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방재 관련 법제도
4.1.1 도시 방재 : 방재지구
1) 방재지구 지정
방재지구는 용도지구의 한 종류로 도시·군관리계획으로 결정·고시된 지구를 말하며, 방재지구는 풍수해, 산사태, 지반의 붕괴, 그 밖의 재해를 예방하기 위 하여 필요한 지역, 연안침식으로 인하여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 려가 있어 이를 특별히 관리할 필요가 있는 지역으로 지정된 연안침식관리구 역, 풍수해, 산사태 등의 동일한 재해가 최근 10년 이내 2회 이상 발생하여 인 명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서 향후 동일한 재해 발생 시 상당한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지정된다.
하지만 방재지구 지정내용 중 표현이 모호하고 구체성이 부족한 문제가 있는 데 그 내용을 보면 기간을 최근 10년으로 한정한 것과 피해대상을 인명피해로 한정한 것 그리고 피해의 규모를 상당한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으로 하고 있는 데 표현에 모호함이 있다.
<표 4-3> 방재지구 대상지역64)
구 분 내 용
방재지구
풍수해, 산사태, 지반의 붕괴, 그 밖의 재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필요한 지구로 국토교통부장관, 시ㆍ도지사 또는 대도시 시장은 방재지구의 지정 또는 변경을 도시ㆍ군관리계획으로 결정
연안침식 관리구역
연안침식으로 인하여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어 이를 특별히 관리할 필요가 있는 지역으로서 「연안관리법」 제20조의 2에 따른 연안침식관리구역으로 지정된 지역 (같은 법 제2조제3호의 연안육역에 한정한다)
최근 10년 이내 2회 이상 동일 재해발생 지역
풍수해, 산사태 등의 동일한 재해가 최근 10년 이내 2회 이상 발생하여 인명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서 향후 동일한 재해 발생 시 상당한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64) 저자 작성
법률 시행령 제37조(용도지구의 지정)
① 국토교통부장관, 시ㆍ도지사 또는 대도 시 시장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용도지구의 지정 또는 변경을 도시ㆍ군관리계획으로 결정한다.
4. 방재지구: 풍수해, 산사태, 지반의 붕괴, 그 밖의 재해를 예방하기 위 하여 필요한 지구
② 국토교통부장관, 시ㆍ도지사 또는 대도 시 시장은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대통령 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제1항 각 호 의 용도지구를 도시ㆍ군관리계획결정으 로 다시 세분하여 지정하거나 변경할 수 있다.
제31조(용도지구의 지정)
② 국토교통부장관, 시ㆍ도지사 또는 대도 시 시장은 법 제37조제2항에 따라 도 시ㆍ군관리계획결정으로 경관지구ㆍ방 재지구ㆍ보호지구ㆍ취락지구 및 개발 진흥지구를 다음 각 호와 같이 세분하 여 지정할 수 있다.
4. 방재지구
가. 시가지방재지구: 건축물ㆍ인구가 밀집 되어 있는 지역으로서 시설 개선 등을 통하여 재해 예방이 필요한 지구 나. 자연방재지구: 토지의 이용도가 낮
은 해안변, 하천변, 급경사지 주변 등의 지역으로서 건축 제한 등을 통 하여 재해 예방이 필요한 지구
④ 시ㆍ도지사 또는 대도시 시장은 연안 침식이 진행 중이거나 우려되는 지역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지역에 대해 서는 제1항제5호의 방재지구의 지정 또는 변경을 도시ㆍ군관리계획으로 결 정하여야 한다. 이 경우 도시ㆍ군관리 계획의 내용에는 해당 방재지구의 재 해저감대책을 포함하여야 한다.
⑤ 법 제37조제4항에서 "연안침식이 진행 중이거나 우려되는 지역 등 대통령령 으로 정하는 지역"이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지역을 말한다.
1. 연안침식으로 인하여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어 이를 특별히 관리할 필요가 있는 지역으로 서 「연안관리법」 제20조의2에 따른 연안침식관리구역으로 지정된 지역 (같은 법 제2조제3호의 연안육역에 한정한다)
2. 풍수해, 산사태 등의 동일한 재해가 최근 10년 이내 2회 이상 발생하여 인명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서 향후 동일한 재해 발생 시 상당한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표 4-4> 「국토계획법」에서의 방재지구 지정65)
65) 국토교통부, 「국토계획법」 제37조, 시행령 제31조 재정리
또한 방재지구는 크게 시가지방재지구와 자연방재지구로 구분할 수 있으며, 시가지방재지구는 건축물과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지역으로서 시설개선 등을 통하여 재해 예방이 필요한 지구를 말하고, 자연방재지구는 토지의 이용도가 낮은 해안변, 하천변, 급경사지 주변 등의 지역으로서 건축제한 등을 통하여 재 해 예방이 필요한 지구를 말한다. 하지만 연안도시는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자 연방재지구와 시가지방재지구 지정 요인을 함께 가지고 있기 때문에 토지이용 도에 따라 방재지구를 구분하는 방식은 연안도시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된다.
