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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보험 분야에서의 가격비교사이트 관련 주제 분 석보고서 144)

가. 분석보고서 내용

영국 금융감독당국은 앞서 살펴본 지침을 통해 가격비교사이트 를 운영하는 업체들이 규제대상행위(regulated activities)에 해당할 경우 기존의 모집종사자에게 적용되는 금융규제를 준수할 것을 요구하였고, 동 지침 시행 이후 다시 가격비교사이트에 대한 현황을 세부적으로 파악 하고 주제 분석보고서(Thematic Review)145)를 발간하였다. 동 분석보고

하지 아니한다.

144) FCA, “Thematic Review, Price Comparison Websites in the General Insurance Sector”, 2014.7.

(https://www.fca.org.uk/sites/default/files/publications/thematic-reviews/

tr14-11.pdf)

145) 영국은 FCA는 감독태도를 FSA보다 “tougher and bolder”하게 전환하되 보다 큰 이슈(the bigger issue)에 집중하기로 전환하고, 시정(redress)보다 는 예방(prevention)에 집중. 감독접근법 전환에 따라 FCA는 중요 이슈에 대해서는 조기개입(early intervention)하는 전략을 추구하며, 우선 영업행 위 위험 인지를 위해 개별회사에 대한 근접 감독 보다는 주제분석 (Thematic Review) 및 추세 식별(trend-spotting)에 집중함.(출처 : 금융감 독원, 해외출장보고서, 영국·네덜란드의 영업행위 감독체계 및 상시감시 등의 운영실태 결과조사, 2013.11.25., 5면)

서에서는 2011년에 FSA가 Guidance를 통해 언급한 바와 같이 가격비교 사이트가 기존의 금융규제를 준수하여야 함에도 이를 적절히 준수하지 않았음을 지적하면서, 구체적으로 가격비교사이트의 운영상황에 맞게 금 융규제를 설명하였다. 아울러 가격비교사이트의 운영자들은 유럽보험연 금감독청(The European Insurance and Occupational Pensions Authority, EIOPA)에서 발간한 비교사이트에 대한 모범규준(The Good Practices on Comparison Websites)을 고려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검토 보고서의 결론에서 가격비교사이트가 준수해야할 핵심적인 5가지 사항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명시하였다.

① 소비자가 정보에 기반한 결정(an informed decision)을 할 수 있도록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절차를 마련하여야 하 며, 이러한 정보에는 가격뿐만 아니라 보장 범위, 주요 특징, 혜택, 면책사항, 보장제한 사항 등이 포함되어야 한다.

② 소비자가 손쉽게 보험상품을 비교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서 로 다른 보험회사(provider)에 대해 일관된 수준의 정보 (consistent level of information)를 제공하여야 한다.

③ 보험 판매과정에서의 역할과 제공하는 서비스의 성격에 대해 명확히 해야 한다.

④ 민원처리, 데이터 관리, 프로모션, 공급자에 대한 실사(due diligence), 이해상충 방지 등 여타 관련 규제 및 법적 의무를 모두 준수해야 한다.

⑤ 소비자의 이익이 사업 수행 방식의 중심에 위치하도록 하여 야 한다.

이외에 검토 결과 발견된 주요사항(Main Findings)에서 가격비 교사이트의 역할과 비즈니스 모델(PCWs’ role and business model) 부 분과 관련해서 참고할 만한 내용이 있다.

1) 가격비교사이트의 역할(Role of the PCWs)

영국 금융감독당국은 가격비교사이트를 이용하는 전 과정 (journey)에 걸쳐, 소비자에게 가격비교사이트의 역할인 일반보험모집인 (general insurance intermediary)라는 것을 명확히 알려줄 것을 요구하 였고, 웹사이트의 다른 일반적인 정보와 함께 알려주는 것이 부적절함을 지적하였다.

2) 가격비교사이트의 수입원(PCW remuneration)

또한 가격비교사이트의 수입원(remuneration)은 크게 소비자가 보험계약 체결시, 공급자인 보험회사로부터 받는 수수료와 고객의 정보 를 제3자에게 판매함으로써 받는 수수료임에도 이에 대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하지 않음을 지적하였다. 나아가 일부 가격비교사이트들은 ‘우 리 서비스를 이용함에 있어 당신에게 아무런 수수료를 요구하지 않습니 다.’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멘트를 사용하고 있었다. 비록 직접적인 수수료를 받지는 않지만 궁극적으로 보험상품의 보험료(ultimate price of their product)에 포함되기 때문에 부적절하다.

3) 이해상충(Conflict of interest)

상당수의 가격비교사이트가 공급자인 보험회사 또는 보험중개업 자와 동일한 그룹에 속한 경우가 많았다. 영국 금융감독당국은 잠재적으 로 이해상충의 소지가 있다고 보았으나, 이와 관련된 명확한 증거를 찾 지는 못하였다. 다만, 이해상충의 우려는 분명히 있으며, 잠재적으로 편 향된 결과를 야기할 수 있음을 우려하였다. 이에 관계회사의 이름을 웹 사이트에 분명하게 알리고(clearly disclosed the names of the affiliated/sister companies) 이해상충을 통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 였다.

4) 고객 정보의 사용(Use of customers’ data)

몇몇 가격비교사이트에서 소비자에게 그들의 정보를 어떻게 사 용되는지에 대해서 명확히 설명되지 않고 있었으며, 일부 개인정보 정책 에서는 고객의 개인정보가 제3자에게 공유된다고 기재되어 있었다. 또한, 개인정보가 마케팅 목적으로 제공되는 것을 선택하는 옵션을 제공하지 않는 사이트들도 있었다.

나. 시사점

동 분석보고서에서는 비교사이트의 지향점, 그리고 비교사이트가 반드시 포함해야할 정보와 소비자에게 분명히 알려야할 사항에 대해서 참고할 만하다. 온라인 보험 비교서비스는 소비자의 이익이 사업 수행 방식의 중심에 위치하도록 하여야 한다. 또한 소비자가 정보에 기반한 결정(an informed decision)을 할 수 있도록 적절하고 일관된 수준의 정 보를 제공하고, 비교사이트의 역할과 비교서비스의 성격을 명확히 알려 야 한다. 또한, 비교사이트의 수입원이 공급자인 보험회사임을 밝히고 만 일 비교사이트 운영자가 특정 보험회사 또는 보험대리점이라면 이해상충 방지를 위해 이를 분명하게 알리는 것(clearly disclosed)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