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4과로 국단위 조직의 기능이 강화되었음을 알 수 있다. 정원 측 면에서도 462명(1997년)에서 약간 줄어든 457명(1998년)으로 나타 난다. 이때 증감 내용을 보면 별정직과 기능직은 각 2명, 9명이 감 소하고 일반직은 8명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인다.
김대중 정부 후기에도 1관, 1과가 줄어드는 조직축소(종무실의 종무관 1인과 종무총괄과가 삭제)가 나타나는 것 이외에는 규모면 에서 큰 변화가 없다.30) 김대중 정부(T3~T4)시기의 ‘문화부’와 ‘체 육청소년부’와 관련하여 종합하면 실국단위의 통합이나 과 수준의 융합이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흥과, 광산지도과)로의 편입과 에너지정책국의 설치가 반영된 수치 이다. 과는 중복지원과 총무과 제외, 기존 에너지정책실의 국제협력 과 삭제, 광무국 폐지에 따른 과 축소 등이 반영되었다.
<그림 5> 상공자원부 재조직화 전후 직제변화(기능조직)
요약하면 <표9>와 같이 실국 단위에서는 동력자원부의 광무국이 자원개발국의 2개과로 편입된 점을 제외하고 기존 부처소속의 실국 및 과가 거의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정원
측면에서는 1992년 상
공부 606명, 1992년 동력자원부 353명과 비교했을 때 1993
년 상공자원부는 총 69명(정무2, 별정3, 일반 35, 기능 68)이
축소된 890명이 정원으로 나타나고 있다. 1993년 상공자원부
로의 통합은 약간의 변화가 있었지만 조직 축소에 의미를 둔
통합으로 평가할 수 있다.
<표 9> 상공자원부 재조직화 전후 실국의 변화(기능조직)
1994년 3월 상공자원부에 조직상 많은 변화가 일어난다. 상공부 영역과 관련하여 경제성장률 저하에 따른 민감한 행정환경을 반영 하여 기존 상공부의 규제의미를 가졌던 기획관리실의 ‘기업지도담당 관’은 규제완화를 의미하는 ‘기업규제심의담당관’으로 개편되었다.
또한, 우루과이 라운드 등 국제 통상 관련 기능이 강조되어 기존의 통상진흥국, 통상협력국은 통상협력관의 기능이 더해져 통상정책국, 통상진흥국으로 개편되었다. 기존 3국(기초공업국, 기계공업국, 섬유 생활공업국) 소속 과들은 2국(기계소재공업국, 섬유화학공업국) 소 속으로 재편되었다. 동력자원부 영역에서는 3국(에너지정책국, 전력 국, 자원개발국) 소속 과들은 2국(자원정책국, 전력석탄국) 소속으로 재편되었다<표10>. 이 과정에서 일반직과 기능직을 합하여 33명의 정원이 추가로 축소된다.
상공부(1992) 상공자원부(1993)
▪상역국(6과)
▪통상진흥국((5과)
▪통상협력국(3과)
▪산업정책국(5과)
▪중소기업국(5과)
▪기초공업국(4과)
▪기계공업국(5과)
▪전자정보공업국(5과)
▪섬유생활공업국(6과)
▪상역국(6과)
▪통상진흥국(5과)
▪통상협력국(3과)
▪산업정책국(5과)
▪중소기업국(4과)
▪기초공업국(4과)
▪기계공업국(5과)
▪전자정보공업국(5과)
▪섬유생활공업국(6과)
▪에너지정책국(5과)
▪석유가스국(6과)
▪전력국(6과)
▪자원개발국(6과) 동력자원부(1992)
▪에너지정책실(6과)
▪석유가스국(5과)
▪전력국(6과)
▪자원개발국(4과)
▪광무국(5과)
<표 10> 통상자원부 재조직화 전후 실국 수준의 변화(1994)
1994년 상공자원부 재조직화 과정에서 기존 상공부와 동력자원 부 영역이 실국 수준에서 통합이 일어난다. 산업전반에 산업기술에 대한 강조로 상공부 영역 ‘산업정책국>산업기술과’와 동력자원부 영 역 ‘에너지정책국>에너지기술과’가 합쳐져 ‘산업기술국’이 신설된다.
이는 부처 간 병렬 통합 이후 단기간에 실국 수준에서 부처 간 통 합이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표11>에서 보듯이 과 단위 에서 분석하면 기존 산업기술과가 4개의 과로 확대되고 있지만 산 업기술과 에너지기술 영역을 엄격하게 구분하여 과 기능을 분리함 으로써 상공부와 동력자원부 영역 간 과 수준의 융합은 나타나지 않았다.
