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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세력의 역이용

Dalam dokumen PDF Disclaimer - Seoul National University (Halaman 146-149)

V. 간파와 믿음

1) 작전세력의 역이용

[사례4-2-1: 간파 이후의 선택]

(대부분의 개미가 벌지 못하는 이유는) 기관이라는 큰손들이 개인들 지갑을 터 는 거죠. 그게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주식 파생 뭐 그런 시장이 다 그렇 잖아요. 근데 그거 알면서도 희망을 갖고, 나는 이게 맞다 그러면 들어와서 하는 거 고. 기관들에게 휘둘리지 않게끔 어느 정도 내가 공부를 했고, 욕심 안 부리고 하면 될 거라는 판단이 서니까 투자를 하는 거죠. (이운재, 로알매매방 관리자, 50대)

작전세력에 의해 주가가 움직인다는 사실을 간파한 개인 전업투자자는 투자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작전세력의 심리에 편승하여, 작전을 역이용함으 로써 수익을 취할 것을 계획한다. 외국인·기관투자자의 ‘눈치’를 보며 다른 개인 들이 몰려들어 주가가 오르기 전에 매수하고, 주가가 하락하기 이전에 매도한다

요”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679903> (2019.04.20 접속) 102) “펀드매니저들을 희화화 할 때 흔히 인용되는 사례가 있다. 원숭이와 전문가의

수익률 게임이다. 세기말을 갓 지난 2000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원숭이와 투 자전문가의 수익률 게임이라는 선정적인 실험을 진행한다. 원숭이가 무작위로 던 진 다트에 미리 적어 놓은 종목과 전문가들이 선정한 종목의 수익을 비교하는 방 식이었다. 저명한 경제지에 실려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는 만큼 승자는 원숭이였 다.”

매일경제, 2017.12.29., “패시브 한국 펀드매니저 大해부”

<www.mk.co.kr/news/culture/view/2017/12/861297/> (2019.04.20 접속)

는 목표를 잡는 것이다. 즉, 개인투자자는 작전세력에 의해 이용당하는 개인투 자자의 매매행태를 보이면 ‘털리게 되고’, 작전세력의 관점과 시야에서 매매에 임해야 수익을 낼 승산이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개미가 개미를 털어서 생 존하는 대응책을 세우는 것이다.

박성호(40대)

그럼 나는 거기에 발을 살짝 담그고 먹으면 돼. 큰손들이 지네 돈 들여 서 (차트) 만들어놨는데, 손실 보면 누가 손해야? 나보다 걔네가 더 큰 손해 야. 그러면 나는 걔네한테 조용히 발을 담가. 소리 안 나게. 큰돈이 들어가면 걔네가 또 알기 때문에 페이크(fake)를 줘. 큰돈이 들어온 순간 걔네는 그걸 눈치를 채고 눌러버린다고. 그러면 개인들은 놀라서 반강제적으로 청산하게 되지. 근데 솔직히 1-2억 정도는 표가 안나. 수급은 크게 의미는 없어. 페이 크니까. 오늘 갑자기 기관 외국인이 두드려 패. 사람들은 공포에 질려, 잘못 샀다는 생각에. 근데 내일이면 조용히 사. 개인들 털게 만들려고 전날 공매 도로 밀어버린 거야. 엄청 많아. 그래서 나는 별로 신경을 안 써.

구자철 (50대)

우리나라 같은 경우 큰 투자집단이 있어요. 외국인투자자가 하나있고, 기관투자자라고 해서 기관이란 건 연기금이나 펀드운용자, 투자신탁 등. 그 리고 나머지가 개인 소액투자자들이에요. 그래서 우린 이 주식시장의 흐름을 이끌고 가는 사람은 세력. 세력을 잘 파악을 해야 해요. 그래서 외국인투자 자와 기관투자자의 동향을 잘 파악해야한다. 그러면서 걔네 등을 타고 수익 을 낼 수밖에 없어요. 그걸 잘해야 해요. 그게 핵심이에요, 핵심. 눈치를 잘 봐야지.

박지성 (50대)

개인이 얼마에 샀다는 걸 외인 기관은 다 보고 있다니까? 절대 수익을 안주거든. 세력이 있을 때 같이 가서 같이 올라가서 먹고 내려오고. 그 방법 뿐이야.

