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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8호 2017.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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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미국의 신규 對러 제재가 유럽 에너지 시장에 미칠 영향 분석

¡ EU 집행위가 미국의 신규 對러 제재법안으로 인해 유럽의 에너지안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 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신규 對러 제재법안이 유 럽 에너지시장에 미칠 영향을 다음과 같이 예상함.

(미국産 LNG의 對유럽 수출) Cambridge 대학교의 Chi Kong Chyong 연구원에 따르면, 신규 對러 제재로 인해 유럽 가스시장에서 미국産 LNG의 경쟁력이 높아질 수는 있으나, 유럽 가 스시장은 다각화되어 있어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고 국가별로 차이가 있을 것임.

・ 러시아는 자국産 천연가스를 다른 국가를 거치지 않고 북서 유럽으로 직접 수송할 수 있 는 가스관 건설을 통해 통과국과 관련된 정치적・경제적 리스크를 없애는 동시에, 유럽 가 스시장에 대한 수출가격을 낮추어 향후 유럽 가스시장에 진입할 미국産 LNG에 대해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확보하고자 함.

・ 러시아 가스 사업에 참여하는 유럽 기업에 대한 미국의 제재 부과는 러시아産 가스에 대 한 미국産 LNG의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되나, 다각화되어 있는 유럽 가스 시장의 특성 상 미국産 LNG 수입 확대가 미치는 영향은 국별로 상이할 것임.

(러시아의 가스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유럽 기업) Oxford 에너지 연구소의 Jonathan Stern 소장에 따르면, 이미 투자가 완료되어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대해 제재가 어떤 방식으로 소급 적용될지는 불확실하며, 아직 투자 및 착공 단계에 들어가지 않은 프로젝트에 주로 영향을 미 칠 것으로 예측됨.

・ 신규 對러 제재법안에서는 Nordstream I과 Blue Stream 프로젝트처럼 수년간 진행되어온 사 업에도 소급하여 제재를 부과하려 하지만, 과거 미국 레이건 대통령이 소련에 유사한 방식 으로 제재를 시도했다가 양국 관계의 파탄과 사업 중단 실패를 경험한 적이 있어, 제재 조 치의 소급 적용이 수월하게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임.

・ 유럽 기업이 투자를 완료하여 건설이 진행 중인 Nordstream II 프로젝트의 경우도 제재가 어떤 방식으로 소급 적용될지 불확실하고, EU가 회원국들로부터 새로운 협정을 체결할 수 있는 위임권을 획득할지, 그리고 위임권을 획득한다면 사업을 중단시킬지의 여부가 관건임.

・ 한편 아직 투자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Sakhalin-2 LNG 프로젝트의 세 번째 트레인 건설사 업과 Baltic LNG 사업의 경우, 이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제재를 받을 가능성이 있음.

(Eurasia Review, 201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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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8호 2017.8.14

▣스페인 정부, Garona 원전 가동 연장 불허

¡ 지난 8월 1일, 스페인 에너지부는 Garona 원전의 가동기한을 2019년에서 2031년으로 연장해 달라는 Nuclenor社의 신청에 대해, 원전의 지속가능성이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기각함.

스페인 북부 Burgos에 위치한 Santa Maria de Garona 원전(설비용량 446MW의 BWR형 원 자로 1기)은 1971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스페인에서 가장 노후화된 원전임.

‒ 2012년 7월, 스페인 원자력안전위원회(Consejo de Seguridad Nuclear, CSN)는 원전의 안전설 비를 업그레이드한다는 조건으로 당초 2013년 7월 폐쇄 예정이었던 Garona 원전의 가동기한 을 2019년까지 연장하도록 허가함.

‒ 그러나 2012년 9월 스페인 정부가 사용후핵연료에 대해 1kg당 2,190유로를 부과하기로 하고 2013년 1월 1일부터 시행함.

・ 이에 따라 Garona 원전은 2012년에 발생한 사용후핵연료 7만kg에 대해 1억5,300만 유로를 납부해야 할 상황에 처함(ENDS Europe, 2013.1.7).

・ Garona 원전의 운영사인 Nuclenor社는 2013년부터 적용되는 부과금 납부를 면하기 위해, 2012년 9월까지인 가동기한 갱신 신청기한을 넘기고 당초 2013년 7월로 예정되었던 폐쇄 시기를 6개월 앞당겨 2012년 12월 원전을 폐쇄함.

