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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대상지별 공간구조와 주민참여 특성의 이해

완공해 세종시로 이관되었다. 이 과정에서 여울목 수변공원 내 참샘 약수터와 조망 시설이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추가적으로 조성되었다. 첫마을 최초 입주는 2011년 12월 말에 이루어져는데 당시에도 공원이 조성 중이었다. 주민 입주 후 공원이 세 종시로 인수인계 되기까지 20개월 정도 기간이 소요되었다. 이 과정에서 주민요구 가 일부 반영되어 공원계획 변경이 이루어진다. 그리고 세종시 인수인계 이후 2014년부터 숲가꾸기 사업과 산책로 정비, 금강수변공간 시설확충이 진행되었다.

한솔뜰 근린공원의 경우 2017년부터 숲놀이터와 휴게시설, 생태관찰시설이 주민의 견 수렴을 통해 주민참여방식으로 추가 조성되었다.

그림 3-4 첫마을생활권 공원 조성계획 진행과정

① 공간 구조 분석

공간 구조를 살펴보면 여울목 수변공원은 그림 3-4와 같이 첫마을 생활권이 금강과 만나는 지역으로 녹지축의 가장 남측에 위치하고 있다. 주변 부지에는 아파 트 단지(첫마을7단지, 3단지)가 위치하고 있으며 보조간선도로가 공원 북측 경계부 를 지나고 있다. 금강 하천 지역에는 세종보, 세종보 사업소, 세종보 주차장, 금강 자전거 도로가 있다. 대상지로의 접근은 보도와 차량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한솔뜰 근린공원과 산책로가 연결되어 있는데 이 산책로는 금강자전거도로와 인접하며 첫 마을 생활권 외부로도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간선도로를 접하고 있고 세종보 주자 창으로의 접근성이 높다.

참샘 약수터는 여울목 수변공원 내 위치하고 있으며 금강수변지구와 맞닿아있 다. 이곳을 중심으로 참샘 쉼터, 잔디밭, 진입로 1 시설이 있는데, 여기서 잔디밭을 제외하고는 주민공동체 활동을 통해 새롭게 조성된 시설들이다. 한솔정은 보존숲의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다. 금강 경관 조망시설물로 주변에 이를 연계하는 산책로 2, 진입로 2가 위치하고 있다. 물리적 공간에서 보면 두 곳 모두 보존숲을 중심으로 연계되어있다.

참샘 약수터와 한솔정 인근 공간은 물리적으로는 서로 연계되어 있지만 제도 적으로 개발예정 지역인 공원과 외부 하천부지가 혼재되어 있다. 행정동은 공원 일 대 모두가 한솔동이 아닌 연기면이며66), 토지이용계획 측면에서 보면 지구단위수 립단위 내는 공원이지만 경계 밖은 하천으로 법적 근거와 관리 주체가 다르다. 현 재 공원부지는 세종시청에서 담당하지만 하천부지는 대전국토관리청에서 담당하고 있다. 도시개발 시기에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이 인허가 주체였고, 사업시행사가 한국토지주택공사로 2014년 5월까지 담당하였는데, 이후 도시계획시설 이관 후 세 종시가 관리하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연구대상 공간 중 참샘약수터와 참샘쉼 터 서측은 공원 내에 포함되어 있지만 참샘쉼터 동측과 한솔정, 잔디밭은 하천에

66) 이는 지구단위 수립단위가 2007년 당시 여울목수변공원을 제외하고 설정되었기 때문이다.

공원조성 이후 2013년에 첫마을(2-3생활권) 지구단위 내로 변경되었지만 그 이전에 설정된 행정구역은 아직 변경되지 못했다.

속해 있다. 보존숲 내의 진입로와 산책로 역시 그 위치에 따라 공원시설에 포함되 지 않는다.

그림 3-5 여울목 수변공원 일대의 연구대상지 공간 분석

그림 3-6 여울목수변공원일대 토지이용 현황 (출처: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그림 3-7 여울목수변공원일대 행정구역 경계현황 (출처: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② 주민공동체 일반 특성

‘참샘을 사랑하는 모임’(이하 참사모)은 행정중심복합도시개발 사업으로 훼손된 참샘을 복원하기 위해 2011년 11월 소수의 원주민들 모임에서 시작되었다. 이후 참사모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건설청)이 조직한 첫마을 주부모니터단과 연대하여 건설청과 개발 시행사 LH에 참샘 복원 건을 공식적으로 제안하였고 2013년 4월에 성공적으로 복원하였다. 하지만 복원 이후 관리문제가 불거지면서 주민들 스스로 이를 해결하고자 자발적으로 주민공동체가 결성되었다.

