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 효과성 분석
4. 당해년도 흑자기업에 대한 분석 결과
□ 본 분석을 통해 청년고용증대세제 와 사회보험료세액공제 등의 조세특례가 청 년고용 증대에 미친 영향을 파악하고자 함
○ 청년고용증대세제 는 중소・중견기업과 대기업의 세액공제액 규모를 상이하게 함으로써 처치를 발생(단절점 ①)시킴
○ 사회보험료세액공제 는 중소기업만이 수혜대상이므로 중견・대기업에 비해 중 소기업에 청년고용 증대효과를 유발할 수 있는 처치(단절점 ②~⑥)가 발생됨
○ 다만 기업규모별로 차등 지원되어 동일한 단절점을 가진 다른 조세특례들도 다수 존재하기 때문에 단년도 분석에서 나타난 고용창출효과를 모두 두 제도 에 대한 효과로 단정할 수는 없음
□ 앞에서도 설명하였듯이 실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기업은 당기순이익이 발 생한 기업인바, 샘플을 ① 당해년도 흑자기업, ② 전년도와 당해년도 2년 연속 흑 자기업으로 구분하여 각각 분석을 실시함
○ 세액공제제도는 당기순이익이 발생한 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기 때문에 이러한 제도에 의한 청년고용 증대효과 역시 당기순이익이 발생한 관 측치를 대상으로 분석함
□ 기업의 규모에 따라 고용의 규모가 다를 것으로 예상되고, 분석에 사용된 관측치 들 사이에서 규모의 차이가 크게 존재하는 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고용규모를 통 제변수로 추가하였음
○ 청년고용증대세제 와 사회보험료세액공제 제도 모두 전체 근로자 수 대비 증가시킨 청년고용인원 비중에 대해 수혜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증가시 킨 청년고용인원에 대해 수혜혜택을 제공하는바, 전체 고용규모에 따라 추가적 인 청년고용 가능성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고용규모를 통제변수로 활 용하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판단됨
□ 기업특성변수를 통제하지 않은 모형 (1)과, 기업특성변수를 통제한 모형 (2)를 표 본선정 반경별로 각각 분석을 실시함
○ 통제변수로 기업고용규모, 기업연한과 매출액증감률을 추가함
○ 기업연한이 짧은 신생기업일수록 신규고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됨
○ 매출액증감률은 경영개선지표 중 하나로서 매출액증감률이 높은 기업이 신규 고용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됨
□ 본 분석에서는 회귀단절모형(RDD)을 적용하여 처치의 내생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함
○ 내생성 문제가 해결된 상태에서는 기업특성변수를 통제하지 않은 모형 (1)과 기업특성변수를 통제한 모형 (2)가 크게 다른 결과를 보이지 않으므로 추가적 으로 기업특성변수를 통제할 필요는 없음
○ 다만 보조적인 분석을 위해 추가적으로 기업특성변수를 통제한 분석결과를 함 께 보고함
가. 중견기업과 대기업 간의 청년 고용 증대효과
□ <표 Ⅳ-9>의 단절점 ① 전후에서 발견되는 고용량의 차이를 살펴보면, 표본선정
반경 5%의 모형 (1)에서 나타난 청년고용 증대효과는 +9.9명, 모형 (2)에서 나타 난 청년고용 증대효과는 +9.7명으로 중견기업이 대기업보다 청년고용을 약 10명 정도 상대적으로 더 많이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됨
○ 2016년 흑자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로서, 2015년 대비 2016년 청년고용
증대효과를 살펴보면 표본선정 반경 5%에서 정(+)의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 하게 나타남
○ 모형 (1)에서 추정된 청년고용 증대효과의 크기는 <표 Ⅳ-5>에서 살펴본 기초 통계량의 중견기업과 대기업의 전년대비 청년고용 증가인원의 차이와 동일함 을 알 수 있음
□ 청년고용증대세제 시행으로 증가한 청년고용인원 1명당 중소・중견기업 500만
원, 대기업 200만원의 세액공제가 되어 중견기업의 청년고용 증대유인이 더 큰
것이 정(+)의 효과가 나타난 이유로 판단됨
○ 다만 추정에 사용된 관측치의 기초통계량을 담고 있는 <표 Ⅳ-5>를 살펴보면 추정된 청년고용 증대효과는 처치를 받은 중견기업이 청년고용을 증가시켰다
기보다 대기업이 청년고용을 크게 감소시켜 발생한 효과일 가능성이 있어, 추 정된 청년고용 증대효과가 과대추정되었을 가능성이 존재함
○ 2015~2016년 2년 연속 흑자기업 표본의 기초통계량을 담은 <표 Ⅳ-8>을 살펴
보면 2년 연속 흑자기업 표본의 경우 청년고용을 감소시킨 관측치들이 많이
제거되어 있어 보다 정확한 청년고용 증대효과의 추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임
○ 2016년 흑자기업 표본의 경우 전년 대비 청년고용을 크게 감소시킨 기업들이
통제집단에 주로 분포되어 있어 처치효과가 과대추정될 가능성이 존재하므로 이러한 관측치들을 제거한 2년 연속 흑자기업 표본을 대상으로 한 추가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됨
