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의가 시작되면서 제1회의 결과 북한체제 안정성에 영향을 미치 는 주요 동인들을 다음과 같이 정리되었다. 중복된 요인들을 정리해서 북한체제에 미치는 요인들을 크게 대내요인과 대외요인으로 정리한 결 과 총 40개의 요인으로 간추려졌다.
[북한 내부 요인]
1) 김정일 건강문제·리더십문제
- 과거 사회주의 국가의 최고자들의 갑작스런 유고가 주는 문제 심각 - 육체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 잠을 자지 않고 사냥과 낚시에 몰입하
거나 속도를 즐기는 스피드 광 - 엘리트간 상호 견제와 숙청 심화 - 김정일의 권력 장악력 약화
2) 김정일 신상의 갑작스런 변화
- 건강악화
- 암살
- 권력의 진공상태
3) 후계문제
- 후계가 등장하면 대안적인 권력 센터가 등장하는 가운데 권력 투쟁 - 후계구도(단일지도, 집단지도)의 성격에 따른 불확실성
- 정치투쟁 발생과 정치적 혼란으로 인한 체제의 위기 도래
4) 집단지도체제의 회복 및 권력구조 변화의 문제
- 김정일 사후 중국처럼 집단지도체제로의 전환되면서 정치불안
5) 상층권력 관리의 문제
- 각 기관 및 인물 간 견제와 균형 정치로 엘리트간 갈등 - 상호간 연합할 수 없는 상황 초래
6) 통치 이념적인 문제 - 주체사상의 약화 - 선군정치의 지속
- 핵개발, 공세적 외교노선의 지속여부
7) 권력층에 대한 충성심
- 군부나 엘리트층의 이반 없는 충성 지속 여부 - 사상적으로 사회주의적 우월성 신봉 여부 - 유일체제의 지속
- 민주주의 개념 부재
8) 권력 엘리트간의 응집력
- 엘리트층의 응집력과 통합 지속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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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당·군·국가기구 요인
- 북한의 정권도 진화하여 상층권력 뿐 아니라 국가와 사회를 포섭하 는 관리 자체가 변화
- 사회감시 체제를 강화하고 있으나 권력층 부패, 주민들 충성심 이 반으로 체제 기반 약화 가능성
10) 관료들의 부패
- 부패 문제 존재하나 심각한 편은 아니라는 견해도 존재
11) 쿠테타 발발
- 군부가 이반하여 쿠테타로 김정일을 축출하고 군부 중심의 집단지 도체제 구축
- 권력 상층부의 변화 요인으로 작용
12) 하층 불만 관리 문제
- 변화하는 사회에 대해서 정권의 생산적인 접근이 있느냐의 문제 - 북한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북한 주민들의 복종적 정치문화로 인해
김정일 정권이 쉽게 변경될 가능성 낮음.
- 사상적, 물질적, 육체적 통제가 그 효율성을 발휘하는 한, 권력엘리 트 분열이나 민중폭동이 발생하기는 어려움.
13) 대량 탈북
- 식량난과 자연재해가 결합시 심각한 상황 야기 - 주민통제 강화
14) 사회통제의 누수 현상
- 감시체계의 조직화에도 사회 통제력 약화 가능성
15) 내부 소요로 인한 체제 붕괴
- 북한 체제 내부의 일반인들의 불만 누적·심화 문제
16) 경제에 합리적인 정책과 체제에 합리적인 정책의 모순 - 시장화와 개혁의 여부로 구분할 수 있는 변수가 아님.
17) 체제 성격 자체를 결정할 근본적 변화
- 개혁과 개방의 노선을 어느 선에서 확정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 - 개혁·개방이 어느 정도 진전되면 주민통제 불가
- 의미있는 개혁·개방 위해서는 정치적 개혁 필요
18) 주민들의 사상이완 가속화
- 주민들의 소득격차 확대(사회불평등 심화) - 사회 안정망 붕괴(배급제 붕괴)
- 사회적 일탈현상 증가 - 정보의 유입과 소통 - 주민들의 가치관 변화
19) 만성적인 경제·식량 위기 - 외부원조와 자체해결 구조 고착화 - 에너지난 심화
- 핵심계층까지 경제생활이 최악의 상황에 직면시 위험상황 발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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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성 증대
- 시장경제와 사회주의 경제가 공존하는 이중적 상황
20) 대규모 자연재해
- 1990년대 후반 고난의 행군기 시절 대규모 재해 - 2007년 대규모 홍수
21) 북한의 대남정책 - 통미봉남 정책 실시 여부
- 2008년도까지 남한정부와 대화 거부, 그러나 북미관계 미진하고
식량난 심화시 2009년도에는 남북 정부간 대화 참여
22) 북한 서해의 유전개발
- 쿠바의 경우, 산유국이 되면서 경제난 해결
23) 시장 수요 공급과 시장경제적 제도화
- 정치 시스템의 성격까지 고려해서 변화를 작정해야 하는 시점에 도달
24) 북한의 개혁·개방
- 체제안정에는 도움을 줄 수 있으나, 정치적 안정에는 문제가 될 수 있음.
