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에너지 현황 및 정책
해외정보분석실 임산호([email protected])
▶ 약 80%에 이르는 이스라엘의 높은 에너지 수입의존도(석탄 및 석유 수입의존도 각각 거의 100%)는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이스라엘은 에너지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자국 내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는 셰일오 일 자원과 해상 가스자원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가스중심으로의 에너지믹스 구축을 위해 석유・석탄을 가스로 대체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
▶ 정부는 가스개발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제도 정비에 나서고 있는데, 특히 국 내 공급과 수출의 적절한 분배, 개발사업의 지분구조, 외국기업과의 협력 등에 대한 법・제도를 새롭게 마련하고 있음.
▶ 대규모 가스 자원과 외국투자자에게 친화적이고 부패가 적은 기업환경, 대규모 가 스시장과의 좋은 접근성과 지리적 조건 등은 이스라엘의 에너지 산업 발전의 긍 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임. 중・장기적으로 가스자원을 이용한 에너지 자립국 및 순수 출국으로의 전환은 국가안보 및 경제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임.
1. 에너지 수급 현황
ㅇ 약 80%에 이르는 이스라엘의 높은 에너지 수입의존도(석탄 및 석유 수입의존 도 각각
100%)는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2011년 기준으로 1차 에너지 공급량은 약 22.8Mtoe,
에너지 생산량은4.7Mtoe(천연가스 3.5Mtoe,
기타1.2Mtoe),
수입량은24.9Mtoe(석탄 7.4Mtoe,
원유14.0Mtoe,
천연가스0.6Mtoe),
수출량은4.3Mtoe임.
-
1차 에너지소비에서 석유 및 석탄 비중이 각각 47%와 35%로 전체의 82%
를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
18%를 가스가 차지하고 있음.
- 이스라엘은 주변의 중동 산유국으로부터 원유를 수입하지 않기 위해 상대적 으로 덜 적대적인 이집트와 카스피해 국가들로부터 수입하고 있음.
- 가스소비 비중은 2003년에
5%
수준에서 2011년에 18%로 크게 증가하였는 데, 이는 동 기간동안 이스라엘의 첫 번째 해상가스전인 Mari-B 가스전으로 부터 천연가스 생산이 증가했기 때문임.ㅇ
1차 에너지 소비는 1990~2000년 경제 성장기에 따른 빠른 증가세(연간 4.7%
씩 증가함)를 보였고, 이후 2000년부터는 연평균 약 1.8%씩 완만하게 증가함
.
“약 80%에 이르는 이스라엘의
높은 에너지 수입의존도는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작용”
자료 : Enerdata
< 1차 에너지 소비구조 변화 추이(1971년~2011년) >
자료 : Enerdata
< 1차 에너지 생산 및 소비(1971년~2011년) >
ㅇ 이스라엘은 전력생산의 대부분을 화력발전에 의존하고 있는데
,
특히 석탄 및 가스화력 발전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함.-
2011년에 전원구성(총 설비용량 13.6GW)을 보면,
가스화력발전50%,
석탄 화력44%,
석유화력5%,
그리고 수력 및 재생에너지발전1%임 .
- 원별 발전비중(총 발전량 59.6TWh)의 경우에는 석탄 59%, 가스 33%, 석유
7%,
그리고 신재생에너지1%임 .
-
2011년에 이집트로부터의 가스 수입(전체 수요의 40%
차지)이 갑자기 중단되고 양국을 연결하는 가스관에 대한 폭파공격이 여러 차례 발생함에 따라 가스 화력 발전설비의 가동률이 감소하고, 석탄화력 가동률은 크게 증가하였음.
※ 이집트는 2008년부터 이스라엘에 천연가스를 공급해왔으나, 2011년 ‘아랍의 봄’ 혁 명으로 정권이 붕괴하면서 가스수출을 일방적으로 중단함. 이집트 무바라크 전 대통 령은 이스라엘에 지나치게 낮은 가격으로 천연가스를 판매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 으며, 이에 2011년에는 불공정계약에 항의한 가스관 폭파 공격이 여러 차례 발발 함(인사이트 제13-13호(4.5일자) p.46 참조).
