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탄력성(
), 자본과 노동 간의 대체탄력성, 중간재화 간 대체탄력성
등 모수 값은 조경엽(2020)132)과 동일하게 설정하였다. 에너지원 간 대체탄력성은 가계와 산업이 동일하다고 가정하였으며, 중유와 기타 석유제품 간 대체탄력성은 0.1, 석유와 LNG 간 대체탄력성은 0.5, 석 유·가스와 석탄 간 대체탄력성은 0.3, 화석연료와 전력 간 대체탄력성 은 0.5로 가정하였다. 중유와 기타 석유제품 간 대체탄력성을 상대적 으로 낮게 가정한 이유는 석유제품은 연관제품으로 특정 석유제품의 가격변화에 따라 다른 석유제품의 생산량을 조절하기 어렵다는 특성을 감안한 것이다.
시나리오 S1-1은 KEI(2015) 기준으로 외부비용을 반영하여 발전 및 수송용 중유를 제외한 산업과 비산업용 중유 가격에 420원/의 세금을 부과한다. 2017년 평균 중유 가격은 619.75원/133)이고 개별소비세는
17원/이다. 현행 세금을 포함하여 420원/으로 인상되는 것으로 가정
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추가 인상되는 세금은 403원/이다. 시나리오
S1-2는 IMF(2014) 기준으로 외부비용을 반영하여 발전 및 수송용 중
유를 제외한 산업과 비산업용 중유 가격에 현행 세금 17원/ 외에 193 원/의 세금을 추가로 부과한다.
시나리오 S1-3은 KEI(2015) 기준으로 외부비용을 반영하되 천연가 스와 중유의 외부비용 추정치의 상대비율(1:2)을 이용한다. 즉, 천연가 스에 대한 세금은 현행대로 두고 중유에 대한 세금을 조정하는 안이 다. 이 시나리오는 발전 및 수송용 중유를 제외한 산업과 비산업용 중 유 가격에 103원/의 세금을 추가로 부과한다.
시나리오 S1-4는 S1-3과 같이 103원/의 세금을 중유에 추가로 부과 하되 발전용만 제외하고 수송용에도 세금을 부과한다. 수송용 중유에 세금을 부과하는 근거는 다음과 같다. 해상 선박용 중유의 대기오염물 질 배출량이 적지 않지만 본 연구에서 국내에 적용할 수 있는 수송용 중유의 환경비용 추정치를 찾기하기 어려워 대기오염물질의 환경비용은 산출하지 않았다. 그러나 중유에서 이산화탄소의 사회적 비용이 100/l원 으로 추정되고(<표 4-15> 참조), 중유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항구도시 대기오염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수송용 중유의 세금도 산업용과 같 이 120원/l으로 조정하는 시나리오를 구성하였다. 또한 수송용 중유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등 온실가스 배출에 대해 어떠한 부담도 부과하
133)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www.petronet.co.kr, 접속일 2020.9.15)
고 있지 않아 이를 반영할 필요도 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타용도로의 전용이 가능한 석유류의 특성을 고려하면 용도별로 세금을 차등하는 것 은 적절하지 않는 점도 고려하였다. 시나리오 S1-5는 S1-4와 같이 발전 용 중유만 제외하고 추가적으로 43원/의 세금을 부과한다.
시나리오별 중유가격 상승률은 현행 619.75원/에서 S1-1은 65%, S1-2는 31.1%, S1-3 및 S1-4는 16.6%, S1-5는 6.9% 상승한다.
본 연구에서는 발전용 중유에 대한 세금은 고려하지 않았다. 이는 연구대상을 산업부문으로 정한 점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중유 화력발
전소가 2020년대 초에 모두 가동을 중지할 예정인 점도 고려하였다.
제8차 전력수급계획에 따르면 현재 운영 중인 중유발전소 울산화력 4
∼6호기(설비용량 1,200 MW)와 평택화력 1∼4호기(설비용량 1,400
MW)가 각각 2022년과 2024년에 폐지될 예정이다.134)
시나리오명 내용 적용 근거 비고
S1-1 중유의 세금을 420원/l 으로 인상
KEI(2015) 외부비용 기준
발전용, 수송용 제외 S1-2 중유의 세금을 210원/l
으로 인상
IMF(2014) 외부비용 기준
발전용, 수송용 제외 S1-3 중유의 세금을 120원/l
으로 인상
KEI(2015) 외부비용 기준의 가스와 중유의
상대비율(1:2)
발전용, 수송용 제외
S1-4
수송용을 포함한 중유의 세금을 120원/l
으로 인상
S1-3 적용, 수송용은 온실가스 비용
반영
발전용만 제외
S1-5
수송용을 포함한 중유의 세금을 60원/l
으로 인상
S1-4 적용, 산업용 석탄 세금과의
균형
발전용만 제외
<표 5-5> 시나리오 1: 중유 세제 조정
134) 산업통상자원부(2017),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17∼2031), p.40
시나리오 2는 현재 비과세되고 있는 비발전용 무연탄과 유연탄에 과 세하는 시나리오이다. 석탄의 외부비용을 독립적으로 반영하는 경우로 외부비용 반영 비율과 적용 대상 용도에 따라 5개의 하부 시나리오로 구성된다(<표 5-6> 참조).
