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장 에너지 세제 및 관련 제도 분석
구분 단 위
관 세
개별 소비세
교통 에너지
환경세 교육세 지방 주행세
부가 가치세
부담금
기본 (탄력)
기본 (탄력)
수입 판매 부과금
안전 관리 부담금 휘발유 ℓ 3% 475
(529) 79.35 137.54
상품 가격의
10%
16 - 경유 ℓ 3% 340
(375) 56.25 97.50 -
실내
등유 ℓ 3% 90
(63) - 9.45 - -
중유 ℓ 3% 17
(17) - 2.55 - -
프로판 kg 3% 20
(14) - - - - -
부탄 kg 3% 252
(275) - 41.25 - 62.28 4.5
LNG
발전용
kg 3%
12
- - -
3.8 -
열병합 8 0 -
도시
가스 60(42) 24.2 3.9원/m3
무연탄 kg 면 세
- - - - - -
유연탄 kg 46 - - - - -
주: 유연탄은 발전용에만 부과되며, 세율은 순발열량 기준으로 5,000kcal/kg 이상 5,500 kcal/kg 미만은 기본세율 46원/kg, 5,500kcal/kg 이상은 49원/kg, 5,000kcal/kg 미만은 43원/kg을 적용
자료: 기획재정부(2019), 조세개요, p.229, p.239, p.263, p.535; 기획재정부(2018), 2018 년 세법개정안 상세본, p.65; 오피넷(https://www.opinet.co.kr/user/oftvat/getOftvatSe lect.do, 접속일 2020.9.22.); 「개별소비세법」 제1조 2항
<표 3-1> 우리나라 에너지세제 및 부담금 현황
(단위: 원)
도입초기에 유연탄의 세금수준은 환경비용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 을 뿐만 아니라, 유연탄에 비해 환경비용이 낮은 LNG보다 세금수준이 낮아 연료 간 형평성 문제도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는 개별소비세 도입 이후 발전용 유연탄의 세금 수준을 매년 인상 해왔다. <표 3-2>에서는 시기별로 발전용 연료에 대한 세제 조정 내역 을 제시하고 있다.
발전용 유연탄 발전용 LNG
∼2014.3.31 - 개별소비세 60원/kg 수입부과금 24.2원/kg 2014.4.1∼
개별소비세(순발열량 기준) 5000kcal/kg 이상: 19원/kg, 5000kcal/kg 미만: 17원/kg
개별소비세 42원/kg 수입부과금 24.2원/kg
2015.7.1∼
개별소비세(순발열량 기준) 5000kcal/kg 이상 24원/kg,
5000kcal/kg 미만 22원/kg
개별소비세 60원/kg 수입부과금 24.2원/kg
2016.2.5∼
개별소비세(순발열량 기준) 5,500kcal/kg 이상: 27원/kg, 5,000∼5,500kcal/kg 미만: 24원/kg
5,000kcal/kg 미만 21원/kg
〃
2017.4.1∼
개별소비세(순발열량 기준) 5,500kcal/kg 이상: 33원/kg, 5,000∼5,500kcal/kg 미만: 30원/kg
5,000kcal/kg 미만: 27원/kg
〃
2018.4.1∼
개별소비세(순발열량 기준) 5,500kcal/kg 이상: 39원/kg, 5,000∼5,500kcal/kg 미만: 36원/kg
5,000kcal/kg 미만: 33원/kg
〃
2019.4.1∼
개별소비세(순발열량 기준) 5,500kcal/kg 이상: 49원/kg 5,000∼5,500kcal/kg 미만: 46원/kg
5,000kcal/kg 미만: 43원/kg
개별소비세 12원/kg 수입부과금 3.8원/kg
<표 3-2> 발전용 연료의 세제 변화(2014년∼현재)
자료: 기획재정부(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조세개요; 기획재정부(2018), 2
018년 세법개정안 상세본, p.65; 「개별소비세법」 제1조 2항 자료를 저자가 정리
2019년 4월부터 시행된 발전용 유연탄과 LNG에 대한 세금 조정은 이전과 다른 특징을 지닌다. 2014년에 유연탄에 대한 개별소비세 도입 이후 발전용 연료에 대한 세금은 주로 유연탄에 대한 세금을 인상하는 방향으로 조정되었다. 그런데 2019년 시행된 제도는 유연탄과 LNG에 대한 제세부담금을 미세먼지 관련 환경비용을 반영하여 조정하였다.
유연탄과 LNG의 미세먼지 관련 환경비용 추정치의 비율인 2:1(85 원:43원)을 기준으로 두 연료간의 상대세율을 도출한 후 세수중립적으 로 제세부담금을 조정하였다(<표 3-3> 참조).21) 이에 따라 발전용 유 연탄에 대한 개별소비세는 46원/kg으로 10원/kg 인상된 반면, LNG는 개별소비세 및 수입부과금 등 제세부담금이 68.4원/kg 인하된 23원 /kg(개별소비세 12원/kg + 수입부과금 3.8원/kg + 관세 7.2원/kg)으로 조정하는 방법으로 두 연료 간 상대가격을 조정하였다.22)
발전원 미세먼지 관련
황산화물 비용 질소산화물 비용 초미세먼지 비용 환경비용
유연탄 40.3 42.5 2.0 84.8
LNG 3.3 35.9 3.4 42.6
<표 3-3> 기획재정부(2018)의 발전용 연료별 환경비용 추정치
(단위: 원/kg)
자료: 기획재정부(2018), 2018년 세법개정안 문답 자료, p.38
발전용 연료에 대한 세제 개편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세 금수준에 있어서는 여전히 외부비용을 적절히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
또 발전용 연료에 대해서만 세율 조정이 이루어져 발전용과 비발전용 간의 세금 수준의 차이가 더욱 커졌다. 석탄의 경우 발전용 유연탄에
21) 기획재정부(2018), 2018년 세법개정안 문답 자료, p.38 22) 기획재정부(2018), 2018년 세법개정안 상세본, p.65
는 세금이 부과되고 산업용 유연탄에는 세금이 면제된다. 이와는 반대 로 발전용 LNG에 대한 제세부담금(개별소비세 12원/kg, 수입부과금
3.8원/kg)은 도시가스용(개별소비세 42원/kg, 수입부과금 24.2원/kg)보
다 크게 낮다. 이는 에너지세제 개편이 외부비용을 기반으로 하여 에 너지원간의 형평성 확보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발전용 연료 간의 조정에 초점을 두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