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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정책방향

Dalam dokumen 2002년 협동연구 요약집 (Halaman 62-66)

I. 남북한 실질적 통합과 주변국의 역할 : 환경과 사례

Ⅶ. 우리의 정책방향

먼저 주한미군이 한반도에서 철수하였을 때의 시나리오를 설정하고 정 책방향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주한미군의 철수는 남북관계의 진전과 밀접한 연계를 가지는 방향으로, 그리고 그 과정에서 한반도와 동북아에 대한 한미 양국의 전략적 이해가 손상되지 않는 방향으로 점진적으로 추 진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주한미군의 철수는 북한의 핵개발, 미사일, 대 량살상무기, 재래식 전력의 후방배치 등의 문제의 진전 여하에 따라 그 속도와 폭이 조절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미국없는 한반도(동북아)’가 현 실화될 때 힘의 공백으로 인한 동북아, 한반도의 불안정이 초래되지 않는 방향으로 주한미군의 장래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또한 대 내적으로도 주한미군의 철수에 따른 냉철한 인식과 합의기반을 창출하는

노력을 병행해나가야 할 것이다.

다음으로 미군이 계속 주둔하는 경우를 상정할 때의 정책방향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주한미군의 역할과 관련하여 변화된 환경을 반영하여 존재의의에 대한 동북아지역 행위자들의 동의를 도출하여 긍정 적 측면을 극대화하면서 부정적 측면을 최소화하는 구체적 전략을 모색하 여야 할 것이다. 먼저 가능한 한 정부는 미국과의 공동이익을 키우고 창 출하는 적극성을 발휘해야 한다. 다음으로 동북아의 지역적 전략균형의 핵심고리를 주한미군이 수행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주변국으로 하여 금 수용할 수 있도록 외교역량을 기울여나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국내적 지지기반의 창출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할 것이다. 주한미군의 철 수에 따른 힘의 공백의 결과 발생할 세력불균형과 그것이 한반도에 미칠 악영향을 면밀하게 분석하여 국민들로 하여금 공감대를 넓혀 가는 작업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주한미군의 존재가 미국의 일방의 필요 가 아닌 한미양국 모두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재정립하는 노력이 필요 하며 감정적 반미가 국익을 저해하는 쪽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반미가 아닌 용미의 관점에서 주한미군의 문제에 접근하는 인식틀을 국민 들로 하여금 정립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끝으로 이러한 국내적 지 지기반의 확대는 북한의 인식과 태도도 포함하는 방향에서 정책이 수립되 고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정부는 북한으로 하여금 주한미군이 동북아의 세력균형 붕괴라는 위협요소에 대응하는 새로운 긍정적 역할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을 납득시켜 나가는 작업을 해야 할 것이다. 특히 남한 내부의 반미감정과 북한내의 반미감정이 결합되는 양상은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이러한 점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게 될 것이다.

제도화 추진 방안

김 병 로 (통일연구원) 박 종 철 (통일연구원) 이 우 영 (통일연구원) 전 성 훈 (통일연구원)

남북한 통합을 위한 종교교류‧ 협력의 제도화 추진 방안

< 목 차 >

Ⅰ. 서 론

Ⅱ. 북한의 종교정책과 남북한 종교실태

Ⅲ. 남북한 종교교류의 현황과 특징

Ⅳ. 실질적 통합단계에서의 남북한 종교상황의 전망

Ⅴ. 남북연합 관련 외국의 유사 사례

Ⅵ. 남북한 통합을 위한 종교교류의 제도화 방안 Ⅶ. 맺음말

Ⅰ. 서 론

지난 3년 동안 ‘국민의 정부’의 「민족공동체통일방안」에 근거하여 3단

계 통일과정에 따른 남북한 각 분야의 통일연구를 진행하였다. 즉 1차년 도에 「화해‧협력단계」를 정착시키기 위한 정책방안을, 2차년도에는 「남북 연합단계」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방안을, 그리고 3차년도에는 ‘실질적 통

합단계’를 가정하여 이 과정에 필요한 정책방안을 연구하였다.

그러나 본 연구는 3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다른 분야와는 달

리 3차년도에 처음 시작되었다. 종교가 남한사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

지고 통일과정에서 종교의 역할이 지대할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지

난 2년 동안 남북간의 종교협력문제를 다루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화해

‧협력단계」와 「남북연합단계」에서 추진할 수 있는 연구결과가 축적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다.

현재 남북한 사이의 종교교류는 사회문화의 다른 영역에 비해서는 활발 한 편이지만 아직도 해외에서 개최되는 종교집회와 세미나에 공동으로 참 여하거나 공동행사를 추진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남한의 종교인이 북 한을 방문하여 연합활동을 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북한의 종교인이 남한에 방문한 경우는 없다. 이런 상황에서 곧바로 실질적 통합단계를 상정하여 남북한 종교교류의 제도화 방안을 제시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남북연합 이후 남북한관계가 실질적인 통합단계에 들 어선 상황을 가정하여 종교분야의 교류‧협력 제도화 방안을 모색하되, 「 화해‧협력단계」와 「남북연합단계」에 수반되는 남북협력 내용도 포함할 것 이다. 즉 본 연구는 현재의 남북한의 종교실태와 지금까지의 남북간 종교 교류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 통합단계에서 전개될 종교 상황을 예측한 후, 이에 근거하여 실질적 통합단계에서 추진 가능한 남북 종교 교류‧협력의 제도화의 문제를 다루는 방식으로 전개하고자 한다.

Dalam dokumen 2002년 협동연구 요약집 (Halaman 6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