“전력생산의 대부분을 화력발전에 의존하고 있는데, 특히 석탄 및 가스화력
발전비중이 80%
이상을 차지”
자료 : Enerdata
< 전원구성(2011년) >
2. 에너지정책 담당 정부조직과 에너지원별 정책
□
에너지정책 담당 정부조직ㅇ 에너지・수자원부(Ministry of Energy and Water Resources)는 전력・연료・천 연가스・수자원・에너지 절약 등 에너지 자원 전 분야에 대한 정책 수립 및 실 행을 담당함.
※ 에너지・수자원부는 처음 설립된 1977년부터 1996년까지 에너지・인프라부 (Ministry of Energy and Infrastructure), 1996~2012년까지 국가인프라부 (Ministry of National Infrastructure)라는 이름으로 있었음.
ㅇ 전기요금을 비롯한 에너지 요금규제와 국영전력기업
IEC(Israel Electronic Corporation)에 대한 관리는 공공서비스청(Public Utility Authority, PUA)이 담
당하며, 그 외 정부산하 위원회들이 에너지 정책을 제언하는 역할을 수행함.-
PUA는 특히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보급 업무도 담당함 .
※ 2011년 기준으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리터당 2.1달러였으며, 2010년 기준 가 정용 전력요금은 kWh당 0.15센트, 산업용 전기요금은 kWh당 9.8센트였음.
- 반독점청(Anti-Trust Authority)은 에너지 공기업 및 자원개발 기업의 소유 및 지분구조를 관리하는데, 현재
Tamar가스전과 Leviathan가스전의 지분구
조를 검토하고 있음.- 그 외 자원개발 관련 정책 및 제도에 있어서 정부에 제언 권고하는
‘Sheshinski
위원회’와‘Tzemach
위원회’가 있음.1)1) Sheshinski위원회는 2011년에 로열티는 12.5%로 유지하되 정부에 귀속되는 생산비중 (production profits)은 2배 정도 증가한 52~62%로 되어야 한다고 정부에 권고했는데, 같은 해 의회에서 Sheshinski위원회의 권고안이 그대로 통과된 바 있음. 또한, ‘Tzemach 위원회’
는 2012년에 가스전 운영사들이 가스매장량의 50%까지만 수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정부
“에너지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자국내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는 셰일오일 자원과 해상 가스자원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
※ Tzemach 위원회는 관련부처 장관들로 구성된 위원회로 2011년 10월부터 국가안보 와 이익에 기여하도록 이스라엘 해상 가스전의 활용 방안을 검토함. Sheshinski 위원회는 Tzemach 위원회에 앞서 이스라엘과 외국의 석유・가스정책 및 세제를 비교, 검토하기 위해 구성되었음.
- 자원개발 사업의 환경영향 평가를 담당하는 환경청과 자원개발관련 재정수 입을 관장하는 재무부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함.
□
에너지 정책의 기본방향ㅇ 이스라엘은 에너지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자국내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는 셰일 오일 자원과 해상 가스자원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음.
- 그동안 경제성이 없어서 개발되지 못했던 셰일오일 자원이 최근 고유가 상황 에서 활발히 개발되고 있음. 셰일오일의 확인매장량은 세계에서 미국과 중국 다음으로 큰 규모인 2억
5천만 배럴로 추산됨(Enerdata).
※ Israel Energy Initiatives(IEI, 미국계 기업인 Genie Energy Ltd.의 자회사)는 Shfela 분지의 대형 셰일오일 매장지에서 원유를 추출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 행 중임. 또한 이스라엘과 캐나다 양국은 2012년 6월 비전통자원 및 신재생에 너지 개발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함.
- 또한 대규모로 매장되어 있는 해상 가스자원을 적극적으로 개발하여
100%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는 석탄과 석유를 가스로 대체하려고 하며, 해외로의 가스 수출도 계획하고 있음. 2013년
3월 기준으로 천연가스 확인매장량은
약 9.5Tcf인 것으로 추산됨(EIA).ㅇ 가스중심으로의 에너지 믹스 개선을 위해 운송부문과 발전부문에서 석유
・석탄
을 가스로 대체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
Economist Intelligence Unit에 따르면, 1차 에너지소비 중 석탄비중은 2011
년 35%에서2020년 약 11%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됨.
