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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두가 꿈꾸던 명문대에 가고 싶어 지원함

그래도 스카이대학에 가고 싶었음

스카이대학을 가고 싶고, 가야만 했음

참여자들은 현재 재학 중인 대학을 지원할 때, 명문대라는 이유가 가 장 중요했음을 보고하였다. 고교 시절 우수한 성적을 받으며, 자연스럽 게 “스카이대학”을 꿈꿨으며, 주변 가족들도 스카이 대학 진학을 기대해 왔다. 공부를 향상 잘 해왔으니, 누구나 꿈꾸는 스카이대학에 진학하기 를 바란 것이다. 참여자들은 대학 입학 원서 제출 시, 성적에 맞춰 스카 이 대학들로만 지원하였다. 타 대학에 동시 합격한 경우에도, 대학 서열 이 더 높다는 이유로 현 대학 입학을 결정했다. 명문대를 선호한 이유에 대해서는, 우수한 학습 환경과 학생들, 학비가 쌀 것이라는 기대 등이 있었지만, 실제로는 명문대라는 이유가 가장 결정적이었다.

[참여자 A]

참여자: 그래도 선택, 선택하라면 여기를 선택하겠죠, 아마. 다시 가라해도.

그 재수해서 결정을 내릴 때, 결정을 내릴 때, 정시, 그니깐 수능 성적으로는 **대를 사회대, 경영대는 간당간당한 거였고, 인문대는 갈 수 있는 성적이었거든요. 그리고 연대 경제는 붙는 성적이었고, 그리고 **대 사회대를 쓰고, 다음에 **대 논술이 예비 3번이 나왔 어요. 그래서 은근히 속으로 그냥 논술이 붙어버리거나 **대가 떨 어져 버리면은 나쁘지 않겠다, 그것도 나쁘지 않겠다했는데.

연구자 : 맞아요, **대 가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고 했었잖아요.

참여자: 네. **대가 붙었어요, 붙었는데 **대 가는 건 진짜 좀 아니잖아요.

[참여자 K]

참여자: 그래도 sky면은 **대는 아니지만. **대 가고 싶다는 미련, 미련 같 은 그거를 포기하는 것도 이미 1, 2학년 때 이미 오랜 시간에 걸쳐 서 포기를 했는데 어차피 이 성적으로 갈 수가 없다 마냥 내가 이

제 와서 수능만점에 맞아도 **대는 못갈 거 같다는 생각을 하고나 서 이제 **대 화학과로 낮췄던 거 같아요. 이제 그래도 **대는 아 니지만 갈 수 있는 제가 대학을 갔다고 생각을 해서,sky가고 싶었 어요. 부담.그 주변에 기대 자체도 이제, 뭐 공부를 아주 잘하는 뭐 공부를 막 못 한 게 아니었으니까. 공부 잘 하니까 잘 가겠지 라는 기대가 당연히 있었으니까.

결정은 부모가, 노력은 내가

전공 선택과 관련하여, 다수의 참여자는 주변의 기대에 따라 전공을 선택하였다고 보고하였다. 특히, 부모님의 의견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

고교 시절 진로에 대해 탐색한 시간이 부족했고, 정보가 부족했기에, 부 모님의 의견이 더 정확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부모님이 추천하신 전공으 로 학과를 선택했으며, 심지어 참여자 L은 지망 학과 선택과 원서 접수 의 모든 과정을 부모님이 대신하였다고도 하였다. 대학 면접을 보러 갈 때가 돼서야, 부모님이 해당 전공에 원서를 낸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말 하기도 하였다. 또한 부모님의 기대를 채우기 위해 부모님의 의견을 따 른 부분도 있다고 하였다. 참여자 F는 아버지의 인정을 받고 싶어서, 아 버지가 선호하시는 전공을 지망했다.

[참여자 L]

연구자 : 전공이랑 학교를 부모님이 선택했다고 했는데 그 부분을 자세히 말해줄 수 있어요?

