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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 결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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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외래어 교육·학습 효과 검증

4.3. 실험 결과 분석

일이 지난 후에 평가를 하는 것이다. 사후 평가는 사전 평가와 실험 외래어 어 휘 목록이 동일하고 사전 평가보다 더 다양한 문제 형태로 바꾸어 제시하였다.

따라서 한 사람마다 사전 평가지, 단기 평가지, 장기 평가지 이렇게 세 가지의 평가지가 부여된다. 장·단기 검증실험 부분의 평가지는 총 20개의 문항으로 구 성되어 있으며 하나의 문항에 1점을 부여하고자 한다.

다음, '일주일' 뒤 장기 기억 검증실험을 실시하는 동시에 학습자의 단어 추측 능력을 다시 검증한다. 단어 추측능력 검증 평가지는 사전의 추측능력 평가 내 용과 똑같다. 사전과 사후 학습자의 추측능력의 변화를 관찰하기 위해 '추측 정 답률98)'의 수치로 학습자의 추측능력을 평가하였다.

위의 그림을 보면, 단기 기억 평가에서 실험집단의 평균점수는 16.5, 통제집단 의 평균점수는 15로 통제집단의 평균점수가 실험집단보다 1.5점이 낮았다. 또한 사전 평가에서 실험집단의 평균 점수는 7.5이었으나 사후 평가에서 평균 점수는 16.5점으로 사전 평가에서보다 높게 나타났다. 통제집단도 마찬가지로 사전 평 가의 평균 점수보다 사후 평가의 평균 점수가 더 높게 나타났지만 실험집단보다 1.5점 더 적은 향상도를 보였다. 그러므로 앞에서 제시한, 조어법을 활용한 외래 어 교육 모형이 외래어를 이해하고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2) 장기 기억 평가

본고에서 정의하는 '장기 기억 평가'는 외래어 실험 수업을 하고 나서 비교적 긴 기간이 지난 후에 진행하는 외래어 기억력 평가이다. 본고에서는 석용준 (2000), 김의숙(2015)의 실험설계를 바탕으로 그 기간을 일주일로 정했고 일주 일 뒤에 외래어 실험 수업을 진행한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사후 평가를 진행하였 다. 장기 기억 평가에서는 실험 외래어 목록과 문제 형식은 단기 기억 평가지와 동일하고 기간만 일주일 후로 달리 하였음을 밝힌다. 그리고 강기 기억 평가는 단기 기억 평가와 같은 방법으로 실시하였고 같은 결과 분석 방법으로 진행하였 다.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장기 기억 평가 결과를 그림으로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그림7> 장기 기억 평가 결과

그림을 보면, 실험집단의 수치가 통제집단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이런 수치를 통해 조어법을 활용한 외래어 교육의 수업 모형이 학습자가 외래어를 장기적으 로 기억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습자들은 많은 외래어를 암기하고 나서 시간이 지나면 기 억하는 외래어의 수가 줄어들게 된다. 본고에서는 두 집단의 학습자의 외래어 망각 정도가 외래어 교육의 방법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두 집 단의 망각 정도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통제집단과 실험집단을 대상으로 단기 평가에서 기억한 외래어의 수와 장기 평가에서 기억한 외래어 수를 비교하 여 집단별로 외래어의 망각 정도를 측정하였다. 망각 정도를 측정한 결과는 다 음과 같다.