- 석탄화력발전소를 가스화력발전소로 전환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정부는
2015년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Ashkelton지역에 1,300MW규모의 석탄화
력발전소를 2017년부터 가스화력발전소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 중에 있음.ㅇ 정부는 가스개발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제도정비에 나서고 있는데, 특히 국 내 공급과 수출의 적절한 분배
,
개발사업의 지분구조,
외국기업과의 협력 등에 대한 법・제도를 새롭게 마련하고 있음.- 이스라엘에는 독자적으로 해상 가스전을 개발할 수 있는 석유 가스 개발기 업이 없기 때문에 정부는 외국기업과의 협력을 중시하고 있음.
ㅇ 석유
- 석유소비는 운송 및 발전부문에서 가스로의 대체와 소비효율 개선으로 2013
에 권고안을 제출한 바 있음.
“대규모로 매장되어 있는 해상 가스 자원을 적극적으로 개발하여 100%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는 석탄과 석유를 가스로 대체하려고 하며, 해외로 가스 수출도 계획”
년
24만4천b/d(예상치)에서 2022년에 20만 3천b/d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 정부는 석유시장 자유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원유수입 정제 판매를 독점해 왔던 국영기업
ORL(Oil Refineries Ltd.)에 대한 분할을 추진 중에 있으며,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을 자유화하였음.- 정부는 운송부문에서 석유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2020년까지 약 30%를 가스 를 포함한 대체연료로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세움. 또한 민간 석유차량에 대 해 중과세하고, 기업의 석유소비 효율개선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하는 정책도 함께 실행하고 있음.
- 수입원유의
90%는 CPC(Caspian Pipeline Consortium)송유관(카자흐스탄
원유)의 종착지인 흑해 연안의 러시아 노보로시이스크항과BTC(Baku-Tbilisi-Ceyhan)송유관(아제르바이잔 원유)의 종착지인 지중해 연
안의 터키 세이한항에서 이스라엘의 지중해 연안 Ashkelon항과 Haifa항으로 도입되고 있음. Ashkelon항으로 수입된 원유는 홍해Eilat항까지 연결되어
있는Trans-Israel
송유관을 통해 자국 내 정유공장으로 공급됨.- 한편, 지중해에 접해 있는 터키 세이한항에서
Ashkelon항까지는 약 400km
정도 되는데, 최근BTC송유관 운영사인 BP,
그리고 터키와 이스라엘은 이 들을 해저로 상호 연결하는4개 파이프라인(원유,
천연가스, 전력, 물)을 건 설하는 계획을 발표하였음. 특히BP는 Ashkelon항으로 수송된 원유를 Trans-Israel
송유관과 홍해Eilat항을 통해 아시아지역으로 수출하려고 함 .
ㅇ 가스
- 이스라엘은 중 장기적으로
Tamar
가스전과Leviathan
가스전 개발을 통해 가스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음. 지난2월 러시아 Gazprom은 Tamar
가스전의 운영사와 LNG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한 바 있 음(인사이트 제13-8호(3.1일자) p.31
참조).※ 대우조선해양은 Tamar 가스전 FLNG 수출시설의 건설・운영에 대한 예비협정을 2011년 11월 Tamar 가스전 컨소시엄의 파트너사인 Isramco와 체결함.
-
2011년 이전까지 이스라엘은 이집트로부터 자국 가스수요의 40%를 공급받
았으나 현재는 중단된 상태임. 나머지 자국 내 가스 수요를 담당했던 Mari-B 가스전이 최근 들어 빠르게 고갈되고 있음. 그러나 2013년 3월 Tamar 가스 전에서 생산이 시작되었고, Leviathan 가스전에서는
2016~2017년부터 생산
이 개시될 예정임.※ 이외에도 Noa, Pinnacles와 같은 소규모 가스전이 2012년부터 생산을 시작함.