‒ 2014년 5월, Nuclenor社는 Garona 원전의 가동기한을 2019년에서 2031년으로 연장해달라는 신청서를 에너지부에 제출함.

・ 2017년 2월, 스페인 원자력안전위원회(CSN)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강화된 안전기준을 준수하여 안전설비를 업그레이드한다는 조건으로 재가동을 허용하겠다고 밝힘.

‒ 그러나 2017년 8월 1일, 스페인 에너지부는 17개 관련 기관 및 업체의 의견과 정부의 에너지・ 기후변화 대응 계획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Garona 원전이 4년 이상 가동을 중단한 동안 에도 국내 전력수급에 차질이 없었다며 가동기한 연장 신청을 기각함.

2016년 3월 기준 스페인에서 가동 중인 원전 7기의 총 설비용량(7,121MW) 중 Garona 원전 의 설비용량(446MW)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6%임.

・ 스페인 Alvaro Nadal 에너지부 장관은 가동연장신청 기각을 발표하며, 향후 Garona 원전의 폐쇄를 허가하겠다고 밝히고 폐쇄 비용을 3억 유로 이상으로 예상함.

(World Nuclear News, 2017.8.1; Nuclear Engineering International, 2017.8.4)

▣독일, ’20년까지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 달성 불가능할 듯

¡ 독일 에너지 싱크탱크 Agora Energiewende는 독일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12개월 이상 연속하 여 증가했다는 자료를 발표하고(2017.8.9),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한다는 Merkel 정부의 목표 달성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함.

Merkel 정부는 2009년에 재생에너지 보급・확대, 에너지이용효율 증진을 통한 화석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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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8호 2017.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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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존도 감축, 원자력발전 폐기를 정책기조로 하는 에너지구상 2010(Energy Concept 2010) 을 발표하며, 1990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까지 40%, 2050년까지 최소 80%, 최 대 95%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함(인사이트 제17-5호(2017.2.20일자) pp.4~5 참조).

‒ 2017년 상반기 독일의 CO2 배출량은 4억 2,800만 톤을 기록하여 전년동기 대비 500만 톤(▲

1.2%) 증가하였음.

・ 이 기간 중 연료별 CO2 배출량 증감을 살펴보면 ▲석유 460만 톤, ▲천연가스 290만 톤,

▲갈탄은 230만 톤 증가한 반면, ▲석탄은 510만 톤 감소함.

・ CO2 배출량 증가 원인 중 수송부문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는데, 이는 수송연료 사용량 증가(경유 ▲6.5%, 휘발유 ▲2.5%, 항공유 ▲8%)에 기인함.

‒ 온실가스 총 배출량은 2015년 9억2백만 톤에서 2016년 9억6백만 톤으로 증가하였음.

‒ 한편 2016년 독일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률은 1990년 대비 27.6%에 불과하여, 목표 감축률 40%(약 1억 5천만 톤)의 차이가 있으며, 이 격차는 좁혀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 Agora Energiewende의 Patrick Graichen 소장은,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가 획기적인 기후변화 대응 프로그램을 시행하지 않는다면 결국 목표 달성에 실패할 것이 명백하다고 언급함.

¡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 달성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Merkel 총리의 소속 정당 인 기민당(Christian Democratic party)은 오는 9월 예정된 총선 이후,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 출 40% 감축 목표를 포기하는 대신 EU의 공통 목표인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1990년 대비 40% 감축하는 목표를 채택하고자 함.

‒ 그러나 독일 환경청은 이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음. 한편, 환경청은 2017년 초에는 RWE AG社, Uniper SE社, Vattenfall AB社 등이 운영하는 석탄발전소로 인해 온실가스 배 출 감축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음.

(Bloomberg News, 2017.8.7; Agora Energiewende News, 2017.8.9)

Referensi

Dokumen terkait

‒ 러시아는 對유럽 가스 수출을 위해, 기존의 우크라이나 통과 노선을 우회하는 독자적인 가스 수출 파이프라인 건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발트 해 해저를 통과해 독일과 바 로 연결되는 Nord Stream-2 가스관수송용량 55Bcm/년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 10월 초 Gazprom의 Aleksand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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