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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재분배정책의 고용효과에 관한 실증연구

득불평등에 대한 영향은 영미계 및 북유럽 국가군에서만 통계적으 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Moffitt(1992)는 역시 기존의 미국의 아동부양가족보조의 노동공급 효과에 관한 기존연구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바 있는데, 아동부양 가족보조의 노동공급효과에 관한 대부분의 연구들이 아동부양가족 보조가 노동공급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결론을 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동부양가족보조는 1996년 폐지되었다.

이후 그동안 소득재분배정책의 한계로 지적된 소득재분배정책의 고용효과를 증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근로장려세제가 1975년 미국에 서 처음 도입되었다. 이후 근로장려세제의 고용효과에 관한 실증연 구들이 다수 수행되기 시작하였는데, Dickert et al.(1995)은 근로장 려세제가 경제활동참가율과 노동시간에 미치는 효과를 시뮬레이션 방법을 통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근로장려세제는 수급자들의 근로시간을 감소시키는 반면, 경제활동참가율은 증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편부모 가정에서 경제활동참가율이 가장 크게 증가 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Eissa & Hoynes(1998)는 CPS(Current Population Survey)에 수 록된 1984-1996년 자료를 사용하여 근로장려세제의 노동공급효과를 준실험설계(quasi-experimental design) 방법을 통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근로장려세제는 기혼 남성의 노동공급을 증가시키는 반 면, 기혼 여성의 노동공급은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Ellwood(2000) 역시 CPS 자료를 사용하였는데, 근로장려세제 확 대 이전인 1986년과 확대 이후인 1999년에 대한 근로장려세제의 고 용효과를 이중차이(difference-in-difference) 방법을 통하여 분석하 였다. 분석결과는 근로장려세제의 확대에 따라 저소득층 편부모의 노동공급이 증가한 것으로 도출되었다.

Grogger(2003)도 1978-1999년 CPS 자료를 활용하여 근로장려세

제가 복지수급, 고용, 노동공급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였다. 분석방 법으로는 회귀분석을 채택하였는데, 분석 결과, 근로장려세제는 고 용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재분배정책의 고용효과에 관한 국내연구는 다음과 같다. 이상 은(2004)은 한국노동패널 1차부터 5차까지의 자료를 사용하여 분석 기간을 1998-2002년으로 하면서, 근로자의 취업과 근로시간에 대한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효과를 분석하였다. 분석방법으로는 이중차 이(difference-in-difference) 방법을 사용하였는데, 분석 결과 국민기 초생활보장제도의 고용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을식(2008) 역시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고용효과를 분석하였 는데, 한국노동패널 6차부터 8차까지의 자료를 사용하였다. 분석방 법으로는 이중차이법을 사용하는 동시에 성향점수 매칭(Propensity Score Matching: PSM)을 도입하였다. 분석결과는 이상은(2004)의 연구와 동일하게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는 고용에 통계적으로 유의 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도출되었다.

박상현·김태일(2011)은 2008년의 3차와 2009년의 4차 한국복지패 널 자료를 활용하여 근로장려세제가 근로일수에 미치는 효과를 이 중차이 방법과 성향점수 매칭 방법을 통해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근로장려세제 수급자의 근로일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그 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정의룡(2014)는 근로장려세제의 효과를 분석하는 데 있어 박상현·

김태일(2011)과 마찬가지로 한국복지패널 자료를 활용하였는데, 사 용한 자료는 2008년의 3차와 2011년의 6차 자료였다. 성향점수 매칭 이 결합된 이중차이 방법이 활용한 분석 결과, 근로장려세제는 근로

일수를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취업 률 역시 상승시키는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