시기 주요 조직 활동

2012.1 원주민 선00씨의 참샘복원 민원

2012.5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첫마을 주부모니터단 공식안건 채택 2013.4 참샘약수터 개장

2013.8 참샘을 사랑하는 모임 설립,창립총회(8.13) 및 조직 구성 2014.8 한솔정 현판 제막식

2015.6 환경의 날 표창 (세종자치시장상) 2016.7 참샘약수터 이용현황 한달 간 조사 2016.11 2015 자원봉사프로그램 경진대회 우수상

2017.1 국토부장관상 수상

2017.4 참샘정(참샘쉼터) 현판 제막식

2017.6 행복홀씨 입양사업 업무협력협약 한솔동-참사모 표 3-2 참사모 조직 활동 연혁

참사모 조직의 발전과정을 살펴보면 형성-확장-축소안정으로 전개되었다. 우 선 참사모의 형성과정을 보면 참샘 약수터가 복원된 후 지역주민들의 이용률이 점 점 증가하였지만 공공관리주체가 불명확하여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참샘 복원을 처음 제안했던 원주민과 지역주민 8명이 심하게 오염된 약수터를 자발적으 로 청소하기 시작했고, 이후 약수터를 이용하던 원주민들과 지역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참샘을 관리하는 조직이 만들어 진다. 2013년 8월 1일 창립총회를 개최하였 고 이때 35명의 지역주민들이 참여 하였다. 이후 인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14년 4월에는 127명으로 불어났다. 짧은 기간 내 참여자가 증가한 데에는 당시 이주 초기의 사회적 배경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때는 첫마을 초기 원

주민들의 정착이 상당부분 이루어졌고 외부에서 이주해 온 주민들이 새로운 터전 에서 지역민들 간의 교류에 욕구가 있었다. 당시 첫마을 지역주민 사회 내에는 주 민조직 형성이 초기단계였는데 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참사모만이 가장 활발히 활 동하던 주민조직이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7년 12월까지 참여 누적인원이 140여 명인 참사모 회원들의 가입 시기를 살펴보면 참여 인원 대부분이 이주 초기부터 참여해오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참사모는 2015년 이후 이주민 참여가 지속적으로 감소해왔다. 주된 이유는 참 샘 약수터 관리가 힘든 육체적 활동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조직 내 갈등과 참여 자들의 타생활권 또는 타도시로의 이사 때문이다. 참사모의 등록 회원수는 매년 감 소하고 있지만 월별 활동에 참여하는 총 참여 인원수는 크게 줄지 않았다. 이는 실제로 활동하는 참여하는 회원들 중심으로 조직이 운영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림 3-8 참사모 조직발전 단계

한편 참사모의 조직은 비영리 법인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조직은 회장, 부회장, 총무, 감사, 자문위원, 조경팀장, 조장 및 부조장으로 이루어져있다. 특이한 점은 조 경팀장인데 이는 참사모의 본래 목적이 참샘 약수터 관리에 국한되지 않고 주변 공원관리에도 비중을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운영은 매월 첫주 정기모임을 비롯해 연 2회 정기 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재 정은 회원들의 회비와 지역주민들의 후원금, 물품판매대금을 통해 확보하며 연간 약 300만원의 예산이 지출되고 있다. 예산은 주로 친목을 위한 다과비나 식사비, 기부금과 환경정화활동에 따른 기계 부품이나 유류비에 지출하고 있다. 초기에는

청소도구도 운영비에서 구매하였고 활동에 필요한 대부분의 운영비용은 회원들의 사비나 후원금으로 충당하였다. 참사모의 활동 범위는 크게 5가지로 환경정화, 개 발사업, 지역활동, 회원 친목, 기부나눔 활동으로 나누어진다. 회원들은 매주 정기 모임에서 출석을 확인하고 활동일지를 온라인 카페에 기록하는데 활동 참여는 자 원봉사 시간으로 등록된다. 참사모는 조직의 유지 및 확대를 위해 친목활동도 활발 히 진행하고 있는데, 봉사활동 후에는 다과시간을 갖고 정기모임 후에는 회원들의 단체 식사를 유도하고 있다.

2017년 기준 25명 정회원의 인적 구성을 살펴보면 4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하 나 60대가 가장 많으며 성비는 남녀 같은 비율로 구성되어있다. 그리고 원주민 비 율이 40%이고 이주민 비율이 60%이나 주요임원은 80%가 원주민이다. 구성원 수 의 80%가 공동체 초기 형성시기인 2013년에서 2014년에 참여해 현재까지 지속적 으로 활동해오고 있다. 지역 활동 비율을 보면 42%가 지역 내 다양한 주민단체 활동을 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통장협의회, 동대표, 주부모니터단 등이다. 직업을 가진 구성원들은 전체 40%로 나머지는 퇴직을 했거나 주부이다.

(2) 한솔뜰 근린공원 주변 일대

한솔뜰 근린공원은 총 면적 87,605.6㎡로 원형지를 그대로 활용하여 개발 전 자연녹지를 공원화하였다. 자연공원형태로 남북으로 길게 뻗어있으며 도심 내 녹지 축의 역할을 하고 있다. 내부에는 산책로, 운동시설, 생태통로(생태 서식지 포함) 등의 시설이 배치되어 있다. 한솔뜰 근린공원 내녹지축을 연결하는 생태통로가 총 3개 있는데 가운데 위치한 생태통로는 복합커뮤니티를 연계시키는 보행자 전용도 로를 가로지르고 있다. 공간 내에서 이용자들의 실제 이용은 맥락에 따라 이루어지 는데, 최근 공원 이용에 있어 진입공간에 대한 중요성이 국내외 연구에서 부각되고 있다(Talen, 2003; 백수경과 박경훈 2014; 정성관, 2014). 이러한 차원에서 공원 주변 공간에 대한 확장의 논의가 필요하다.

① 공간 구조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