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dak ada hasil yang ditemukan

제 2 절 연구대상지 이해

하고자 하였다. 공모에서 당선된 계획안은 그림 3-1에서와 같이 도시 형태가 기존 녹지를 활용하여 방사형 축에 따라 단지가 구성되었다. 이는 격자형 가로망에 의해 구성되는 그간의 효율적인 토지이용과는 전혀 다른 시도였다. 기존 자연자원을 존 치시켜 도시계획요소로 도입하였고 이와 조화되게 주거단지를 계획하였다.60) 이러 한 계획안은 첫마을 기본계획(그림 3-2)의 바탕이 되었다.

그림 3-1 국제설계경기 당선작

(출처: 행정복합도시건설청)

그림 3-2 첫마을 지구단위계획결정도 (출처: 행정복합도시건설청)

(2) 첫마을 사회적 특성

첫마을 정착이 이루어진 2012년에 한솔동으로 이주한 인구가 총 14,260명으 로 이 중 대전충청권이 6,486명으로 전체의 45%로 가장 많고 정부기관 이전에 따 른 수요로 수도권에서 이주한 인구가 4,510명으로 32%를 차지한다. 그리고 17%는 세종시 권내 이동이다. 이들은 주로 원주민, 세종시 내 지역주민 등으로 추청된다.

2015년까지 누적으로 살펴보면 세종시 권내 이주가 23%로 지속적으로 증가

창의적으로 계획하도록 하였다. 총 18개의 작품이 출품되어 1등작은 김종국팀의

“Weaving the program, Constructing the ground”로 ‘강력한 다이어그램을 제시한 동 시에 형태적 아이디어를 명확히 한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되었다.

60) 방사형의 녹지체계는 녹지 패턴 모델로 중앙 공원이 주요 녹지 결절점으로 녹지체계의 거점 이 되어 도시체계의 생태적 시스템을 강화시킨다. Living playform의 단지구성은 행복도시 계획과 조응하여 가운데를 중심녹지로 비우는 형상으로 적용되었다. 커뮤니티 시설은 보행 자축을 따라 인접 블록에 평면적으로 배치되어 보행을 통한 연속적 접근을 유도하였다.

한 것을 알 수 있다. 행복도시는 정부부처 이전을 위해 조성된 도시지만 그로 인 한 인구 전입 비율은 평균 33%이며 도시개발과 직간접적으로 연계되거나 이를 지 역의 일로 지켜본 주변지역 주민들이 이주 비율의 23%를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전입통계를 활용한 자료로 실제 거주자 내 비율은 더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왜냐하면 당시 개발지역 내 타생활권 분양 등으로 잠시 머물다 이동하는 타도시 (수도권 및 대전충청권) 출신 이주민의 전세 수요가 많았다. 즉 도시개발 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관여된 주민 비율이 타 지역에 비해 높고 도시 발전에 기대감이 높 은 주민들의 정착이 높은 비율로 이루어진 것을 알 수 있다. 2014년 세종시 사회 조사통계 자료에 따르면 세종시에 대한 소속감이 기존 구도심 지역보다 월등히 높 았는데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개발과정이 길어지면서 그 과정에서의 직간접적인 참 여와 관심이 초기 도시 정착시기에 도시의 소속감이 높아졌다고 추측할 수 있 다.61)

2017년 12월말 기준 한솔동 인구 현황은 20,057명 6,337세대이다. 이중 특징 적인 것은 평균연령이 32.3세로 같은 기간 전국 평균연령 41.2세와 세종시 평균연 령인 36.7세보다 낮다는 점이다. 인구 구성을 살펴보면 30-40대의 자녀를 기르는 젊은 층 비율이 40%이며 10대 이하의 비율이 34%에 이른다. 특히 0세부터 9세까 지의 어린아이의 비율이 17%로 이는 같은 기간 전국 평균 8.6%와 전국 동지역 평균 8.7%를 크게 상외하고 있다.62)

구분 10세

미만 10대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70세

이상 전체

인구수(명) 3,417 3,439 1,607 3,237 4,754 2,061 871 671 20,057 백분위(%) 17.0 17.1 8.0 16.1 23.7 10.3 4.3 3.3

표 3-1 연령별 인구수

출처: 세종시 통계연보 (2017)

61) 사회조사통계(2014)에 따르면 정주의지, 도시소속감, 도시자부심 항목에서 세종시 구도심지 역인 조치원읍에 비해 한솔동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62) 2017년 기준 총인구수 51,422,507명 중 0세부터 9세까지의 인구수가 4,405,989명이며 동 지역의 경우 41,793,040명 중 3,655,039명이다.(출처:국가통계포털)

어린 자녀를 동반한 젊은 계층의 이주가 두드러지는데 이는 향후 도시에 대한 기대감과 동시에 보육환경, 사회안전환경, 도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을 추측 할 수 있다. 학력수준을 살펴보면 한솔동 거주 20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 전문대학 이상의 학력이 전체의 75%로 전국 도시기준보다 크게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그 리고 2014년 실시한 세종시 사회조사를 토대로 사회특성을 살펴보면 보육환경 만 족도가 크게 높고 녹지환경과 사회안전 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3) 자연녹지를 활용한 첫마을 공원녹지 계획 및 현황

그림 3-3 첫마을 생활권 용도 지역지구 현황 (출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본 연구에서는 2장에서 논의한 바와 같이 공원녹지를 공원, 녹지를 중심으로 그 일대 연계된 보행자전용도로, 하천부지, 공공공지를 포함한 것으로 정의한다. 첫 마을 생활권 계획구역에는 금강수변경관지구가 포함되지 않지만 지리적 특성을 반 영하여 해당 지역을 일부 포함하여 분석하였다.

