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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 노동시장정책의 고용효과에 관한 실증연구

적극적 노동시장정책의 효과성을 분석한 실증연구들은 적극적 노 동시장정책의 효과에 대한 상반된 분석결과를 보여주고 있으나, 적 극적 노동시장정책의 실업률 하락 혹은 고용률 상승효과를 긍정하 는 연구가 최근으로 갈수록 상대적으로 많이 발견된다. 그리고 적극 적 노동시장정책의 효과성을 분석한 연구 중 대다수는 OECD 국가 를 대상으로 한 회귀분석으로 수행되었다.

먼저 적극적 노동시장정책이 실업률 하락 및 고용률 상승에 미치 는 영향을 긍정한 해외 연구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Jackman et al.(1990)은 노동시장 모형21)을 도입하여 OECD 14개국 1970년-1988 년 자료를 활용하여 적극적 노동시장정책이 실업률에 미치는 영향 에 대한 회귀분석(regression)을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 적극적 노동 시장정책은 실업률을 하락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Calmfors(1993)의 연구는 Jackman et al.(1990)과 반대되는 연구결 과를 도출하였는데, 유럽 국가들22) 및 뉴질랜드의 비교 분석을 수행 한 Calmfors(1993)에 따르면 적극적 노동시장정책의 고용 증가효과 는 과장된 것이며, 오히려 적극적 노동시장정책은 물가상승 및 실질 임금 상승을 초래하여 실업률을 상승시켰다.

그리고 Calmfors & Skedinger(1995)는 스웨덴 24개 지역의 1966-1990년을 분석대상으로 하여 적극적 노동시장정책이 실업률 하락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회귀분석을 수행하였는데, 그 분석결과 는 다음과 같다. Calmfors & Skedinger(1995)는 적극적 노동시장정 책을 고용창출 정책과 직업훈련 정책으로 구분하면서, 직업훈련 정 책은 실업률을 하락시키나, 고용창출 정책은 실업률을 증가시킨다는 분석결과를 도출하였다. 특히, 고용창출 정책이 실업률을 오히려 상 승시키는 이유는 대체효과가 크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 리고 적극적 노동시장정책의 실업률 감소에 미치는 전반적인 효과 는 크지 않다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하지만 이후의 연구들은 대부분 적극적 노동시장정책의 고용효과 를 긍정하고 있다. 주지할 부분은 Calmfors & Skedinger(1995)의

21) 노동시장 균형을 실업률과 공석율 평면에서 베버리지(Beveridge) 곡선과 공석 공급(vacancy supply) 곡선을 도입하여 도출하였다.

22) 스웨덴, 오스트리아, 벨기에,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서독 등이 해당된다.

연구 이후 적극적 노동시장정책의 효과성을 검증하는 많은 연구들 이 적극적 노동시장정책을 세부항목으로 나누어 그 효과를 검증하 고 있다는 데 있다. Nickell(1997)은 OECD 20개국의 1983-1988년과 1989-1994년을 분석대상으로 노동시장의 경직성이 실업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회귀분석을 수행한 바 있는데, Nickell(1997)의 연구에 서 통제변수로 사용된 적극적 노동시장정책 지출은 실업률을 하락 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Estevão(2007) 역시 Jackson et al.(1990) 및 Nickell(1997)과 마찬 가지로 OECD 국가를 분석대상으로 하면서, 적극적 노동시장정책의 고용률에 미치는 효과를 회귀분석을 통해 살펴보았다. 그리고 Estevão(2007)는 OECD 15개국 1993-2000년 자료를 바탕으로 적극 적 노동시장정책의 고용률에 대한 효과를 적극적 노동시장정책 전 반뿐 아니라, 적극적 노동시장정책을 직업훈련, 고용유인 정책으로 분류하여 각각의 고용효과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적극적 노동시 장정책, 직업훈련, 고용유인 정책 모두 고용률을 상승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직업훈련 정책의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관계를 보 여주지는 못하였다.

적극적 노동시장정책의 효과성에 관한 국내 연구는 대부분 적극 적 노동시장정책의 효과성을 긍정하고 있다. 강철희 외(2001)는 OECD 8개국의 1986-1992년 자료를 활용하여 적극적 노동시장정책 의 실업률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강철희 외 (2001) 역시 최근의 적극적 노동시장정책에 관한 연구와 마찬가지로 적극적 노동시장정책을 세부 정책인 직업훈련, 구직서비스, 고용보 조 정책으로 구분하였는데, 분석 결과, 직업훈련 정책은 실업률을 하락시키는 효과를 가지나 그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

고, 구직서비스 정책과 고용보조 정책은 통계적인 유의미성을 지니 면서 각각 실업률을 하락, 실업률을 상승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강철희 외(2001)의 연구에 따르면, 실업급여액 증가는 실업 률을 상승시키는 효과를 보이나, 적극적 노동시장정책 지출과 실업 급여액의 상호작용항은 실업률을 하락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실업급여 지급이 적극적 노동시장정책과 결합되어 시행될 경우, 실 업률을 하락시킨다는 것인데, 이는 제도 간 상호보완성의 중요성을 상기시킨다.

채구묵(2011)의 연구 역시 OECD를 대상으로 적극적 노동시장정 책이 실업률에 미치는 영향을 회귀분석을 통해 분석하였다. 분석에 는 OECD 18개국의 2000-2007년 자료가 사용되었다. 분석 결과, 적 극적 노동시장정책 전반은 실업률을 하락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적 극적 노동시장정책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는 경우 직업훈련, 구직서비 스, 고용보조 모두 역시 실업률을 하락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도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