2) 방재지구 현황
국내 방재지구는 2017년 기준 21개소로 시가지방재지구 16개소, 자연방재지 구 5개소이며, 그 중에서 연안도시의 방재지구로는 목포시 4개소(시가지방재지 구), 울진군 2개소(자연방재지구)로 나타났다. 또한 연안도시 중 인천시 남구 2 개소, 거제시 2개소, 안산시 1개소는 방재지구로 지정되었다 해제되었다.
<표 4-5> 방재지구 현황 (2008년~2017년)66)
구분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전남 경북 경남
년도 합계 성동구 노원구 구로구 남구 부천시 고양시 안산시 목포시 울진군 거제시 산청군 2017
시가지
방재지구 16 1 1 3 0 7 0 0 4 0 0 0
자연
방재지구 5 0 0 0 0 0 3 0 0 2 0 0
2016
시가지
방재지구 13 1 1 3 0 0 0 0 4 0 0 4
자연
방재지구 3 0 0 0 0 0 3 0 0 0 0 0
2015
시가지
방재지구 13 1 1 3 0 0 0 0 4 0 0 4
자연
방재지구 3 0 0 0 0 0 3 0 0 0 0 0
2014
시가지
방재지구 13 1 1 3 0 0 0 0 4 0 0 4
자연
방재지구 0 0 0 0 0 0 0 0 0 0 0 0
2013 - 13 1 1 3 0 0 0 0 4 0 0 4
2012 - 13 1 1 3 0 0 0 0 4 0 0 4
2011 - 13 1 1 3 0 0 0 0 4 0 0 4
2010 - 17 1 1 3 2 0 0 0 4 0 2 4
2009 - 13 1 1 3 2 0 0 0 0 0 2 4
2008 - 10 1 1 3 2 0 0 1 0 0 2 0
66) 행정안전부, 2017, 통계연보 활용하여 저자 작성
3) 방재지구 제한사항
방재지구 안에서는 풍수해, 산사태, 지방붕괴, 지진 그 밖에 재해예방에 장애 가 된다고 인정되면 「도시·군계획조례」가 정하는 건축물을 건축할 수 없다.
하지만 「도시·군계획조례」에서 방재지구 안에서의 제한사항을 두고 있는 지 자체가 많지 않으며, 방재지구 안에서 건축제한 사항을 두고 있는 지자체도 건 축가능 건축물만을 언급하고 있고 구체적인 제한사항에 대한 언급이 없다.
4) 방재지구 재해저감대책과 인센티브 지원방안
방재지구 재해저감대책과 인센티브 지원방안은 방재지구 가이드라인에서 제시 하고 있는데 재해저감대책은 토지이용 대책과 건축물 대책으로 나뉘며, 토지이용 대책으로는 재해취약요인의 근본적 해소를 위해 토지이용계획의 조정을 원칙으 로 하고, 재해취약도에 따라 보전적 토지이용으로의 전환과 입지제한 등 재해 예 방적 토지이용 대책이 있으며, 건축물 대책으로는 토지이용 대책과 연계하여 건 물을 배치하거나 재해에 적응하기 위한 건축구조 및 설비 등을 적극 고려하고, 지형적 요인 특히 침수위 이하 저지대에 의한 재해위험요인의 근원적 해결을 위 해 필로티 건축, 차수판 설치, 지반승고 등의 도시계획적 대책을 수립한다.
인센티브 지원방안은 방재지구 안에서의 건축물 중 1층 전부를 필로티 구조 로 하는 경우 필로티 부분을 층수에서 제외하고 녹지지역, 관리지역, 농림지역, 자연환경보전지역 중 방재지구의 재해저감대책에 부합하게 재해예방시설을 설 치한 건축물에 대해서 용도지역 건폐율의 150%와 용적률의 120% 범위 내에서 완화한다.
<표 4-6> 방재지구 인센티브 지원 방안67)
인센티브 지원 방안
1층 필로티 층수 제외
방재지구 안에서의 건축물 중 1층 전부를 필로티 구조로 하는 경우 필로티 부분을 층수에서 제외
비시가화지역 건폐율 완화
녹지지역, 관리지역, 농림지역, 자연환경보전지역 중 방재지구의 재해저감대책에 부합하게 재해예방시설을 설치한 건축물에 대해서 용도지역 건폐율의 150% 범위에서 완화
용적률 완화 방재지구의 저해저감대책에 부합하게 재해예방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해당 용적률의 120% 범위에서 완화
67) 국토교통부, 2014.11, 방재지구 가이드라인, p.7 재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