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dak ada hasil yang ditemukan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 운영

II.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및 예비대학 운영 현황

4.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 운영

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운영 전반 1) OT 학생 만족도

◦OT 학생 만족도에 대한 교직원 및 대학별 응답은 대체적으로 만족한다가 불만족보다 높게 나왔다. 대학에서의 교직원들은 OT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일을 하거나 학교 의 공식적인 행사에 의무적으로 동참해야 한다. 또한 교직원들은 학교의 주요 행사인 OT 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바라고 있다. 교직원들이 생각하고 체감하는 학생만족도는 높은(53.1%)편이다. 교직원들의 업무와 연관시켜볼 때 교직원들의 주관적인 학생만족도로 해석할 수 있다.

[그림 II-11] OT 학생만족도에 대한 교직원 설문응답 현황

2) OT 전반에 대한 운영현황

◦OT 운영에 대한 설문은 총 10 개 항목으로 1) OT 운영에 전반적으로 만족하는가? 2) OT 실 시기간이 적절하였는가? 3) 프로그램 시간배정이 적절하였는가? 4) OT 참여 전 기대하였 던 목표를 달성하였는가? 5) OT 에 대한 사전정보 공지가 충분하였는가? 6) OT 가 입학 후 대학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었는가? 7) OT 를 위한 교육여건과 시설은 잘 갖추어졌는 가? 8) OT 프로그램이 최신 트렌드를 잘 반영하고 있는가? 9) OT 참가비용이 적절하였는 가? 10) OT 를 교외에서 숙박으로 진행하는 것이 필요한가? 의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가장 먼저, ‘OT 의 전반적인 운영에 만족하는가’에서 학생들은 보통8)(44.7%), 그렇다 (41.1%), 그렇지 않다(13.5%) 순으로 답하였다. 이에 비해 교직원들은 그렇다(54.5%), 보통 (30.3%), 그렇지 않다(11.8%) 순이었다. OT 운영에 대한 만족도는 교직원들이 학생보다 높게

8) 응답은 매우 그렇다, 그렇다, 보통, 그렇지 않다, 전혀 그렇지 않다의 5가지 척도를 사용하였으나 본문에서 설명은 이후 그렇다(매우 그렇다, 그렇다를 합쳐), 보통, 그렇지 않다(그렇지 않다, 전혀 그렇지 않다를 합쳐)의 형태로 기술한다.

나왔다. 이는 학교 단위 OT 행사에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교직원들의

‘주관적인 학생만족도’가 반영된 셈이다. 교직원들과 달리 학생 측에서는 보통이라고 답한 비율이 그렇다보다 높은 편인데 OT 운영이 아주 만족스럽지 못한 면이 있었음을 말해준다.

[그림 II-12] 설문응답자별 OT 만족도 현황

◦두 번째, ‘OT 실시기간이 적절하였느냐’에 대해서는 학생들은 그렇다(50.2%), 보통 (38.3%) 순이다. 교직원들은 역시 그렇다(53.8%)와 보통(33.8%)이 대다수로 부정적인 견해 보다 높다. 현재 국내 각 대학의 OT 실시 기간은 보통 대학입시결과가 마무리되는 2 월 중순 ~ 2 월 말로 3 월 개강 전까지가 대부분이다. 대략 개강 15 ~ 20 일 전에 대다수의 대학들이 OT 를 운영하게 된다. 너무 이른 시기에 하게 되면 대학별 추가합격생의 경우는 참여자체가 힘들고 고등학교 졸업식 등과 맞물려 학생들의 참여율이 떨어질 수 있다.

개강이 임박하여 실시하면 일정상 여유가 부족하여 형식적으로 끝날 수 있다. 대학은 추가합격생, 재외국민, 외국학생 등 대학에 합격한 모든 학생들이 합격의 기쁨을 배가하 고 대학생활의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여타 학생들과 동일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한 별도의 운영이 추가된다면 더욱 바람직할 것이다.

◦세 번째, ‘OT 프로그램별 시간배정이 적절하였느냐’에 대해 학생들은 보통(44%), 그렇 다(43.4%) 순인데 비해 교직원은 그렇다 (53.1%), 보통(34.5%) 순으로 답하였다. 위의 첫 번 째 항목인 운영만족도에서처럼 학생들은 보통의 의견이 더 높다. 학생들은 프로그램별로 시간배정을 조정해주었으면 할 것이다. 즉, 운영자 측은 학생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프로그램의 시간배정을 여유롭게 하고, 학생들이 지루하거나 따분한 프로그램은 단축하거 나 대체하는 것이 좋다. 뒷부분의 문항과 연계해보면, 학생들은 수강신청, 학사안내, 대학 학업안내와 같은 프로그램에 좀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전문가특강, 학교소개 및 각종

‘00 교육’과 같은 프로그램의 시간은 단축해주기를 바라고 있을 것이다.

[그림 II-13] 설문응답자별 OT 프로그램 시간 배정 적절성 현황

◦네 번째, ‘OT 에 참여하기 전 기대했던 목표를 달성하였는가’라는 질문에 학생들은 보통 (48.8%), 그렇다(34.4%), 그렇지 않다(16%) 순인데 비해 교직원들은 그렇다(48.9%), 보통 (37.9%), 그렇지 않다(9%) 순이다. 학생들과 교직원들 간의 기대치 달성에 대한 체감이 다르게 나타남을 알 수 있다. 학생들은 OT 에서 자신들의 기대사항들을 완전히 충족했다고 보기 어렵다. 반면 교직원들의 입장에서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충분히 제공했으 므로 학생들이 기대했던 목표에 달성했으리라 생각할 수 있다. 학생들이 OT 에서 기대하는 대략적인 관심사는 수강신청 및 교과과정에 대한 이해, 선배 및 동기와의 교류, 즐겁고 흥미 있는 프로그램 참가이다. 반면 교직원들의 관심사는 안전한 행사운영에 초점 지워진 다. 학생들과 교직원들 간의 관심사가 서로 다르므로 기대치 충족여부도 다를 수 있다.