□ 표본선정 반경 7%와 10%에서 역시 청년고용 증대효과는 정(+)의 효과가 있다고 분석되었으나 이는 통계적 유의성 존재하지 않고 그 절댓값 역시 감소하는 모습 을 보임
○ 따라서 단절점에서 멀어질수록 처치의 외생성을 담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5%
표본으로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됨(강 창희・유경준, 2009)
□ <표 Ⅳ-10>은 제도시행 이전인 2014년 대비 2015년 청년고용 증대효과를 분석함
○ 본 연구에서 적용하는 회귀단절모형(RDD)이 식별전략으로 적절하기 위한 필요 조건으로 제도시행 이전에 동일한 분석을 실시할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결과가 나와야 함
- 2015년에는 제도시행 이전으로서 제도시행이 청년고용 증대에 미치는 영향이 존재하지 않았으며, 반면 2016년에는 제도가 시행되어 청년고용 증대에 영향 을 미쳤을 것이기 때문임
□ 분석결과, 단절점 ①에서 2015년과 2016년 청년고용 증대효과에 차이가 발생하는 데, 이러한 차이가 모두 청년고용증대세제 로 인해 발생했다는 근거는 없으나, 동 제도가 실질적으로 2016년도부터 영향을 미쳤다고 가정한다면 그 차이 중 일 부는 동 제도로 인해 발생했다고 해석할 수 있음
○ 2014년 대비 2015년 청년고용 증대효과는 정(+)의 효과가 나타나지만, 표본선
정 반경 7%에서만 통계적 유의관계가 나타났을 뿐 표본선정 반경 5%와 10%
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아 청년고용 증대효과가 있다고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음
○ 즉, 청년고용증대세제 시행으로 3년 평균 매출액 기준 3,000억원 주변에서 청년고용이 증대되는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판단할 수 있음
□ 앞에서 표본선정 반경으로 5%, 7%, 10%를 가정하여 분석하였는데, 표본선정 반 경 5%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를 청년고용증대세제 의 효과라고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됨
○ 이는 단절점에서 멀어질수록 보이지 않는 개별 특성으로 인해 처치가 영향을 받는 내생성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져 처치의 외생성을 확보하기 어렵 기 때문임
구분 표본선정 반경: 5% 표본선정 반경: 7% 표본선정 반경: 10%
주요 설명 변수 모형 (1) 모형 (2) 모형 (1) 모형 (2) 모형 (1) 모형 (2) 처치(단절점 ①) 9.880* 9.717* 5.175 5.383 3.677 3.727
(5.317) (5.374) (4.346) (4.380) (3.547) (3.564) 단절점 ② 7.804 6.447 5.629 5.861 3.499 3.747
(6.298) (6.351) (5.438) (5.523) (4.598) (4.663) 단절점 ③ 9.824** 7.352 7.224* 7.170* 4.043 4.133
(4.597) (4.798) (3.868) (4.112) (3.246) (3.394) 단절점 ④ 14.53** 13.58** 9.128* 9.065* 7.042 6.919
(6.073) (6.087) (5.290) (5.335) (4.505) (4.525) 단절점 ⑤ 34.00** 33.62** 72.45*** 71.41*** 25.81*** 25.49***
(13.89) (13.89) (9.718) (9.817) (6.938) (7.005) 단절점 ⑥ - - 22.24 21.02 31.97*** 30.71**
(20.74) (20.81) (11.94) (12.00) 단절점 ②×처치 -5.855 -5.871 -5.429 -5.553 -2.971 -3.115 (9.340) (9.349) (8.013) (8.142) (6.502) (6.566) 단절점 ③×처치 -12.34** -11.90* -7.588 -7.589 -2.917 -3.055 (6.168) (6.238) (5.219) (5.267) (4.208) (4.232) 단절점 ④×처치 -12.18 -12.66 -5.017 -5.287 -3.153 -3.267 (7.952) (8.025) (7.065) (7.170) (5.968) (6.033) 단절점 ⑤×처치 -31.60** -30.82** -66.84*** -66.49*** -21.30** -21.32**
(15.63) (15.62) (11.62) (11.65) (8.770) (8.785) 단절점 ⑥×처치 - - -21.34 -20.37 -31.76* -30.13 (29.30) (29.38) (18.71) (18.78)
log(고용규모) -1.844 0.454 0.335
(1.248) (1.087) (0.875)
기업연한(월) 0.00217 -0.00165 0.000671
(0.00704) (0.00640) (0.00516)
매출액증감률(%) 0.0175 0.0273 0.0247*
(0.0173) (0.0178) (0.0136)
상수항 -9.004** 1.121 -5.402* -7.602 -3.888 -6.151
(4.010) (8.176) (3.239) (7.076) (2.764) (5.738) 관측치 수 274 274 405 404 614 612 결정계수(R2) 0.044 0.058 0.131 0.136 0.035 0.040