시나리오 S2-1은 KEI(2015) 기준으로 외부비용을 반영하여 발전용 및 가정·상업·공공용 석탄을 제외한 전 산업에 사용되는 석탄에 280원/
의 세금을 부과한다. 현행 석탄 가격은 120.22원/이고 세금은 없다.
시나리오 S2-2는 IMF(2014) 기준으로 외부비용을 반영하여 발전용 및 가정·상업·공공용 석탄을 제외한 전 산업에서 사용되는 석탄에 220원/
의 세금을 부과한다.
시나리오명 내용 적용 근거 비고
S2-1 산업용 석탄(유·무연탄)에 280원/kg 세금 부과
KEI(2015) 외부비용 기준
발전용 및 가정·
상업·공공 제외 S2-2 산업용 석탄(유·무연탄)에
220원/kg 세금 부과
IMF(2014) 외부비용 기준
발전용 및 가정·
상업·공공 제외 S2-3 산업용 석탄(유·무연탄)에
84원/kg 세금 부과
KEI(2015) 기준의 가스:
석탄 상대비율(1:1.4)
발전용 및 가정·
상업·공공 제외 S2-4 산업용 석탄(유·무연탄)에
46원/kg 세금 부과
현행 발전용 개별소비세 기준
발전용 및 가정·
상업·공공 제외
S2-5
산업용 연료탄에 46원/kg 세금 부과 (원료탄 제외)
현행 발전용 개별소비세 기준
1차금속, 발전용
및 가정·상업·공공 제외
<표 5-6> 시나리오 2: 석탄 세제 조정
시나리오 S2-3은 KEI(2015) 기준으로 외부비용을 반영하되 천연가 스와 석탄의 외부비용 추정치 상대비율(1:1.4)을 이용한다. 즉, 천연가 스에 대한 세금은 현행대로 두고 석탄에 대한 세금을 조정하는 안이
다. 이 시나리오는 발전용 및 가정·상업·공공용 석탄을 제외한 전 산업 에서 사용되는 석탄에 84원/의 세금을 부과한다.
시나리오 S2-4는 발전용과 가정·상업·공공용 석탄을 제외한 전 산업 에 사용되는 석탄에 46원/의 세금을 부과한다. 현재 발전용 유연탄에 부과되는 세율이 46원/인데, 산업용 석탄에 발전용과 동일한 세율을 적용하는 시나리오이다. 시나리오 S2-5는 발전용 및 가정·상업·공공용뿐 만 아니라 제철 원료용 석탄도 세금 부과대상에서 제외한다. 세율은
S2-4와 같이 산업용 연료탄에 대해 46/의 세금을 부과한다. 원료탄에
서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의 양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원료용 석탄에 대 한 세금을 제외하는 시나리오를 설정한 이유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원료 탄에 세금을 부과하지 않아 우리나라 철강기업의 국제경쟁력을 고려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시나리오별 석탄가격 상승률은 현행 120.22원/에서 S2-1은 233%, S2-2는 183%, S2-3은 69.9%, S2-4 및 S2-5는 38.3% 상승한다.
시나리오 3은 석탄과 중유의 외부비용을 함께 반영하는 시나리오로 다음 4가지 시나리오로 구성된다. 시나리오 S3-1은 S1-4와 S2-4를 조 합하여 적용하고, 시나리오 S3-2는 S1-4와 S2-5를 조합하여 적용한다.
중유의 경우 발전용만 제외하고 120원/l의 세금을 부과하고, 석탄의 경 우 산업용에 46/의 세금을 부과하는 시나리오이다. 원료단을 포함하 는 경우와 제외하는 경우로 시나리오가 나누어진다.
시나리오 S3-3은 S1-5와 S2-4, 시나리오 S3-4는 S1-5와 S2-5를 조합하 여 적용하는 시나리오이다. 중유의 경우 발전용만 제외하고 60원/l의 세 금을 부과하는 점이 S3-1 및 S3-2와 다르다.
시나리오명 내용
S3-1 S1-4 + S2-4
S3-2 S1-4 + S2-5
S3-3 S1-5 + S2-4
S3-4 S1-5 + S2-5
<표 5-7> 시나리오 3: 중유와 석탄 세제 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