참여자: 원서철에 수시 넣을 때 의대 원서를 10개 넘게 썼거든요. 그거도 어머니 아버지도 넣으셨고 최저가 안 되긴 했지만, 저는 고등학교 때 공부만 하고 아무거도 몰랐어요. 공부만 하고 있고 원서 쓰는 건 모르겠고, **대를  써놓은 것도 안전빵으로 넣어놓았는데, 전 원서의 존재를 몰랐어요. 다른데도 있고 **대도 논술전형으로 넣었 더라고요. 거긴 화학과였고 **대는 식영과를 넣었고, 논술치는 건 그 두 개였어요. 의대 원서는 어디 넣었는지 전혀 몰랐어요. 시험 치러가서 알았어요.

[참여자 K]

참여자: 수능 끝나고 나서 이제 엄마가 수학과를 넣었어도 괜찮을 텐데 혹 시 수시 안 되면 정시는 수학과를 넣어 봐도 괜찮겠다는 얘기를 하셨는데.

연구자 : 어떤 점 때문에?

참여자: 뭐 수학과, 전망이 괜찮다고 얘기를, 뭐 이제 수학과 나와서 또 다 른 뭐, 금융이나 뭐 이런 이쪽에도 많이 가니까,

연구자 : 음.엄마가 그 진로결정에 영향을 많이 미쳤네요?

참여자: 그랬던 거 같아요. 그 당시엔 아는 게 별로 없었고 저 스스로도 하 고 싶은 게 별로 없어서, 원래 고등학교 1,2학년 때는 그냥, 대학을 잘 가고 싶은 욕심은 있었지만. 대학 졸업하고 나서 뭘 하고 싶다 는 생각이 없어서, 일단은 카페 주인하고 싶다 막 이런 얘기도 친 구들한테 했었거든요, 막 크게 욕심이 없어서, 엄마가 말하는 거 좋아 보이니까 따랐던 거 같아요.

[참여자 F]

참여자: 그때는 진짜 **대 경영, **대 법대가고 싶었죠.

연구자 : 왜 고등학교 때 법대를 지망했어요?

참여자: 아빠 아바타였죠. 아빠가 말씀이 없으신데, 제가 100번 정도 물어봤 어요. 어떤 직업이 좋다고 생각하는지

연구자 : 많이 물어 봤네요.

참여자: 아빠 마음에 들고 싶을 때도 있는 거죠. 아빠가 그럴 때마다 언급 했던 게 검사가 돼서 나쁜 놈 잡는 건 멋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게 뇌리에 남았어요. 생각 없는 와중에 장래희망을 써내려하면 변호사 를 써내고, 변호사는 법대를 가야하니까

연구자 : 그거 이외에 생각한 진로는?

참여자: 딱히 없었어요.

진로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입학하다

스스로 전공을 선택한 경우에도 모호한 수준의 흥미와 낮은 수준의 전 공 정보를 기초로 학과를 선택했다. 예를 들어, 다양한 내용을 공부하고 싶으니, 다양한 것을 다루는 것처럼 보이는 전공을 택하는 것이다. 특히, 세분화된 전공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고교 시절 교과목에 대한 이해 를 기초로 대략 전공에 대해 예상한 후에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 다. 예를 들어, 고교 시절 수학을 좋아했으니 수학과가 가장 잘 맞지 않 을까라는 등의 기대인 것이다.

[참여자 M]

참여자: 네 정외과는 외교관이고 물론 정외과가 정외과라는 꿈을 가지고 있 어도 정치인이나 기자도 다 어차피 해당되니까 그랬는데 이제 정 외과는 못가겠는데 정외과랑 비슷한 연구를 할 수 있는 게 사회학 과라고 생각을 했고 오히려 고등학교 때는 내가 지금 뭐 해야 될 지 모르겠으면은 그냥 좀 다양한 걸 연구할 수 있을 거 같은 사회 학과를 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해가지고 그때 사회학과랑 문화인류학과를 지원하게 됐어요.

[참여자 H]

참여자: 이과면 일단 정해진 게 자연대 공대, 이거 생각하고, 뭐, 좀 더 높 은 점수이겠지만 저는 이때 점수가 아니고 또 의사가 되려고 하지 도 않았기 때문에 이제 둘 중에 선택을 해야 되는데 자연대 공대?

