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분석결과
3.1. 시나리오 1의 분석결과
시나리오명 내용
S3-1 S1-4 + S2-4
S3-2 S1-4 + S2-5
S3-3 S1-5 + S2-4
S3-4 S1-5 + S2-5
<표 5-7> 시나리오 3: 중유와 석탄 세제 조정
[그림 5-4] 시나리오 1의 GDP 변화 (%)
[그림 5-5] 시나리오 1의 투자 변화(%)
[그림 5-6] 시나리오 1의 소비 변화(%)
[그림 5-7] 시나리오 1의 무역수지 변화(조원)
3.1.2. 산업별 생산 변화
중유 가격 상승이 산업별 생산에 미치는 영향은 일차적으로 중유 가 격 변화 정도, 중유 사용 비중, 에너지효율 향상 정도, 산업연관효과의 정도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난다. 중유 사용 비중이 높은 산업에서는 판매재화의 가격 상승폭도 커지기 때문에 국내외 수요와 생산량도 상 대적으로 크게 감소한다. 에너지효율 향상은 중유 가격 변화 정도에 연동되기 때문에 중유 사용 비중이 높을수록 효율 변화에 큰 영향을 받게 된다. 따라서 중유 가격 변동폭이 크고 생산량 대비 중유 사용 비 중이 높은 산업일수록 중유가격 변화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다.
이와 같은 직접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산업연관효과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다. 중유 소비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산업이더라도 중유 소비 비중이 높은 산업에 중간재화로 판매되는 비중이 높으면 생산량이 크 게 감소할 수 있다. 또한 가계의 소비와 수출 및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 중이 높은 산업일수록 중유 가격 변화에 따른 변동폭이 커진다. 거시 경제 변수와 마찬가지로 산업생산도 중유 가격 변화뿐만 아니라 다양 한 직간접적인 경로를 통해 영향을 받게 된다.
[그림 5-8]은 중유 가격 인상에 따른 2021년~2040년 기간 동안 비에 너지 산업별 연평균 생산량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수송용 중유에 대 한 세금 추가분을 면제하는 S1-1 ~ S1-3의 경우, 비금속광물(S08)의 생산량 감소폭(-0.28%)이 가장 크고, 다음은 가죽 및 의류(S07)
-0.21%, 석유화학(S10) -0.18%, 농림수산업(S06) -0.13%, 기타제조업
(S14) -0.13% 순으로 감소폭이 크다. 수송용 연료에 과세하는 S1-4의
경우 운송서비스(S16)의 생산량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0.17%)하고, 이를 제외하면 S1-1 ~ S1-3과 같은 순으로 생산량 감소폭이 크게 나타 난다. S1-4에 비해 세금수준이 절반인 S1-5는 운송서비스(S16)의 생 산량 감소폭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이는 운송서비스의 가격 상승폭 이 낮아져 타 재화에서 운송서비스로의 대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림 5-8] 시나리오 1의 산업별 생산변화(2021~2040년 평균, %)
[그림 5-9] 시나리오 1의 에너지 생산변화(2021~2040년 평균, %)
중유 가격 인상이 에너지산업의 생산량 변화에 대한 영향을 살펴보 면([그림 5-9] 참조), 중유 가격이 상승하면 중유 수요가 감소해 일차 적으로 중유 생산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하고 다음은 석유제품의 생산 이 감소하게 되는데 이는 연산품이라는 석유제품의 특성에서 기인한 결과로 분석된다. 중유와 석유제품을 제외하고는 산업생산이 전반적으 로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대체효과로 인해 석탄, LNG, 전력의 생산량 은 증가할 전망이다.
3.1.3. 에너지 소비 변화
[그림 5-10]은 중유가격 인상에 따른 2021년~2040년 기간 동안의
연평균 에너지원별 소비량 변화를 보여준다. 에너지 소비는 대체효과 의 영향을 크게 받을 전망이며, 중유와 석유제품에 대한 소비는 감소 하는 반면, 석탄, LNG, 전력에 대한 소비는 증가한다. 중유 세금인상 폭이 낮은 S1-4가 S1-3보다 생산량 감소폭이 큰 이유는 수송용 유류에 대한 세금이 부과되기 때문이다.
생산된 에너지는 국내 소비와 수출로 판매되기 때문에 수출은 국내 소비에서 제외된다는 점에서 생산과 차이가 있다.
[그림 5-10] 시나리오 1의 에너지원별 소비 변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