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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적 현안의 실태와 과제

제3장

4. 국내적 현안의 실태와 과제

장 -

있는 것임을 강조한다 이명박 정부는 출범 이후 유연한 대북정책28)

추진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작년 월말부터 대남 강경조치와 함께 이명 박 정부 비난을 시작하고 월에는 금강산관광객 피격사망 사건을 통해 남북 관계의 어려움을 가중시켰으며 월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악화설이 유포되는 가운데 월부터는 대남 위협을 강화했다고 본다 그리고 이 같은 북한의 압박조치는 가지 의도가 있다 남한사회에 불안감을 확산시켜 남남갈등을 조장하고 대북정책을 전환시키려는 의도 북한주민들에게 대남적개심 강화 로 체제결속을 이루려는 의도 오바마 신정부의 관심을 이끌어 내려는 의도가 있다고 본다 그래서 북한이 겉으로는 및 공동선언의 무조건 이행 과 비핵 개방 정책의 포기를 대화조건으로 내세우고 있으나 한반도 긴장조성을 통해 과거방식의 남북관계로 돌아가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고 평가한다 이명박 정부는 이 상황을 지난 년간의 남북관계 구태에서 벗어나 새로운 남북관계로 가기위한 조정기로 규정한다29)

정부

외교 안보 통일 정책 의 세부

실천 방안(

총괄 보고 서)

등 다양한 견해들을 갖고 있다

대북정책 인식과 관련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만족도 대북정책 결정시 국민의견 반영 정도 천안함 사건에 대한 정부발표의 신뢰정도 등 본질적이고 중대한 사안에 대해 우리 국민들은 보수 중도 진보의 이념 성향 에 따라서 분명하고 일관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사안들에 대한 이념 간 편차가 심하지 않으나 국내정치 문제와 연결될 때 남남갈등이 확대 재생산 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개성공단 유지 금강산 관광 재개 북핵과 대북 지원 연계 대북 삐라살포 제재 북한 인권문제 제기 국제사회 대북제재 동참 등 대북정책 관련 구체적인 쟁점들에 있어서 우리 국민들은 이념 성향에 따라서 명백히 차이가 나는 시각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 사안별로는 오히려 시각의 수렴도 확인되었다30)

나. 대북 ‧ 통일정책 시스템

(1) 참여정부

참여정부의 대북 통일정책시스템은 국가안보보장회의 의 사무국이 핵심이다 참여정부의 전반부 대북 통일정책은 의 사무국 에 의해 주도되었다 한국의 경우 탈냉전시대의 안보환경의 변화에 대응하면 서 안보와 화해 협력의 균형 잡힌 대북정책의 추진을 위해 가 김대중정 부의 출범과 더불어 설립되었다

그러나 김대중정부의 경우 의 사무처는 지극히 작은 조직이었기 때 문에 국가안전보장회의 운영위원회를 지원하는 수준의 기능을 담당하였으 나 노무현정부의 는 평화번영정책의 수행을 위하여 탈냉전시대의 안보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는 포괄적 국가안보전략수립기능 강화 통일 외교 국 방분야 등의 정책조정 통합 기능의 강화 국가정보의 종합화 및 공유체계의 확립 국가위기관리시스템의 확립 등을 지향하여 이전보다 더욱 확대 개편되 었다 참여정부의 주요조직은 전략기획실 정책조정실 정보관리실 위 기관리센터로 나누어져 있었다 이는 김대중정부에 비해 상당히 개선된 것으 로 평가되었고 노무현대통령은 외교안보관련 보고채널을 사무처로 단

30) 강원택, “정치의식과 대북정책,”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소, 󰡔2010 통일의식조사 발표: 통일의식 ‧ 통일론 ‧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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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화시켰다

그러나 이는 실제 운영에 있어 몇 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는데 먼저는 청와대 소속인 국가안보보좌관이 사무처장을 겸하면서 의 참모조직을 지휘 통솔하게 되었으나 국가안보보좌관 겸 사무처장은 지휘 통솔에 핵심 인 인사권을 실질적으로 장악하지 못하였고 조직 장악에 한계를 나타냈다 또한 미국 의 경우 안보보좌관은 부처 간 정책조정자 및 개인참모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면서 정책조정 및 통합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데 참여 정부의 국가안보보좌관은 주로 대통령 개인참모의 역할을 담당하였고 정책 조율 및 조정역할에 취약하였다 그리고 이념적으로 균형이 요구되는 조직임 에도 불구하고 참여정부의 사무처 전문가 구성은 다소 진보 또는 좌파 성향으로 이념적 균형이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후반기에 오면서