제, 심정으로는 솔직히 자연대가 끌리긴 했어요. 왜냐면 저는 좀 더 이론적으로 들어가, 좋아하고 그냥 그때 생각에 공대에 대해 잘 모르고 둘 다 모르지만 과학을 더 좋아했기 때문에 근데 자연대는 밥 벌어먹기 살기 힘들다고 하는 게 사람들 말이고 저도 그럴 거 같고. 돈 벌려면 공대 가야 될 거 같고. 그중에서 그나마, 나름의 생각이 또 뭐였냐면 내가 어떤 학부를 가더라도 내 관심영역이 굉 장히 다양한 거를 저 스스로 알고 있기 때문에 가장, 어떤 브로드 한 과를 가고 싶었어요. 이곳저곳에 많이 응용이 되는. 그래서 **

라고 하면 솔직히 말하면 현재 세상에서 많이, 어, 이제 그 다양하 게 두루두루 있는 게 **니까, 그래서 그쪽으로 가면 나중에 내가 진로를 어떻게 선택하건 간에 다양한 길이 있을 수 있겠다 해서

**를. 나름의 이유를 가지고 했죠. 점수도 맞기도 했고, 진로에 대한 핑크빛 기대

소수의 참여자만이 대학 입학 전, 자신의 선호 전공에 대해 어느 정도 정보를 가지고 전공을 선택했다고 보고하였다. 그렇지만 이들 역시 진로 에 대한 실제적 정보는 부족하고, 핑크빛 기대 수준으로 대학에 입학한 것으로 보인다.

[참여자 E]

연구자 : 진로를 고등학교 때부터 ** 쪽으로 생각을 했었어요?

참여자: 원래 꿈이 ** 이쪽이었는데 이런 분야 가기 위해서 공부할 생각하 다 보니까 하나의 길이 **를 공부하는 거라서? 하게 됐어요.

연구자 : 어떤 부분이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참여자: 미국 **제도 같은 거 공부하는 건데, 한국이랑 비교되고 충격적인 거예요. 우리나라 **제도에 대해서 자부심을 느끼면서 관련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보람을 느껴보고 싶다 그런 생각이 들어 서

환상적 미래와 해방감의 장으로서의 대학 생활에 대한 기대

드디어 찾아온 해방감

참여자들은 통제되고 꽉 막힌 고교에서 벗어나, 대학에서는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기대했다고 보고하였다. 해방감을 경험하고 싶었고, 고 교 시절에는 공부 때문에 못하던 다양한 일들을 해보고 싶었다고 말하였 다. 막연히 자유로운 생활을 꿈꾸기도 하고, 대인관계를 폭넓게 맺고 싶 다거나 패션에 시간과 에너지를 쓰고 싶었다는 등의 대답이 있었다. 저

마다 기대 수준과 내용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고교 시절 못해본 일들 을 마음껏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대학이며, 바라는 일들이 잘 될 것이라 고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참여자 G]

연구자 : 뭐를 가장 하고 싶었어요?

참여자: 대학교 들어가서요? 대학교 들어가서 하고 싶었던 거는 일단 자유 로움이 아무래도 강하잖아요. 그래서 진짜 제가 하고 싶었던 거를 마음대로 할 수 있었던, 뭐라 해야 되지 그 제가 그때 동아리도 2 개나 들었었고, 친구들도 사귀고 막 캠퍼스 내에서 술도 마시고 그 랬거든요. 그래서 그냥 자유로움 이런 게 자유로운 마음 이런 게 되게 마음에 들었어요.

[참여자 I]

참여자: 대학생활, 되게 큰 기대는 없었던 거 같아요. 그냥 뭔가 해방되는 느낌 이제 자유다 라는 느낌이 강했고 고등학교 때는 정해진 시간 표대로 움직이고. 재수학원에서 막 루틴대로만 돌아가는데, 대학교 는 되게, 자율적 그니까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겠다 그런 생각이 많았던 거 같아요. 되게 편할 거 같다.

대학 생활에 대한 환상

일부 참여자는 자유로운 생활보다는, 이상적인 학문의 장으로서의 대 학 생활을 기대했다고 보고하였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나오는 것처럼, 밥 먹을 때에도 서로 공부 얘기를 하고, 학문을 위해 몰입하는 생활을 하고, 신입생 때부터 논문을 쓸 것이라고 생각했다. 참여자 M은 대학 생 활에서 가장 기대를 가지고 있었던 부분이 좋은 논문을 쓰고 졸업하리라 는 것이었다. 대학의 실제와 많이 동떨어진 기대를 가지고 입학한 것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