- 정부는 가스를 주축으로 하는 에너지 믹스를 계획하고 있으며, 또한 가스수 출에 따른 대규모 외화유입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국부펀드를 조성하려고 함
(인사이트 제13-16호 (4.26일자) p.52
참조).“가스수출에 따른 대규모 외화유입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국부펀드를 조성하려고 함”
자료 : Noble Energy
< Levant 분지, 이스라엘 가스전 위치도 >
- 한편, 이스라엘-터키 양국 정부는 Leviathan 가스전으로부터 터키 남쪽 해안 지역으로 연결되는 해저 가스관 건설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음. 동 사업이 추진되면 터키는 가스수입원을 다변화할 수 있고
,
이스라엘은 약10Bcm의
가스를 터키에 수출할 수 있게 됨.자료 : ESRI
< 터키-이스라엘 가스관 예상 위치도 >
ㅇ 전력
- 현재 전력시장은 국영전력기업인
IEC(정부 지분 99.85%)에 의해 독점화되
“전력시장은 국영전력기업IEC에 의해 독점화되어 있음. 이에 따라 정부는 전력시장 자유화 추진과 2020년까지 민자발전사업자에 의한 발전 비중을 20%로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
어 있음. 이에 따라 정부는 전력시장 자유화 추진과 2020년까지 민자발전사 업자에 의한 발전 비중을
20%로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했음.
- 그러나 전력시장 자유화는
IEC노조의 반대와 정부부처들 간 의견 충돌 등으
로 인해 그동안 원활하게 추진되지 못했음. 그래서 정부는 이에 대한 해결책의 일환으로‘New Power Stations’라는 새로운 국영전력회사를 설립하려고 함 .
※ IEC는 2013년 5월 현재 자국 총 발전량 중 약 98.4%를 생산하며, 민자발전사들이 나머 지 약 1.6%를 생산함(인사이트 제13-19호(5.24일자) p.51 참조).
- 정부는 1996년 전력법 개정을 통해 2005년 1월부터 민자발전사업을 허용하 였음. 2013년 3월 현재 약 15개의 민자발전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 중 Dorand Energy社는 2013~14년 가동을 목표로 약 840MW 규모의 가스 화력 발전소를 건설 중임.
- 또한, 정부는 2020년까지 총 전력생산의 10%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려고 하며, 이를 위해 2010년부터 매년 250MW 이상 설비를 증대시키려 함.
- 한편, 이스라엘은 현재 주변국들과 전력망이 연계되어 있지 않아서 여름철 피크수요 시에 대규모 정전 가능성을 안고 있음. 이에 정부는 에너지 절약 및 효율 개선을 중시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
ㅇ 신재생에너지
- 전체 국토의
60%
이상이 사막인 이스라엘의 기후는 태양에너지 발전에 적 합한 환경으로, 이스라엘 기업들은 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경쟁력을 갖추 고 있음.- 신재생에너지 시장은 2002년 형성되었는데, 당시 정부는 2016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5%로 확대하는 정책을 발표하였음
. 2009년에 이러한
목표치는 상향 조정되어2014년까지 5%, 2020년까지 10%로 수정되었음.
- 에너지 수자원부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2,760MW까지 확 충하는 계획을 설정했음.
- 정부는 2008년에 가정용 및 상업용 소규모 PV사업
(50MW quota)에 대해 FIT
제도를 도입하였고, 이후 2010년과2011년에 중규모 및 대규모 사업으로 확
대하였음. 또한,
정부는125MW급의 태양열발전소 2개를 BOT
방식으로Negev사막에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음.
※ PUA는 50kW급 이상의 태양광발전설비에 생산된 전기요금을 kWh 당 약 56센 트로 설정했는데, 이는 평균 소비자 전기요금의 4배임. 이로 인해 이스라엘에 서 태양에너지 발전사업자들이 크게 증가했음.
- 풍력부문에서는
2009년에 소형 풍력터빈 (30MW quota)에 대한 FIT
적용에 이어 2011년에 중형 풍력터빈으로 확대되었음. IEC는 풍력발전 확대를 위해
이스라엘 기업인Afcon과 북부지역에 50MW
규모의 풍력단지 건설을 위한MOU를 체결함.