신영복 (50대)

기관과 외인이 있는데, 철저히 개인 돈 빼먹고, 등쳐먹는 패턴이에요.

그래서 아직도 더 배워야 되고, 아직도 모르는 게 많지만, 차트를 보면서, 여 기 들어온 외인과 기관의 평단가가 얼마인가를 분석해야 되고, 어느 때 쯤 올라가면 저항으로서 매물대가 나오겠는가를 다 분석해야 해요. 그걸 잘 못 하면 도태되는 거죠.

[표5-2: 작전세력을 역이용하는 개미]

이런 전략을 위해서 개인 전업투자자는 투자전문가의 지식과 경험을 빌리는 방법을 활용하기도 한다. 박지성 씨는 개인 전업투자자는 아무리 공부해 도 투자전문가만큼의 ‘내공’을 갖기 힘들다며, 유료 리딩하는 전문가에 의존하며 매매를 한다. 그는 약 2년 동안 열 명의 전문가를 ‘갈아탄’ 경험이 있는데, 현재 전문가는 세력을 완벽하게 간파하는 눈을 가졌다며, 연구자에게 유료방송을 들 어 볼 것을 여러 차례 권유하였다.

[사례4-2-2: 전문가를 통한 작전세력 역이용]

아무리 실력 좋은 개인투자자라도 한 두수 앞을 보면, 이 사람(전문가)은 열 수를 본다고. □□□(종목)을 우리가 수요일에 6600원에 사서 금요일 날 8500원 먹 고 70% 다 팔았어. 근데 이제 30% 남은 거 평단이 6650원인데 오늘 6720원씩 빠졌 다가 막판 15분 남겨놓고 다시 7580원 왔네. 마지막에 확 올려주잖아. 우리(개미)가 안 샀어. 세력이 올려주니까 얼마나 고마워. 그러니까 이 전문가랑 하는 거야. 내가 열 명 정도 전문가 갈아치웠는데, 아까 본전 근처로 왔을 때, 웬만한 전문가는 다 팔 라 그래. 근데 이 사람은 세력이 얼마에 샀다는 걸 알고 있으니까 못 팔게 하는 거라 고. (박지성, 로알매매방 입실자, 50대)

다음은 현재 박지성 씨가 ‘리딩’받는 한 전문가가 유료 구독자들에게 장중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메시지의 일부이다. 전문가는 종목의 이름과 종목코 드, 매수·매도 단가 범위와 퍼센티지를 세부적으로 공지한다. 왜 이러한 전략을 구사하는지 설명을 덧붙이기도 한다. 이처럼 전문가의 유료 리딩을 받는 개인투 자자는 종목을 선정하고, 시황을 분석하며, 투자전략을 세우는 수고를 들일 필 요가 없이 전문가의 지시를 수행하며 수익을 추구한다.

(VIP공지) □□□(026890) 2018.11.01

6,500~6,650원 구간에서 차분히 편입하는 전략!

(비중은 스스로 부담없는 선에서 하는 전략)입니 다./개인에 따라 1주가 부담이 없을 수 있고, 5%, 10%, 20%가 부담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각각 다를 것이기 때문에 자율적으로 하게 되는 것으로 앞으로 매매시 이러한 매매가 있습니다./또 한 비중을 20%/30%/50%로 대략 정해서 제시해 드리는 경우가 있으니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권ㅇㅇ(전문가)

--- (VIP공지) □□□(026890) 2018.11.07

리스크관리 차원에서 최초 편입 물량의 70%를 현 재가에 매도로 수익 실현하고 나머지 30%만 보유 하는 전략! 추가편입시에는 1차적으로 매도한 물량 을 절반에 2번에 걸쳐 다시 편입할 예정이니 이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권ㅇㅇ(전문가)

[그림5-4: 유료 전문가의 리딩]

이와 같이, 작전세력에 대한 철저한 간파를 통해 그들을 역이용해 수익 을 창출하는 것이 로알매매방 개인 전업투자자들의 공통된 매매기술이자 실질

적 대응전략이었다.

Dalam dokumen PDF Disclaimer - Seoul National University (Halaman 146-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