상공자원부(1993) 상공자원부 (1994.3)
▪상역국(6과)
▪통상진흥국(5과)
▪통상협력국(3과)
▪산업정책국(5과)
▪중소기업국(4과)
▪기초공업국(4과)
▪기계공업국(5과)
▪전자정보공업국(5과)
▪섬유생활공업국(6과)
▪에너지정책국(5과)
▪석유가스국(6과)
▪전력국(6과)
▪자원개발국(6과)
▪통상정책국(5과 1관)
▪무역국(4과)
▪통상진흥국(5과)
▪산업정책국(4과)
▪산업기술국(5과)
▪중소기업국(5과)
▪기계소재공업국(6과)
▪전자정보공업국(5과)
▪섬유화학공업국(6과)
▪자원정책국(6과)
▪석유가스국(5국)
▪전력석탄국(7과)
<표 11> 상공자원부 실국수준의 통합(산업기술국)
(2) T0~T2(통상산업부 시기)
1994년 당시 국제 정세 및 행정환경에서 통상, 산업, 자원관련 자율성 및 개방화, 산업규제 완화를 목표로 상공자원부에서 통상산 업부로 개편된다. 이때 ‘통상산업부와 그 소속 직제’ 대통령령 제 3 조 직무에서 ‘무역’이 ‘통상’으로 전환되어 맨 앞으로 이동하게 된 다.31) 기존 통상 관련 3국(통상정책국, 통상진흥국, 무역국)은 1실 (통상무역실) 체제로 재편되며 격상된다<표12>. 이때 과 개수는 대 폭 축소가 되지만 통상정책심의관 및 영역별 담당관 등 보좌기구를 동시에 다수 형성하게 된다. 이는 보좌기구의 본래 의미인 전문적 지식활용을 통한 정책기능으로 해석할 수 있다.32) 기존 상공부 영 역인 3국(기계소재공업국, 전자정보공업국, 섬유화학공업국)은 2국
31) 상공자원부와 그 소속 직제(대통령령 제14190호, 시행 1994.3.14.) 제3조 (직무) 상공 자원부는 상업·무역·공업·공업단지·동력·지하자원·전기·연료(신탄을 제외한다) 및 열관리에 관한 사무를 관장한다.
통상산업부와 그 소속 직제(대통령령 시행 1994.12.23.) 제3조 (직무) 통상산업부는 통 상·상업·공업·공업단지·동력·지하자원·전기·연료(신탄을 제외한다) 및 열관리에 관한 사무 를 관장한다.
32) 행정기관의 조직과 정원에 관한 통칙(대통령령 제 14102호 시행 1994.1.17.) 제12조 (담당관설치) 제1항 담당관은 전문적 지식을 활용하여 정책의 기획이나 계획의 입안·조 사·연구·분석·평가와 행정개선 등에 관하여 행정기관의 장이나 그 보조기관을 보좌한다.
상공부(1992) 상공자원부(1993) 상공자원부(1994)
▪산업정책국>산업기술과
▪산업정책국>산업기술과
▪에너지정책국>에너지기술과
▪산업기술국>
산업기술정책과 산업기술진흥과 산업기술인력지원과 산업기술협력과 에너지기술과 동력자원부(1992)
▪에너지정책실>기술개발과
으로 축소 개편된다.
<표 12> 통상산업부 통상무역실 직제 변화
통상산업부로 개편하는 과정에서 기존 동력자원부 영역인 3국 (자원정책국, 석유가스국, 전력석탄국)은 자원정책실 체제로 통합된 다. 이때, 상공자원부(1994년)에서 실국 단위의 통합이 나타났던
‘산업기술국’은 ‘산업기술’과 ‘에너지기술’로 다시 분리되어 흩어지게 된다. 하지만 동시에 <표13>과 같이 ‘자원정책실>자원정책과, 석유 정책과’에서 상공부 영역과 동력자원부 영역의 과 수준 융합이 발견 된다. 상공자원부 시기까지만 해도 <표13>과 같은 ‘산업~경쟁력 강 화’ 기능이 포함되지 않았다. 대다수의 기능이 동력자원부 영역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지만 산업지원(진흥)에 대한 기능이 포함되어 두 경우 모두 상공부 영역과 동력자원부 영역의 기능이 합쳐진 과 수 준의 융합이 나타난다고 판단할 수 있다.
<표 13> 통상자원부 자원정책과, 석유정책과 기능 일부(1994.12)
③자원정책과는 다음 사항을 분장한다.
5. 에너지 자원산업의 자율화 및 경쟁력강화에 관한 사항
⑦석유정책과는 다음 사항을 분장한다.
2. 석유산업의 경쟁력강화 및 구조개선에 관한 사항
<상공자원부, 1994.3> <통상산업부, 1994.12>
▪통상정책국(5과 1관)
▪무역국(4과)
▪통상진흥국(5과)
▪통상무역실 (5과 1관 9담당관)
(3) T3~T4(산업자원부)
산업자원부(1998년)로 전환과정에서 기존 ‘자원정책실>자원정책 과, 석유정책과’에 더해 <표14>와 같이 ‘가스기획과’에서 산업 진흥 에 관한 기능이 추가되어 과 단위의 융합은 3개과로 늘어나게 된다.
또한, 1999년 이후 ‘자원정책실>자원기술과’에서는 에너지절약 이외
‘폐기물 이용산업 육성 및 지원’ 기능이 들어가게 된다. 산업자원부 의 과 수준 융합은 4개과로 늘어나게 된다.
<표 14> 산업자원부 가스기획과, 자원기술과 기능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