주: 1. 종속변수는 전년 대비 당해년도에 증가한 청년고용인원
2. 괄호 안은 표준오차(standard errors)를 의미
3. ***, **, *는 각각 1%, 5%, 10% 수준에서 유의함을 의미
<표 Ⅳ-9> 2016년 청년 고용 증대효과(2016년 흑자기업)
구분 표본선정 반경: 5% 표본선정 반경: 7% 표본선정 반경: 10%
주요 설명 변수 (1) (2) (1) (2) (1) (2) 처치(단절점 ①) 0.983 1.112 9.158* 8.946* 5.289 5.833
(4.439) (4.410) (4.771) (4.707) (3.775) (3.726) 단절점 ② 4.553 4.990 2.576 4.284 0.632 2.965
(6.120) (6.096) (6.887) (6.790) (5.522) (5.456) 단절점 ③ 5.056 4.167 3.680 5.479 3.656 5.881*
(3.835) (4.006) (4.286) (4.399) (3.334) (3.429) 단절점 ④ 4.984 4.689 4.323 5.117 -0.872 0.742
(5.942) (5.920) (6.220) (6.120) (4.682) (4.637) 단절점 ⑤ 2.907 -1.598 1.865 -3.100 0.375 -1.332 (8.746) (8.859) (10.83) (10.80) (8.542) (8.459)
단절점 ⑥ - - - -
단절점 ②×처치 -3.045 -2.876 -9.072 -8.213 -4.746 -4.769 (9.457) (9.387) (10.77) (10.56) (8.504) (8.348) 단절점 ③×처치 -1.112 -0.452 -9.025 -8.570 -7.440 -7.258 (5.450) (5.419) (5.804) (5.711) (4.539) (4.474) 단절점 ④×처치 -0.247 0.274 -8.262 -5.462 1.204 2.017
(7.886) (7.849) (8.227) (8.122) (6.280) (6.188) 단절점 ⑤×처치 -0.200 2.816 -24.19* -26.17* -16.59 -21.26*
(12.39) (13.05) (14.66) (15.06) (11.70) (11.92)
단절점 ⑥×처치 - - - -
log(고용규모) 0.490 4.261*** 3.697***
(1.262) (1.268) (0.936)
기업연한(월) 0.00206 -0.00621 -0.00666
(0.00694) (0.00738) (0.00564)
매출액증감률(%) 0.0879*** 0.106*** 0.0880***
(0.0302) (0.0345) (0.0259)
상수항 -3.074 -6.816 -2.032 -24.30*** -0.649 -20.15***
(3.092) (7.719) (3.533) (7.854) (2.761) (5.977) 관측치 수 265 264 369 367 542 540 결정계수(R2) 0.012 0.045 0.020 0.076 0.014 0.061
주: 1. 종속변수는 전년 대비 당해년도에 증가한 청년고용인원
2. 괄호 안은 표준오차(standard errors)를 의미
3. ***, **, *는 각각 1%, 5%, 10% 수준에서 유의함을 의미
<표 Ⅳ-10> 2015년 청년 고용 증대효과(2015년 흑자기업)
나.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간의 청년 고용 증대효과
□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을 구분하는 기준은 산업군별로 상이한 매출액 기준을 적용 하여 결정됨
○ 중소기업 매출액 기준은 산업군에 따라 5가지로 구분되기 때문에 5개의 단절 점이 존재함(단절점 ②~⑥)
□ 단절점 ②~⑥을 통해 식별할 수 있는 처치효과는 청년고용증대세제 가 아닌 사회보험료세액공제 제도 등의 시행으로 인해 발생하는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간의 청년고용 증대효과로 해석할 수 있음
○ 왜냐하면 2016년의 경우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은 모두 청년고용증대세제 의 혜택을 적용받고 있으며, 수혜규모 역시 동일하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차이는 존재하지 않음
□ 사회보험료세액공제 제도 등으로 인한 중소기업의 청년고용 증대효과는 기준집 단(단절점 ①)에 대한 처치효과와 해당 중소기업이 속한 산업군의 처치효과, 즉 각 단절점과 처치의 상호교차항에서 추정되는 추정치의 합으로 파악할 수 있음
○ 가령, 의복, 의복액세서리 및 모피제품 제조업의 경우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을 구분하는 매출액 기준이 1,500억원으로 산업군 ①에 속함
○ 이 경우 위 업종에 속한 중소기업의 사회보험료세액공제 제도 등으로 인한 청년고용 증대효과는 처치(단절점 ①)에 대한 추정치와 단절점 ②와 처치의 상 호교차항(단절점 ②×처치)의 합으로 추정됨
□ <표 Ⅳ-9>를 살펴보면 기준집단에 대한 처치효과는 정(+)의 효과로 나타났으나, 중소기업에 대한 각 단절점(단절점 ②~⑥)의 처치효과에 대한 추정치는 부(-)의 값으로 추정됨
□ 특히 중소기업에 대한 각 단절점(단절점 ②~⑥)에서 나타나는 처치효과의 절댓값 이 기준그룹에 대한 처치효과의 절댓값(단절점 ①)보다 대체로 크게 나타나면서 단절점 ②~⑥에서 사회보험료세액공제 제도 등의 시행으로 인해 오히려 청년고 용이 감소된 것으로 분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