<그림8> 망각 정도 측정 결과

대상 단기 기억평가

장기

기억평가 차이

실험집단 16.5 14.88 -1.62

통제집단 15 11.63 -3.37

<표67> 망각 정도 측정 결과

위의 도표를 보면 단기 기억 평가보다 장기 기억 평가를 했을 때 평균 1.62가 망각되었고 통제집단은 3.37이 망각되었다. 따라서 외래어 활용의 외래어 지도 를 한 실험집단이 통제집단보다 평균 1.75가 덜 망각되었다고 보였다. 즉 조어 법을 활용한 외래어 교육을 받은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외래어 망각 속 도가 느리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는 실험집단의 학습자들이 외래어를 익힐 때 외래어의 단어 형태를 분리시켜 이해하고 같은 의미망 안의 외래어를 함께 기억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험집단의 망각 정도가 유의미한지 표준편차와 t-검정을 계산해 보았는데 유의 확률이 0.012로 유의수준 5%에서 0.05(P<0.05)보다 작게 나와 그 차이 가 유의미하였다. 통제집단도 마찬가지로 동일한 방법으로 산출한 결과 0.002(<0.05)로 그 차이가 유의미함을 알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본고에서 제안 한 조어법 활용을 중심으로 하는 외래어 교수·학습 모형이 효과가 있다고 보았 다.

3) 단어 추측능력 평가

단어 추측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사전 평가 단계에서 사용한 평가지 2부분을 다시 이용하여 검증 실험을 실시하였다. 통제집단과 실험집단의 참여자의 실험 전후의 추측능력의 변화를 비교하기 위해 <그림8>과 같이 제시하고자 한다.

<그림9> 실험 전후의 추측능력 변화 비교

조 어 유 형

내부 구조 유형

단어

실헙집단 통제집단

평균 추측

정답률 변화

평균 추측

정답률 변화

사전 사후 사전 사후

합 성 형

외래 어+

외래

버스걸 밴택시

16.6 7%

47.1 4%

30.4 8%

40.0 0%

16.6 7%

25.0 0%

8.3 3%

19.6 8%

그림을 보면, 실험집단(35.52%)과 통제집단(34.14%)의 사전 추측 평균 정답 률은 비슷하고 큰 차이가 없지만 사후 평균 정답률은 큰 차이가 나타났다. 실험 집단의 정답률은 시험 전보다 거의 두 배정도 늘어난 70.41%로 나타났다. 반면 에, 통제집단의 평균 추측 정답률은 사전 정답률보다 조금 높아졌다. 이와 같은 수치를 통해 조어법을 활용한 외래어 교육의 수업 모형이 학습자가 새로운 외래 어를 생성하여 추측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학습자의 사후 추측능력이 사전보다 늘어났지만 새로운 단어를 추측하지 못하 거나 틀리게 추측한 학생이 여전히 있었다. 이들 학습자의 추측능력이 향상하지 못한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 학습자의 추측 오류 양상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 았다. 12개 단어를 조어 유형별로 나누어 학습자의 사전 및 사후 평균 추측 정 답률, 그리고 추측 정답률의 변화 정도를 표로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표68> 조어 유형별의 사전 및 사후 추측 능력 비교

외 래 어

어 외래 어+

한자 어

개인택시 순환버스 모범택시 간선버스 택시비 좌석버스

42.1 4%

91.6 7%

49.5 2%

38.4 1%

69.4 4%

31.

03

%

축 합 형

외래 어+

외래 어

라이크스타그램 뷰티스타그램

데일리그램

22.0 2%

57.6 2%

35.6 0%

28.2 1%

12.5 0%

27.9 8%

15.

48

% 16.0 외래 7%

어+

한자 어

일상스타그램 12.5 0%

33.3 3%

20.8 3%

0.00

%

16.6 7%

16.

67

%

합성형 외래어의 추측 정답률을 보면, 실험집단은 40.00%로, 통제집단은 19.68%로 증가하였다. 축합형 외래어의 추측 정답률의 경우, 실험집단은 28.21%로, 통제집단은 16.67%로 증가하였다. 즉, 합성형 외래어든지 축합형 외 래어든지 통제집단보다 실험집단의 추측 정답률이 모두 늘어났다. 이를 통해 조 어법을 활용한 외래어 교육의 효과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외래어의 조어 유형별의 추측 정답률을 주목하여 살펴보면, 합성 형태의 외래어의 추측 정답률 변화는 40.00%인데 축합형 외래어의 추측 정답률 변화는 28.21%뿐이었 다. 학습자는 합성형 외래어보다 축합형 외래어에 대한 추측 능력이 여전히 낮 은 상태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외래어를 교육할 때 특히, 축합형 외래어에 대 해 교사는 신경을 더 많이 쓰고 학습자의 단어 생성 능력, 새로운 단어 추측 능 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연습 문제를 도입하여 훈련시킬 필요가 있다 본 다.

