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T0~T2(국정홍보처 시기)
1999년 2차 개편에서 총리실 소속 공보실(공보기능)45)과 문화관 광부(해외홍보)기능이 합쳐져 국정홍보처를 신설하게 된다. 1차 개 편에서 공보처를 총리실 소속 공보실로 격하한 것과 반대로 1년 사 이 김대중 정부에서 홍보의 중요성의 인식한 것으로 풀이된다(박진, 2016). 문화광관부는 소속기관 ‘해외문화홍보원’을 통해 구체적 기 능을 집행했기 때문에 본청 조직에 있어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 다. 국정홍보처의 경우 ‘국정홍보처와 그 소속기관 직제(대통령령)’
45) 1998년 기존 공보처(1997) 기능 중 방송행정, 출판, 간행물, 해외문화홍보는 문화관광 부로 이관되어 1999년 당시 국무총리 소속 공보실은 ‘국무총리에 관한 공보와 정부시책 의 홍보기능’만 유지함.
제3조(직무)에서 대부분 공보실 업무가 중심이 되어 ‘국정에 대한 국내외 오보 및 정부 내 홍보업무 조정, 국정에 대한 여론수렴 및 정보발표에 관한 사무를 관장’을 표방하고 있다. 3국(홍보기획국, 국 정홍보국, 분석국)을 통해 T0~T2 기간 동안 직무를 수행하였다.
<표30>과 같이 ‘여론수렴 및 홍보 관련 기능들을 연결해보면 기존 공보처(1997년)의 여론국은 국정홍보처(1999년) 홍보기획국으로 연 결되고, 기존 공보처의 종합홍보실은 국정홍보국 및 분석국과 연결 되고 있다. 공보처 종합홍보실의 경우 ‘실(室)’ 규모였기에 실장 밑 에 국장급 ‘관’이 존재한 부분이 삭제된 것 이외에는 일부 과 기능 의 세부 분류에 있어 약간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을 뿐 기능은 그대 로 유지되고 있다. 이는 중간에 강력한 조직축소가 이루어지더라도 조직 확장 시 축소 직전 조직 규모 및 과 수준 기능이 기준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해외홍보업무는 소속기관 이전을 통해, 이외 공 보실 기능 중심으로 조직이 편성되어 실국단위 통합이나 융합은 나 타나지 않는다.
<표 30> 여론 수렴 및 홍보관련 기능 조직의 변화
주) 국정홍보처 ‘기획관리과’는 타 부처 기획관리실 역할로 지원조직으로 분류함.
(2) T3~T4(국정홍보처 시기)
노무현 정부 초기부터 2005년 전부개정 전까지 재조직화 없이 유지 되었다. 2005년 전부개정을 통하여 ‘국과’ 체제를 ‘단팀’으로 전환하고, 2006년 7월 고위공무원단 제도를 적용하며 차장 직위를 신설한다. 또한, 인터넷을 통한 브리핑의 강화 필요성에 의해 정책 포털운영단을 신설하여 추가적인 행정수요에 대비한다. 공보처라는 단일 행정기구 중심으로 김대중 정부에 신설되었고, 이후 유지되어 신설 전 부처 간 실국수준의 통합이나 과 수준의 융합은 나타나지 않는다.
공보처(1997) 공보실(1998) 국정홍보처(1999)
<1실 1국 3관 7과 1담당관>
▪종합홍보실 공보정책관 제1~2기획관 -협력1~3과 -분석과
▪여론국 -여론과 -국민홍보과 -자료지원과 -사진담당관
<3관 3담당관>
▪연설공보관
▪공보기획관 -공보기획담당관 -공보지원담당관 -자료지원담당관
▪운영담당관
<3국 6과 2담당관>
▪홍보기획국 -홍보조사과 -국민홍보과 -자료지원담당관
▪국정홍보국 -행정경제홍보과 -사회문화홍보과 -공보지원담당관
▪분석국 -분석1과 -분석2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