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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국의 청소년 교류‧협력 제도화 사례

Dalam dokumen 2002년 협동연구 요약집 (Halaman 144-147)

I. 서 론

Ⅳ. 분단국의 청소년 교류‧협력 제도화 사례

1. 동‧서독 : 통독 이후의 사회적응 과정 중심

통일이라는 빠르고 복잡하게 진행된 구(舊) 동독 지역에서의 사회적 변 혁은 지금까지의 전통적인 안전 보호막의 붕괴를 가져왔으며 이는 곧 사 회적 불안의 원인이 되었다. 사회주의 체제에서의 안정적인 직업교육과 직장배치는 더 이상 보장되지 않고 실업이라는 새로운 사회적 상황을 경 험하게 하였다.

그러므로 독일의 통일은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에게도 대단히 큰 변 화를 의미하였으며 이러한 사회적 변화는 많은 청소년문제를 만들어 냈 다. 구(舊) 가치관의 실종, 더욱 더 심해지는 경제적 위기, 사회적 몰락 에 대한 공포, 미래전망의 실종 그리고 미래에 대한 공포 등은 통일 후 그들이 겪어야 했던 생활의 실제였다. 이들은 이러한 사회적 상황 속에서 청소년들이 느끼는 불안감과 실망감을 분노와 폭력이라는 모습으로 사회 에 표출하였다. 폭력의 대상은 그들 주변에서 찾을 수 있던 자신보다 더

낮은 사회적 지위계급으로서 저개발국 출신의 외국인이나 망명자들에게 집중되어 나타났다.

이를 위해 독일 정부는 폭력해결을 위한 실천 프로그램과 청소년지도자 양성 및 계속 교육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하였다.

2. 중‧대만

중‧대만 청소년 교류‧협력 중 교육 교류‧협력이 가장 확대된 분야이다.

교육 교류‧협력 중 유학부문이 크게 증대되었으며 특히, 중국학생의 대만 유학 보다는 대만 학생의 중국체류와 유학이 급격히 확대되어 왔다. 그

결과 1997년에 3,000~4,000명의 대만 고등학생들이 중국대학에 등록

하였다. 대만당국이 공식적으로 많은 중국 대학의 학위를 인정하지 않음 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중국대학 등록 대만 학생 수가 증가되는 데는 당시 에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다. 첫째, 대만 대학입시가 치열함에 따라 입시 에 실패한 수만 명의 학생들이 대학 등록할 곳을 찾아야만 하였기 때문이 며, 둘째는 대륙에서의 생활비가 저렴하기 때문이었다. 또한, 2001년에 대만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대륙의 교육기관에 정식 입학한 수는 1,078명 에 달하였다. 이 중 600명은 초등학교 학생과 정학 당한 학생이거나 학 업 중간에 대륙으로 간 학생들이었다. 고등교육 학생 수는 대학생(116 명), 석사반 학생(190명)이며 박사반 학생은 172명에 달하였다. 대만 입법원 위원 몇 명도 대륙에 유학하고 있다.

특히, 중‧대만 청소년분야 교류‧협력 제도화 사례를 살펴보면 대만은

‘중국 대학 학위 인정 조치’, ‘대만 유학 대륙학생 장학금 지급’, ‘중‧대만

대학원생 교환활동’ 등을 적극 추진하였다. 또한, 중국에서는 ‘하나의 중국 원칙 아래 청소년 교류 추진’, ‘대만 학생의 대륙유학 허용, 입학시험 면제 와 장학금 지급’, ‘대만과의 直3通을 위한 청소년 교류활성화 추진’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하였다.

3. 시사점

가. 통독의 사례를 통한 시사점

통일 후 독일의 구 동독지역 청소년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은 통일 을 준비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청소년 관련 정책에 있어서 대단히 큰 의미 와 시사점을 주고 있다. 첫째, 청소년의 방향성 상실을 최소화 또는 극복 할 수 있는 통일전략이 필요하다. 둘째, 북한지역 청소년을 위한 전문지 도자 양성제도가 필요하다. 셋째, 통일 후 북한 내에 신속한 청소년지도 사업이 구축되어야 한다. 넷째, 통일 후 북한지역 대학 내에 청소년지도 학과 설치와 이를 통한 전문지도자 양성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

나. 중‧대만의 사례를 통한 시사점

남북한의 실질적 통합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우선 무엇보다도 개방된 북 한 사회를 정착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북한 사회개방을 위한 청소년들의 역할은 우선 남북한 사회에 대한 정확한 상호 이해에 있다. 중‧대만 의 경우 청소년 교류‧협력이 가장 확대되어 왔다. 중국학생의 대만유학 보다 는 대만 학생의 중국체류와 유학이 급격히 확대되어 온 점은 대만의 생활 수준이 중국보다 비교적 높기 때문에 가능하였으며 또한 중국과 대만당국 이 청소년 교류에 대해 우호적인 판단이 작용한데 있었다.

이를 위해 한국정부가 해야할 일은 첫째, 한국학생들의 북한방문에 대 한 요건, 즉 자격, 교류분야와 체류기간 등을 법률로 제정하는 것이 필요 하다. 둘째, 중‧대만간 청소년분야 교류‧협력이 주로 대만정부의 교육, 상호방문, 문화탐방 등에 대한 재정적인 지원아래 확대되어 온 점을 감안 하여 북한청소년들의 남한교육이나 방문에 대한 장학금 지급을 포함한 재 정적 지원이 필요하다. 셋째, 남북한 교육기관간의 학술교류는 상호 자매 학교를 결성하여 추진할 필요가 있다. 넷째, 남북한 청소년들로 구성된 상호 방문 및 단체 해외연수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 다섯째, 일정 수준의 남북한 청소년들의 직업 교육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

Ⅴ. 남북한 청소년 교류‧협력 제도화 관련 청소년

Dalam dokumen 2002년 협동연구 요약집 (Halaman 144-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