다음, 검증 실험에서 제시했던 12개 단어의 내부 구조 유형을 주목하여 분석 하였다. 먼저, 12개 단어를 의미부류별로 분류하면 '버스'류에 속하는 단어가 '순 환버스, 간선버스, 좌석버스, 버스걸'이 있고, '택시'류에 속하는 단어가 '개인택 시, 모범택시, 밴택시, 택시비'가 있으며, '스타그램'류에 속하는 단어가 '라이크

스타그램, 일상스타그램, 뷰티스타그램, 데일리스타그램'이 있다. '버스'류 단어 중 '간선버스, 좌석버스'의 의미를 틀리게 추측한 학생이 몇 명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학생이 'xx+버스'의 결합 방식을 정확하게 판단하였다. 그래서 학습자가 외래어의 단어 형성 원리를 잘 이해한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버스 걸'은 외래어 '버스'와 외래어 '걸(girl)'이 결합하여 구성된 합성형 외래어이다.

학습자들 중 '걸'을 몰라서 '버스걸'의 전체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다는 경우가 많았다. '간선버스'와 '좌석버스'의 경우, 두 단어는 모두 한자어와 외래어 가 결합하여 이루어진 합성형 외래어이다. 한자어 '간선'과 '좌석'의 의미를 모르 면 두 단어를 이해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또한, '간선버스'와 '좌석버스'에 대한 배경 지식이 없으면 단어의 의미를 파악하는 데에도 어려울 것이다. '택시'류 합 성형 외래어의 경우, '모범택시'를 정확하게 분석하지만 의미를 틀리게 판단한 학생이 좀 있었다. 이는 '모범'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잘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 라고 생각된다. 또 '밴택시'의 답안 양상이 상대적으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밴'을 접두사로 간주하여 어근인 '택시' 앞에 붙인다고 분석한 학생도 있었고, 어근 '밴 '과 어근 '택시'가 결합한 조어 유형을 정확하게 분석했음에도 불구하고 의미를 정확하게 추측하지 못한 학생도 있었다. 이런 학생들의 경우, '밴'의 의미를 잘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여겨진다. '밴택시'를 파생형으로 판단한 학생의 경 우, '밴'이라는 외래어를 이해하지 못할 뿐 아니라 단어의 형성 원리에 대한 이 해 능력도 여전히 낮은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스타그램'류 단어의 답안 양상도 마찬가지로, 대부분 학생은 'xx+스타그램'의 결합 방식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지만 의미를 정확하게 추측할 수 없었다. 이것은 '스타그램' 앞의 단어 'xx'의 의미를 알지 못하거나 사회·문화적인 배경 지식이 없기 때문이다.

총괄적으로 살펴보면, 외래어 몇 가지가 합쳐서 구성된 단어의 경우, 내부 구 성 및 각 외래어에 대한 이해 능력 부족으로 인하여 전체 단어의 뜻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다는 학습자가 많다. 반면에, 외래어와 한자어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단어의 경우, 정답률(49.52%)은 '외래어+외래어(30.48%)'보다 상대적으로 더 높아졌다. 추측을 시도한 학생들 중 틀리게 추측한 학생들의 오답 양상에 대한 분석을 통해, 외래어의 내부 구성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학습자의 배경 지식이 약하기 때문에 의미 추측에 실패한 학생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통제집단이든 실 험집단이든 거의 모든 학생이 단어의 형성 원리를 정확하게 파악하였다.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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