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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인당 GDP

강종구 외(2012)는 OECD 국가를 대상으로 1인당 GDP와 개인 간 소득분배지표인 지니계수를 비교한 결과 U자 형태의 관계가 도출됨 을 보인 바 있다.32) 따라서 기능 간 소득분배지표를 종속변수로 하 는 본 연구에서도 앞서 살펴 본 개인 간 소득분배와 기능 간 소득

32) 이러한 분석결과는 쿠즈네츠의 역U자 가설이 소득수준이 높은 국가 간에는 기 각된다는 점을 시사한다.

분배의 연관성에 근거하여 1인당 GDP를 통제하였다. 또한 1인당 GDP는 경제 내 생산성과 부의 전반적 수준을 반영하는 지표라는 점에서 각국의 개별 특성 통제를 목적으로 도입할 필요성이 존재한 다(Adam et al., 2015).

본 연구의 통제변수로 사용된 1인당 GDP는 2010년 OECD 기준 연도를 기준으로 한 구매력평가(purchasing power parity: PPP)에 의해 조정된 자료이다. 이와 같이 불변(constant) 1인당 GDP를 채 택한 이유는 물가상승에 따른 자본소득의 변동을 별도로 통제하기 위함이다.

(2) 경제성장률

경제성장률을 통제변수로 채택한 것은 1인당 GDP를 통제변수로 설정한 근거의 연장선상에서 고려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볼 때, 상대적으로 소득수준이 높은 OECD 국가 간 동질성에도 불구하고 각국별로 성장 수준의 차이가 존재할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특히, 노동소득분배율의 감소경향이 기 성숙된 국가군에서 먼저 발견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노동소득분배율의 결정에 있어 경제성 장률, 즉 일국 경제의 성숙단계를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경제성장률은 실질(real) GDP 성장률로 측정하였고, 이 자료 역시 OECD database로부터 수집하였다.

(3) 고용률

15세 이상 생산가능인구에서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로 정의되는

고용률은 일국의 실질적인 고용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이다. 실 업률은 경제활동인구 대비 실업자 수로 정의되는데 실업률은 경제 활동인구에는 실망실업자가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실업률로 고용상 태를 측정하는 경우, 과소측정의 문제가 발생한다. 특히, 고용률은 노동소득분배율을 직접적으로 구성하는 항목으로 생각될 수 있다.33) 고용상태에 있는 경우만이 노동소득을 획득할 수 있는 전제조건이 되기 때문이다.

본 연구에 활용된 고용률 자료는 OECD database로부터 수집하였 다.

(4) 물가상승률

강종구 외(2012) 역시 인플레이션이 경제주체들 간 소득의 강제적 이전을 통해 분배체계를 왜곡시킴에 따라 소득분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지적한 바 있다. 그리고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현 상인 인플레이션을 측정하기 위하여 물가상승률을 산정할 필요가 있는데, 그 전제로서 어떤 물가지수를 물가상승률 산정을 위한 지표 로 선정할 것인가의 문제가 존재한다.

대표적인 물가지수로 GDP deflator와 소비자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 CPI)가 존재한다. Giovannoni(2014)에 따르면, 미국에 서 GDP deflator와 CPI(consumer price index) 간 강력한 동조 현 상이 1980년대 중반까지 존재한 바 있으나, 1980년대 후반부터는 CPI와 GDP deflator 간 양(+)의 격차가 점점 확대되는 경향이 발견

33) 물론, 고용률 상승 자체가 노동소득분배율을 상승시키는 것은 아니다. 고용률이 존재하더라도 고용상태에 있는 근로자 평균노동소득의 감소율이 고용률 상승률 보다 더 크게 나타난다면, 노동소득분배율은 오히려 하락하게 된다.

되고 있다. 그리고 Giovannoni(2014)는 미국의 노동소득분배율 하락 정도를 측정하는 데 있어, 소비자물가지수 대신에 GDP deflator를 사용할 경우 과소 측정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지적하였다. 즉, 가격효과 및 구매력효과의 측정을 위해 GDP deflator보다 소비자물 가지수를 활용하는 것이 더욱 적합하다. 미국의 노동소득분배율은 소비자물가지수로 산정한 경우, 1980년대 이후 약 20% 하락한 것으 로 보고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노동소득분배율 하락에 대하여 상위 1%의 노동소득 증가는 50%의 기여도를 보였으며, 나머지 절반은 가격효과였다.

본 연구에서는 물가상승률 측정을 위한 자료로 OECD database에 수록된 Consumer prices의 전년도 대비 상승률을 활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