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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해양구조 시스템의 개선 방향

제6장 중장기 로드맵 설정 161

162 해양구조연구센터 설립․운영 등에 관한 기획 연구

∘ 매핑 결과를 분석하면 프로세스 측면과 인적 자원 측면, 그리고 장비 및 기술 측면의 개선이 필요하다(그림 6-5).

[그림 6-5] 도출된 개선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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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제도적 개선 방향

1) 해양안전 관리의 실효성 강화를 위한 재난관리 방식 검토

∘ 재난관리의 방식은 재난의 유형별로 접근하는 분산관리방식과 재난의 통합성의 관점에 서 접근하는 통합관리방식으로 대별된다.

재난관리방식 내용

분산관리방식 재난의 유형별로 접근하는 관점이며 발생 원인에서 다른 특성을 보여주는 자연재난과 사회재난 등으로 구분하여 관리하는 방식

통합관리방식 재난관리의 종합성과 통합성의 관점에서 모든 재난을 통합 관리 하는 방식

∘ 우리나라는 2003년 대구지하철 참사 이후 다원화되고 있는 기관의 주요기능을 통합한 국가의 통합재난관리의 필요성에 따라 2004년 정부역사상 최초의 재난관리 전담기구인

‘소방방재청’이 출범하였고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이 제정되었다.

∘ 이때부터 우리나라의 재난관리방식은 외형적으로는 통합관리의 관점에서 접근했다고 할 수 있다. 2014년 발생한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국민안전처’가 출범함으로 인하여 국 가의 안전관련 행정 및 법 제도의 통합이 추진되고 있다.

∘ 국민안전처가 국가 전체의 안전행정 기능에 대한 통합적인 행정을 담당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의 경우 해양안전 기능을 독자적으로 수행하기 곤란하다고 할 수 있다.

∘ 해양수산부로서는 해양의 공간적·물리적 특성에 대한 전문성과 효율성을 전제로 안전 관리 행정기능의 독자성을 추구할 수 있는 분야를 발굴해야 할 필요가 있다.

∘ 수중 수색·구조의 경우 그 자체의 전문성에 따른 독자성 행정이 구축될 필요가 있으 며, 통합관리방식에 따를 경우 자칫 자주 발생하는 주류의 수색·구조 행정에 매몰될 우 려가 있다.

∘ 특히, 해양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수색·구조 행정 기능은 통합관리방식 보다는 전문 성과 독자성에 따른 분산관리방식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다.

∘ 결론적으로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의 경우 수상에 대한 보편적 수색·구조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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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과는 달리 수중에서의 수색·구조 활동은 전문성과 독자성이 인정된다.

∘ 특히 수중 수색·구조 활동의 경우에는 해양에 대한 전반적인 행정을 담당하고 있는 부 처에서 전문적으로 분산 수행할 필요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해중 수색·구조 활 동은 대비·대응 업무로 해경본부 임무에 해당된다.

∘ 재난관리방식의 장·단점 비교13)

분산관리방식 통합관리방식

성격 재난 유형별 관리 통합적 관리

관련부처 및

기관 다수 부처 및 기관이 관련 단일부처 조정하의 소수의 부처 및 기관만 관련

책임범위와 부담

재난사고에 대한 관리책임 및 부담이 분산됨

모든 재난에 대한 관리책임 및 부담이 집중됨

관련부처의 활동 범위

특정 재난에 한정되고 기관별로 다름

모든 재난에 대한 종합적 관리 활동과 독립적 활동이 병행됨 정보전달

체계(지휘체계) 정보 전달체계의 다원화 정보 전달체계의 단일화 제도적

장치(관리체계) 복잡 보다 간편

장점

- 하나의 재난을 한 부처가 지 속적으로 담당하므로 경험 축적 및 전문성 제고가 용이

- 하나의 사안에 대한 업무의 과다 방지

- 재난발생시 총괄적 자원동원 과 신속한 대응성 확보

- 자원봉사자 등 가용자원을 효 과적으로 활용

- 재원확보와 배분 절차가 간소 화 됨

단점

- 복잡한 재난에 대한 대처 능 력에 한계

- 각 부처 간 업무의 중복 및 연계 미흡

- 재원마련과 배분의 복잡성

- 종합관리체계를 구축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따름

- 부처이기주의 및 기존 조직들 의 반대가능성이 높고 업무와 책임이 과도하게 하나의 조직에 집중됨

13) 이의형, 2015.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개선 방안에 관한 연구,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방재안전공학협동과정 석사학위논문,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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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조직 측면 개선 방향

1) 심해 잠수 인력 및 장비의 다양화 필요

∘ 우리나라의 심해 구조·구난은 해군 해난구조대에서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군이라는 특성 때문에 민간 및 타 기관과의 인력 및 장비 활용성에 제약이 따른다. 또한 유사시 군사적 목적상 인력 및 장비는 항상 보유한다. 따라서 해군의 인력 및 장비는 고 유의 형태로 존재해야하며, 민간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인력 및 장비의 구축이 필요하다.

2) 심해 전문 해양구조 담당 조직 필요

∘ 현재 구조는 해경본부에서 민간 선박 구조 및 수중구조 임무를 주도로 수행하고 있으 며, 민간에서 산업잠수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심해 잠수 분야의 해군 인력 및 장비는 군 특수성으로 현재 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국가 차원에서 올바른 방향 이라 판단된다.

∘ 해군 외에는 심해잠수 인력양성 시스템이 부재하며, 대형 해양재난에 대비하여 신속하 고 효과적인 구조․구난을 위해 민간 잠수 인력 활동(동원)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다. 장비 측면 개선 방향

1) 기존 장비 네트워킹 개선 필요

∘ 우리나라의 심해 구조·구난 장비는 주로 해군 해난구조대에서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하 고 있다. 군이라는 특성상 장비의 공동 활용성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해양 경비안전본부에서는 SSDS 장비를 구입하여 활용 중이다. 민간 업체에서는 자체적으로 구입하여 활용하고 있으며, 공동 활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따라서 공공의 목적으로 장 비를 구입하여 활용할 필요가 있다.

2) 신규 장비 개발 필요

∘ 우리나라의 심해 구조·구난 장비는 대부분 외국에서 수입하여 활용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에는 자체적인 기술을 이용하여 대부분의 잠수 장비를 제작하여 활용하고 있다. 우 리나라도 잠수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잠수 장비의 국산화가 시급하다. 잠수 장비의 내수 화 및 수출을 위하여 국제 인증 자격에 맞춰서 개발 및 제작이 필요하다. 이러한 장비 개발 및 제작은 공공기관에서 R&D 연구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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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기술 측면 개선 방향 1) 민간의 기술 능력 확보 필요

∘ 현재 민간에서 활동중인 잠수사들은 대부분 해군에서 전역한 인력이다. 해군에서는 자 체적인 기준(미해군 기준 준수)에 따라서 훈련을 수행한다. 국제적인 산업잠수 시장에서 는 국제적인 인증기관인 IMCA와 ADCI에서 발급한 자격증을 발급받은 인원에 한해서만 참여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국제 인증기관인 IMCA와 ADCI의 잠수 자격을 발급하는 기관이 거의 없다. 따라서 국제적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국제 인증기관의 자 격을 갖춘 산업잠수사 양성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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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절

잠수산업 Road m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