첫마을 생활권 사업구역 내 용도지역을 살펴보면 전체 면적이 1,232,949.9m2 중에 녹지공간이 366.091.9m2로 전체의 29.7%를 차지한다. 첫마을 공원녹지의 기 조는 자연녹지지형과 역사문화자원의 활용이 중심이 된다. 기존 지형을 기반으로

보존숲을 활용하여 자연공원으로 조성하였다. 한솔뜰근린공원이 대표적인 공원이 며 아침뜰근린공원, 여울목수변공원에서도 기존 숲을 활용하나 부분이 포함된다.

첫마을 개발 도중 발견된 구석기 문화재를 역사공원화 하였고, 마을지명석, 당수나 무 등 신도시 개발 이전 기존 마을 내 문화 자산을 보존하여 아침뜰 근린공원에 조성하였다.63) 하지만 기존의 중심마당 개념이 실시설계과정에서 제외되면서 지역 정체성을 부여하는 중심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지 못하고 있다. 지역의 정체성은 생 활권의 중심입지에 위치한 원형지를 활용한 보존숲에서 나타나고 있다. 보존숲은 첫마을 생활권에서 가장 특징적인 공간이다. 친환경 거주지를 형성하는 중심 요소 이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커뮤니티활동이 이 공간에서 일어나고 있다. 원형지 공급 으로 조성된 보존숲은 3개의 근린공원으로 나누어져 설계되어있지만 지형적으로는 연결되어있다.64) 특히 한솔뜰근린공원과 여울목수변공원 보존숲은 생활권 내 중심 녹지축으로서 생태통로를 통해 연결되어 있다. 남쪽 여울목수변공원이 금강수변녹 지와 맞닿아 금강과 생활권 내부를 연계하고 있다. 공원계획은 두 공원이 별도로 설계되어 조정되었는데, 한솔뜰 근린공원은 운동시설, 산책로, 야외무대시설, 휴게 시설 등이 조성된 반면 여울목수변공원 내 보존녹지의 경우 산책로와 주거단지 진 입공간만 조성되었다. 그리고 금강변의 경우 하천부지로 공원계획에서 제외되어 금 강을 활용한 공원계획 수립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대상 녹지가 생태적으로 독특한 소나무 군락지65)로 이루어져있는 것이 특징인데, 잡목 제거 등 수목관리는 조성단 계에서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첫마을 공원계획은 2011년 초 공원설계가 수립되었고 조성 공사는 입주 직전 에 이루어졌는데, 한솔뜰 근린공원은 2011년 9월, 여울목수변공원은 2011년 11월 에 착공한다. 시설공사는 12년 12월에 완료되었으나 행정적으로는 2013년 8월에

63) 2011년에 계획된 기본구상 내용를 보면 기존 아침뜰근린공원 내 중심마당을 구상하여 기존 마을이 갖고 있던 암반을 활용하고 마을 보호수를 활용하여 마을의 정체성을 부여하고자 시 도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중심 마당의 개념은 실시설계에서 해당공간에 보육시설이 설치되 면서 제외되었다. 보호수와 마을지명석은 지방문화재로 등록되어 공원내 설치되어 있지만 중심마당 개념이 제외되면서 원래 의도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64) 이는 2007년 첫마을 생활권 최초 계획수립 때 여울목수변공원이 제외되어 구역경계가 수립 되어 연계되지 못하였다. 여울목수변공원은 인접 수변공원조성을 고려하여 통합관리 차원에 서 2013년 8월에 사업지역 경계 변경을 통해 사업지역 범위 내로 편입되었다.

65) 크고 쭉 뻗은 소나무 형태로 개발 전 원수산 자락까지 연계 되어 있는데 생태적인 환경을 토대로 행정동명이 한솔동으로 지어졌다. 한솔은 큰 소나무 밭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완공해 세종시로 이관되었다. 이 과정에서 여울목 수변공원 내 참샘 약수터와 조망 시설이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추가적으로 조성되었다. 첫마을 최초 입주는 2011년 12월 말에 이루어져는데 당시에도 공원이 조성 중이었다. 주민 입주 후 공원이 세 종시로 인수인계 되기까지 20개월 정도 기간이 소요되었다. 이 과정에서 주민요구 가 일부 반영되어 공원계획 변경이 이루어진다. 그리고 세종시 인수인계 이후 2014년부터 숲가꾸기 사업과 산책로 정비, 금강수변공간 시설확충이 진행되었다.

한솔뜰 근린공원의 경우 2017년부터 숲놀이터와 휴게시설, 생태관찰시설이 주민의 견 수렴을 통해 주민참여방식으로 추가 조성되었다.

그림 3-4 첫마을생활권 공원 조성계획 진행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