25) 경제강국 건설 목표의 달성 여부
- 큰 변화의 방향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는 대외, 대내 정치적 변수가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겠지만 변화의 속도라든가 일정한 국면 속에 서 전개될 수 있는 구체적인 상황에는 경제적, 사회문화적 변수가 작용할 것임.
26) 재정과 관련된 변수 - 재정규모 확대·축소 변수
- 합법적인 측면에서 안정적인 재정확보의 문제
27) 대외 무역과 관련된 변수시장
- 생산이 없는 체제인 북한의 경우, 대외무역을 통해 생산의 정상화 필요
- 중국 신드롬에 대한 환상
28) 공장 및 농장 정책의 변화
29) 교환 및 유통 시스템의 변화
30) 해외 (직간접)투자 환경 조성 요인
[북한 외부 요인]
31) 핵문제 해결
- 외부 강압에 의한 해결은 체제 불안의 요인으로 작용
- 전략적 결단에 의한 자발적인 해결은 체제 생존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수 있음.
- 미국과 협상에서 체제 안정보장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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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국제안보 위협 및 북핵 협상 요인
- 남한과 4강과의 양자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6자회담과 같은 다자간 대화방식을 채택하는 것이 바람직
33) 불안정안 형태의 타협
- 미국과 일본의 전략적 제휴와 중국의 소외감
34) 동북아 상황 및 역학관계 변화
- 미국, 일본 중국과의 관계는 체제를 지키는 선에서 정상화 문제 논의
- 북·중관계 변화: 일반적인 외교관계로 전환될지 지금과 같은 특수 관계로 지속될지 의문
35) 북·미관계 변화
- 북·미관계가 정상화되지 않으면 체제 불안의 요인으로 작용 - 그러나 북한은 외부위협이 있을수록 체제가 안정될 수 있는 역설적
측면 존재
- 대북정책 강경책으로 선회 시, 긴장이 고조되고 북한경제 생명선으 로서 중국의 역할 부각됨.
36) 북한 체제 보장의 문제
- 북한은 미국으로부터 완전한 대북 안전보장을 획득하지 않는 한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임.
- 반면 미국은 북한의 완전한 핵폐기가 전제되지 않는 한 최종적인 대북 안전 보장을 약속하지 않을 것임.
37) 대북 경제 원조 - 중국과 한국의 원조
38) 남북 군사적 분쟁
- 남북한 대화 채널 부재, 남북관계 중단시 가능성 존재 - 가능성은 적어 보이나 충분히 가능
39) 남북경제협력을 통한 개혁 없는 외환 수입 확보 - 금강산, 개성 특구
40) 고유가 및 고곡물가에 따른 대외경제 환경의 악화 - 북한의 국제적 고립 심화, 경제난 가중
- 협동농장과 기업소들의 국가 배급 외 자체 해결 - 북한의 대외의존 심화 요인으로 작용
- 주변국들에게도 불안요인으로 작용: 북한지원 여력의 문제
시나리오 워크숍을 통해 추출한 북한체제 안정/불안정 요인은 Ⅱ,
Ⅲ, Ⅳ장 북한체제의 실태분석과 상호 보완적이라고 할 수 있다. 시나리
오 워크숍에서는 내부요인 뿐만 아니라 외부요인을 모두 망라할 수 있 었으며, 심층적 분석의 어려움은 있었으나 다양한 모든 요인들을 점검 해 볼 수 있었다. 다른 한편 분야별 실태분석에서는 시나리오 워크숍의 피상적인 요인도출을 질적으로 보완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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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Ⅴ-1> 북한체제의 분야별 안정 및 불안정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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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민경제 붕괴 ∙수령경제 작동
∙시장경제를 통한 생활 영위
사회
∙생산노동의 주변화
∙소비의 팽창과 분화
∙공식적 관계망의 붕괴와 비공식적 관계망의 확산
∙빈부격차
∙국가로부터의 경제적, 심리적 독립
∙지도자와 체제에 대한 불만 확산
∙사회일탈 현상 확산
∙저항의 사회적 환경과 구심점 부재
∙비사회주의 검열 강화
정치
∙이념적 공백현상
∙김정일 1인에 과도한 권력집중과 건강악화
∙후계체제 부재
∙비제도화된 통치행태
∙김정일의 권위와 카리스마
∙측근정치를 통한 내부결속
∙파벌 부재
∙권력의 수평적 분할과 직할통치
∙엘리트 상호견제와 충성 확인
∙선군정치하 은둔 통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