의 사무처를 축소 개편하여 사무처는 회의소집 기능만 담당하였고 정 책조정 기능은 대통령비서실의 통일외교안보정책실로 환원되었다

(2) 이명박 정부

이명박 정부는 상생공영의 대북정책 비핵 개방 을 바탕으로 한반 도 신평화구상 과 그랜드바겐 을 추진하고 있고 평화 경제 민족 의 대 공동체 개념을 구체적 통일구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명박 부정는 노무현정부가 대통령비서실의 통일외교안보분야를 기능 중심으로 조직한 것에 비해 이명박 정부는 부처 중심으로 재편하였다고 말할 수 있다 이명박 정부는 조직을 외교통상부 중심으로 재편하고 외교통상부 장관이 외교안보수석 의장으로 회의를 주재하게 하였다 이명박 정부는 남북관계를 이념의 산물 이 아닌 실용의 산물 로 하기 위해 대북 통일정책시스템을 관료 중심 부처중심으로 운용하였는데 이는 전략적 전문그룹이 부재한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전략적 컨트롤 파워가 취약한 상태에서 관료 체제를 중심으로 운용되고 있기 때문에 대북 통일정책 거버넌스의 역량이 취약한 편이다

정부

외교 안보 통일 정책 의 세부

실천 방안(

총괄 보고 서)

다. 대주변국자세 실태

년대 까지만 하더라도 미국은 세계에서 유일한 패권국가였으나 년대에 들어서면서 중국의 잠재력과 성장가능성이 현실화되면서 한국 내부 에서도 친중과 친미의 대결이 팽팽하게 엇갈리게 되었다 천안함사태에서도 미국 그리고 중국과의 관계에서 한국 외교정책의 딜레마와 함께 남남갈등을 또 한 번 보여주었다 한국이 추진하였던 대북제재 강화는 미국일변도의 정책 이었으며 결국 중국을 자극해 한중관계를 악화시켰다는 비판이 일었다

한국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균형을 이룬 대주변국 인식이다 극단적으로 반미를 외치는 것도 균형을 잃은 인식이며 중국에 대해 막연한 환상을 갖고 있는 것도 균형을 잡은 인식이라 할 수 없다

많은 지식인들은 균형잡힌 외교가 향후 한국의 외교방향이라고 지적을 하고 있다 즉 친미 친중이라는 이분법적 사고를 버려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 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 앞으로는 친미친중 하는 것은 물론 용미용중도 해야 한다고 한다 나쁘게 표현하자면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의 눈치도 살펴 야 하고 두 국가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줄타기를 잘해야 국익에 도움이 된다 는 것이다 그러나 서로의 이해관계가 다르고 경쟁관계라고 까지 할 수 있는 둘 모두를 만족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현재 한국은 군사적으로 미국에 의존하고 있고 경제적으로는 중국에 의존 하고 있다 경제적 측면에서 중국을 소홀히 해서도 안 되지만 안보측면에서 한국은 미국의 도움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한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에 대해 견제력을 갖추려면 남한 단독으로는 힘에 부치기에 미국의 안보협력이 필요하다

라.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실태

북한이탈주민은 년대 이후 꾸준히 증가해오다가 년대 이후 급증 하는 추세에 있다 구체적으로 북한이탈주민은 년부터 매년 명 이 상이 년부터 매년 명 이상이 입국하고 있으며 년 월 현재까 지 누적 인원이 명에 달하고 있어 올해 내 만 명 시대에 진입할 것으로

장 -

보인다

이들의 입국 경로는 중국의 단속이 강화된 년 이후부터 중국을 통한 입국에서 제 국을 통한 입국으로 변화되고 있다 또한 과거에는 입국자의 대부분이 남성이었는데 년부터 여성의 비율이 를 넘어서더니 최근 에는 를 육박하고 있다 이는 가족 단위의 탈북이 증가하기 때문에 생기 는 현상인데 이로 인해 아동과 청소년의 비율도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 또한 청장년층 ~ 세 이 로 여전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교육과 보호가 필요한 세 이하 및 세 이상의 연령층이 나 차지하고 있다 또한 고등중학교 학력 소지자가 를 차지해 압도적이며 대학 이상의 학력 은 남성이 여성보다 약 배정도 많다 북한이탈 주민의 재북 시 직업유형을 보면 무직부양이 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노동자가 로 높았다 그리 고 수도권 지역에 가 집중되어 있고 가 공공임대에서 거주한다

정부의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은 국제관계 및 남북관계와 북한의 실상 그리고 점차 다양화되고 증가하고 있는 북한이탈 주민의 특성에 따라 변화되 었다 특히 현 정부에서 강조하고 있는 통일대비 국내역량 강화 방침에 따라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이 국정과제로 설정되어 취업지원 프로그램 확대추진 이나 안정적 정착유도를 통해 한반도 통일시대 주민통합의 성공적 모델 창출 을 정책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을 위한 지원체계는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민간 단체가 모두 참여하는 협력체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무부처는 통일부이다 그리고 이의 유기적인 연계를 위해 북한이탈주민대책협의회와 북한이탈주민 지원지역협의회 등을 운영하여 왔다

그러나 이를 효율적으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해소해야 할 다양한 문제점이 내재되어 있다 가장 근본적인 문제점은 정책관련 기본 계획을 수립 할 필요성이 있다 여기에는 남북대화 한반도 평화정착 상생과 호혜의 남북 경협 인도적 문제해결이라는 상위의 정책목표와의 연계성이 포함되어야 한 다 또한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의 목표 및 정책추진방안과 관련하여 중앙정 부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 간의 인식공유와 지속적인 협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입국자의 특성 및 정착지원 수요가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여 중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