, 22, 26, 28, 29 .84 .85

<표 5> 학업스트레스척도의 문항 구성 및 신뢰도

학업스트레스와 관련한 상황에서 어떠한 대처를 사용하는지 표시할 것을 지시문의 형태로 제시하였다. 또한 척도를 측정하는 페이지가 바뀔 때마다 가장 위에 ‘학업과 관련된 스트레스가 있을 때’라는 문장을 제시하여 응답하는 동안 상황을 염두에 둘 수 있게 하였다. 본 연구에 사용된 척도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개발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중학교 교사 1인의 검토를 거쳤으며, 이를 토대로 예비 실험을 수행하여 중학생 수준에서 각 문항이 이해 가능한지를 재확인하였다.

하위영역 문항 구성 신뢰도

사전 사후

문제중심대처 .82 .84

적극적문제해결행동

문제 집중 및 다른 행동 자제 도구적 사회지지추구

신중 및 자신의 행동 자제

1, 20, 38, 56 2, 21, 39, 57 3, 22, 40, 58 4, 23, 41, 59

.73 .66 .82 .49

.68 .66 .83 .40

정서중심대처 .85 .85

정서적 사회지지추구 종교적 믿음

정서주의 및 표출 인지적 유리 행동적 유리

5, 24, 42, 60 6, 25, 43, 61 7, 26, 44, 62 8, 27, 45, 63 9, 28, 46, 64

.86 .92 .78 .64 .75

.88 .95 .78 .53 .84

의미중심대처 .88 .87

긍정적 재해석과 성장 균형있는 조망 긍정적 재초점

12, 30, 48, 66 14, 32, 50, 68 15, 33, 51, 69

.77 .68 .77

.76 .75 .76

<표 6> 스트레스대처척도의 문항 구성 및 신뢰도

라. 학업적응

학업적응은 김정남(2013)에 의해 개발되고 타당화된 단축형 중․고등학생용 학교적응 척도 중 학업과 심리적 안정성 영역을 사용하였다. 학업은 “내가 공부하는 내용 중 어려운 것이 있을 때 나는 그것을 이해하기 위해 따로 시간을 낸다”와 같은 행동적 측면과 “나는 수업시간에 배우고 있는 학습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와 같은 학업 유능감을 포함하고 있는 척도이다. 본 연구에서는 학업을 학업적 적응이라 표기하여 전체 학업적응 변인을 언급할 때와 혼동되지 않도록 하였다. 학업적응 척도에서 심리적 안정성은 '대부분의 공부 시간이 나에게는 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 등을 포함한 정서적 적응을 측정한다. 심리적 안정성은 4문항은 모두 역문항이므로 역채점하여 분석에 활용하였다. 학업과 관련하여 동기적 측면의 적응을 측정하기 위해 이규미(2005)에 의해 개발, 타당화된 학교적응의 하위영역인 학업가치 3문항을 추가적으로 활용하였다.

학업적응은 Baker, Siryk(1984) 연구에서와 같이 9점 Likert식 척도를 사용하였다(1=전혀 그렇지 않다, 9=매우 그렇다).

<표 7> 학업적응척도의 문항 구성 및 신뢰도

하위영역 문항 구성 신뢰도

사전 사후

학업적 적응 1, 2, 3, 4, 5, 6 .85 .88 심리적 안정성 *7, *8, *9, *10 .76 .74

학업 가치 11, 12, 13 .87 .87

마. 낙관성

낙관성은 Scheier, Carver와 Bridges(1986)에 의해 개발된 삶의 지향성 검사(LOT, Life Orientation Test)를 신현숙 등(2005)이 번안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총 10개 문항이며 3개의 긍정문항, 3개의 부정문항, 4개의 중립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립문항은 본 검사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게 하기 위한 의도로 구성된 문항이므로 채점에 포함되지 않는다.

LOT-R은 5점 Likert 척도(0=전혀그렇지않다, 4=매우그렇다)이며, 총점 범위는 0~24점이다. Scheier와 Carver(1985)는 긍정문항과 부정문항이 상관이 높기 때문에 두 요인은 내용이 다른 것이 아니라 단지 문항 어휘에서 다를 뿐이며, 단일 측정치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부정문항에 대해 역채점을 한 후 합산한 점수를 활용하였다. 문항 신뢰도는 사전 검사의 Cronbach’s α는 .69이었으며, 사후검사의 α는 .61로 양호하였다.

바. 의미부여 평정 문항

본 연구에서는 의미부여중재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평정하는 문항으로 Guastella와 Dadds(2006)가 성장글쓰기의 평정 척도로 개발한 JPIQ(Judge Version of the Process Identification Questionnaire)의 문항 일부를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상담 전문가 2인이 본 척도로 학생들의 의미부여중재를 평정한 결과 평정자간 평균 점수의 신뢰도는 Cronbach’s α=.93으로 합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 문항은 2문항이며 각 중재에 대하여 5점 Likert 척도(0=전혀 아니다, 4=매우 그렇다)를 사용하여 평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