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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Strauss 와 Corbin(1998)이 제안한 근거이론 접근의 분석 방 법을 활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전체 과정을 박승민 외(2012)에서는 다음의 [그림 3-1]과 같이 도식화하여 제시하였다. 먼저 분석 가능한 자 료로 만들기 위해 연구 참여자의 동의하에 녹음된 면담 내용 전체를 전 사하여 축어록으로 변환하였다. 변환한 자료를 아래 [그림 3-1]에서 제시 한 3단계에 따라 분석하였다.

1단계는 개방 코딩(open coding)의 단계이다. 원자료에서 개념을 발견 하여 이름을 붙이고, 유사하거나 의미상 관련된다고 생각되는 개념들을 하위범주(subcategory)로 묶고 이를 다시 범주(category)화하는 과정이다.

이 단계에서는 축어록을 한 줄 한 줄 읽어가면서 연구 질문과 관련된 내 용에 밑줄을 긋고 연구자가 개념적으로 이해한 내용을 요약하여 개념을 명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원자료를 개념화한 후에는 개념을 지속 적으로 비교 및 대조하면서 공통 속성에 의해 더 높은 수준의 추상화를 통해 하위범주와 범주를 생성하게 된다.

[그림 3-1] 근거이론 접근에서의 자료분석 과정(박승민 외, 2012, p.82)

2단계는 축코딩(axial coding)의 단계이다. 범주들 간의 연결 관계를 만 들면서 개방코딩 후의 새로운 방식으로 자료가 다시 조합되는 것에 대한 일련의 절차이다(Strauss & Corbin, 1998). 축코딩은 [그림 3-1]에서와 같 이 패러다임에 의한 범주 분석과 [그림 3-2]에 제시된 과정분석이 포함 된다(박승민 외, 2012). 패러다임은 근거이론 접근에서 사용되는 독특한 분석적 도구 또는 관점인데, 범주의 속성을 인과적 조건(casual conditions), 중심 현상(central phenomenon), 맥락(context), 중재적 조건 intervening condition), 작용/상호작용(action/interaction), 결과 (consequences)로 구분하여 조직하는 것이다. 과정 분석은 [그림 3-2]에 서 제시한 것과 같이 자료에서 작용/상호작용으로 표현되는 범주와 하위 범주들 간의 연속적 연결을 탐색하여 시간의 흐름에 따른 상황의 변화를 따라가는 단계이며, 과정과 구조의 상호작용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현상 에 대한 반응, 대처, 조절에 관계하는 작용/상호작용의 연속적 연결이다 (Strauss & Corbin, 1998).

[그림 3-2] 근거이론 접근에서의 자료분석 과정(박승민 외, 2012, p.82)

3단계는 선택코딩(selective coding)의 단계이다. 범주를 통합시키고 분 석의 차원을 이론으로까지 발전시키는 과정이다(Strauss & Corbin, 1998).

먼저 중심 현상과 각 범주 간의 관계를 서술적으로 기술하고 분석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이야기 개요(story line)을 정리한다. 이 이야기가 분석되 었을 때, 핵심범주(core category)가 된다. 지금까지 도출된 모든 범주를 꿰뚫는 핵심 범주를 도출하는 것이 선택 코딩의 주요 과제이다. 핵심 범 주를 밝히고 개념 통합을 촉진하기 위해 이야기 개요 적기, 도표 사용하 기, 메모 등의 방법을 사용한다(박승민 외, 2012). 분석과정에서 드러난

현상과 인과적 조건, 맥락, 중재적 조건, 작용/상호작용 및 결과 간의 관 계를 면접자료와 지속적으로 대조하여 진술하는 것을 가설적 관계진술이 라고 하며, 이 과정에서 범주 간에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관계를 유형별 로 정리하는 과정이 유형분석이다(Strauss & Corbin, 1998).

이 과정에서 이론적 민감성을 가지기 위한 노력으로 본 연구자는 Strauss와 Corbin(2001)이 제안한 방식에 따라 관련된 최우수 학생 및 학 업 관련 자료와 이론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졌고, 연구 자료와 끊임없 이 상호작용하며 고민하는 과정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