“신재생에너지 시장은 2002년 형성되었으며, 정부는 2009년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2014년까지 5%, 2020년까지 10%로 설정”
- 또한
, 2011년에 바이오가스 발전설비에 대해 FIT가 적용되었음 .
-2012년 2월 현재까지 승인된 총 쿼터용량은 2.1GW임 .
- 한편, 미국 에너지부(DOE), 이스라엘 에너지 수자원부, BIRD 재단 등은 공 동으로
‘BIRD Energy’라는 재생에너지 개발 프로젝트를 만들었음. BIRD
재단은 현재까지 바이오연료, 풍력에너지, 태양에너지, 에너지효율화 등의 개 발프로젝트들이 승인되었음. 특히BIRD
재단은 동 사업에4,2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ㅇ 에너지 효율
- 정부는 2008년부터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한 에너지 절약 및 효율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했으며, 2011년에
‘국가에너지효율프로그램 (National Energy Efficiency Program) 2010-2020’을 발표함.
- 정부는 전력소비를
2020년까지 전체적으로 20%(16.3TWh)
감축하고, 특히 가정부문에서47%(7.7TWh)
줄이려 함.- 현재, 에너지 수자원부 내
‘에너지절약 효율부서 ’가 에너지 절약 효율 관련
정책수립, 제도마련, 프로그램 계획 및 실행 등 모든 업무를 맡고 있음.
3. 시사점 및 쟁점
ㅇ 대규모 가스 자원과 외국투자자에게 친화적인 기업환경, 대규모 가스시장과의 좋은 접근성과 지리적 조건 등은 이스라엘 에너지 산업 발전의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임
.
- 현재 이스라엘에는 수송 및 판매부문을 제외하고는 국영석유 가스회사가 부 재한 상황임
.
이 때문에 이스라엘 정부는 외국인투자자에게 우호적이며, 상 대적으로 투명성 및 부패에서 자유로운 편임.
※ 세계은행은 185개국을 대상으로 하는 ‘2013년 기업환경평가’에서 이스라엘을 총 38위로 평가함. 세부항목에서 투자자 보호와 자금조달 용이성은 각각 6위, 12위 로 평가되었으나, 건축 관련 인허가, 전력접근성은 139위, 91위로 평가됨.
- 중 장기적으로 가스자원을 이용한 에너지 자립국 및 순수출국으로의 전환은 국가안보 및 경제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임.
※ 2011년 중단된 이집트로부터의 천연가스 장기공급계약이 2013년 3월 공식적 으로 파기되었음.
ㅇ 향후 대규모 가스 생산・수출국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자원개발 규정, 자원개 발 세제, 외국인투자법, 환경규제, 자원개발 외화수입의 활용 등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정부부처들간
,
경제주체간, 그리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에 의견충돌 이 예상되기도 함.※ 이스라엘 총리 Benjamin Netanyahu는 자국의 가스자원 중 40%를 수출하고, 60%
“중장기적으로 이스라엘은 자국의 가스자원을 이용해 에너지 자립국이자 순수출국으로 변화할 것으로 전망”
를 국내에서 공급하겠다고 지난 6월 19일 발표함(Tzemach위원회는 2012년 수출량 을 53%로 할당한 수출쿼터를 이스라엘 정부에 권고한 바 있음).
ㅇ 대외적으로 자국 가스를 주변국으로 수출하는 과정에서 이들 국가들과의 정 치・외교적 관계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됨.
- 이스라엘이 에너지 생산국으로 성장할수록 에너지 개발 가공시설들에 대 한 공격 위험성도 커질 것임. 특히, 이스라엘의 지중해 연안 석유 가스터
미널인
Ashkelon항은 가자지구의 군사적 위험 범위 내에 위치함.
- 이스라엘
Benjamin Netanyahu
총리는 장차 자국의 천연가스를 수입할 가능 성이 높은 터키와의 외교적 갈등 해결에 주력하겠다고 언급함(인사이트 제13-12호 (3.29일자) p.41
참조).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Business Monitor, Israel Oil & Gas Report, 2013.3 Enerdata, Israel Energy Report, 2012.10
IHS Global Insight, Energy: Report: Israel, 2013.4.16
The Economist Intelligence Unit, Israel: Energy Report, 2013.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