[그림 II-14] 설문응답자별 OT 목표 달성 현황

◦다섯 번째, ‘OT 에 대한 사전공지가 충분했는가’에 대해 학생들은 보통(46%), 그렇다 (33.6), 그렇지 않다(19.5%) 순이다. OT 실시기간, 장소, 프로그램 안내 등 OT 에 관련된 기본정보가 신입생들이 알기에 불충분했다고 보여 진다. 학생들에 비해 교직원들의 답변 은 그렇다(65.5%), 보통(23.4%), 그렇지 않다(6.9%) 순이다. 교직원 측에서는 신입생들에게 OT 시행에 관련된 일체의 내용을 충분히 공지했다고 생각한다. OT 에 대한 사전공지방법 은 학교 홈페이지, 학생의 개별 메일, SNS, 안내책자 등 다양하다. 하지만 재학생도 아닌 신입생들에게 이러한 방법들이 생소할 수 있다. 대학에서는 신입생의 눈높이 맞춰 사전공 지의 효과적인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다. 학교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이나 특별 배너를 통해 공식적으로 널리 알려야 하며 신입생이라면 누구나 쉽게 이런 정보에 닿을 수 있도 록 여러 가지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그림 II-15] 설문응답자별 OT에 대한 충분한 사전 공지 안내 현황

◦여섯 번째, ‘OT 가 입학 후 대학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었느냐’에 대해서는 학생들은 그렇다(49.2%), 보통(37.4%), 그렇지 않다(12.7%) 순이다. 교직원들은 그렇다(72.5%)가 압도 적이고 그 다음 보통(19.3%), 그렇지 않다(4.2%) 로 답하였다. 학생과 교직원 모두 OT 가 대학생활 적응에 도움을 준다고 생각한다.

[그림 II-16] 설문응답자별 OT의 대학생활 적응 도움 여부 현황

◦일곱 번째, ‘OT 를 위한 교육여건과 시설은 잘 갖추었는가’에 대해 학생들은 보통 (44.4%), 그렇다(43.7%), 그렇지 않다(11.3%) 순으로, 교직원은 그렇다(55.8%), 보통(31.7%), 그렇지 않다(7.6%) 순으로 답하였다. OT 를 위한 교육여건과 시설에 대해 학생들이 교직 원보다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하였다.

◦여덟 번째, ‘OT 프로그램이 최신의 트렌드를 잘 반영하고 있는가’에 대해 학생들의 답변은 보통(48.5%), 그렇다(37.6%), 그렇지 않다(13.2%) 순이고 교직원들은 그렇다(45.5%), 보통(40.7%), 그렇지 않다(10.4%) 순으로 답하였다. 이 항목 역시 대학들이 신세대 학생들 의 요구사항과 세대별 특성을 프로그램에 반영하려는 노력이 부족했음을 알 수 있다. 대학 들은 좀 더 적극적으로 변화된 학생 세대에 맞춘 프로그램 내용 개발에 힘써야 할 것이다.

[그림 II-17] 설문응답자별 OT 프로그램 최신 트렌드 반영 여부 현황

◦아홉 번째, ‘OT 참가비용이 적절했느냐’에 대해 학생들의 답변은 보통(45.6%), 그렇다 (43.1%), 그렇지 않다(10.6%) 순이다. 교직원은 그렇다(46.9%), 보통(40.7%), 그렇지 않다 (8.3%) 순이다. 학생과 교직원 모두 그렇다와 보통의 의견이 대략 비슷하고 적절하지 않았 다는 의견은 소수이다. OT 참가비용은 대체적으로 적절하다고 여겨진다. OT 비용은 학교 마다 다르겠지만 대략 교외 2 박 3 일 일정에 6 ~ 8 만원 선이며 숙식이 모두 포함된 금액 이므로 그다지 부담되는 액수는 아닌 듯하다. 물론 교내 기숙사 등 시설을 이용하는 대학 의 경우는 학생들에게 비용을 요구하지 않거나 소액으로도 참가가 가능하다. OT 가 정규 교육의 장이며 OT 의 중요도 역시 크다면 대학은 공식행사를 비롯하여 대부분의 프로그 램을 학생들에게 무료로 참가하게 해야 한다. 다만, 체험형처럼 특별한 프로그램일 경우 에 한해 비용의 일부분을 학생 선택으로 청구하는 방법이 좋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OT 참여비용이 없으면서도 여러 가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면 OT 에서 얻고자 하는 교육효과가 훨씬 클 것이다.

◦마지막으로, ‘OT 를 교외에서 숙박으로 진행하는 것이 필요한가’에 대해 학생들은 그렇 지 않다(47.5%), 보통(28.8%), 그렇다(23.1%) 순으로 답하였고 교직원 역시 그렇지 않다 (62.7%), 보통(19.3%), 그렇다(14.5%) 순이다. 그렇다와 보통의 답변을 더하면, 학생과 교직 원 모두 OT 를 굳이 교외에서 숙박으로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OT 장 소로 교내 생활관(기숙사)을 이용할 수 있으면 가장 이상적일 것이다. 기숙사가 없거나 OT 참여자 전원 수용이 어려운 학교일 경우는 당일 진행 혹은 교내에서 공식행사를 하고 교외에서 숙박하는 형태를 취할 수 있다. 교직원의 경우 안전사고 등의 문제로 교외 숙박 불필요 의견이 학생들보다 훨씬 높다.

[그림 II-18] 설문응답자별 OT 교외 숙박 필요성 여부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