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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저작에 담긴 내용

3.2.3. 저자가 참고한 출전

그렇다면『사물의 본성에 관하여』의 저자들이 출전으로 삼았던 저작 들은 무엇이었을까? 히라이는 그들이 참고했을 가능성이 높은 12가지의 파라켈수스 저작 및 위서를 제시했다.340)

340) Hiro Hirai, “Into the Forger’s Library,” 488-491. 히라이가 제시 한 저작들을 출판된 순서에 따라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이 저작들이 출판된 역사는 곧 파라켈수스 부흥의 역사와도 맥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1)

『방황하는 의사들의 미로』: 1553년 뉘른베르크의 발렌틴 노이버(Valentin Neuber)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파라켈수스가 남긴 가장 중요한 문헌들 중 하나로, 파라켈수스 부흥보다 앞서 출판되었다. 2)『오랜 삶에 관하여(De vita longa)』: 파라켈수스 부흥 운동의 초창기에서 가장 중요한 저작으로서, 1560년 바젤에서 출간되었다. 원래는 보덴슈타인에 의해 4권짜리 라틴어 판 본으로 번역되었다가, 오포리누스가 제공한 5권짜리 필사본으로 1562년 바젤 에서 피에트로 페르나에 의해 재출간되었다. 3)『오푸스 파라미룸』: 1562년 뮐하우젠(Mühlhausen)의 페터 슈미트(Peter Schmidt) 출판사에서 보덴슈타 인에 의해 두 권으로 출간되었다. 4)『세 원리에 관하여(Von ersten dreyen Principiis)』: 3원소 이론을 다룬 저작으로서, 1563년 바젤에서 보덴슈타인에 의해 출간되었다. 5)『아테나인을 위한 철학(Philosophia ad Athenienses)』:

최초로 출판된 파라켈수스 위서로서, 16세기 후반 파라켈수스주의의 우주론 및 우주발생론에 영향을 끼친 작품이다. 1564년 쾰른의 아르놀트 비르크만 (Arnold Birckmann)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6)『파라그라눔』: 보덴슈타인 에 의해 편집되어 1565년 프랑크푸르트의 크리스티안 에게놀프(Christian Egenolff)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7)『질병의 원인과 기원에 관하여(De causa et origine morborum & De morbis invisibilibus)』: 1565년 쾰른의 아르놀트 비르크만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내용상 『오푸스 파라미룸』과 깊게 연결되어 있다. 8)『기상의 서(Das Buch Meteororum & De matric e)』: 파라켈수스의 실제 저작으로, 1566년 출간되었다. 우주발생론에 결정적 단서를 제공하는 그의 창세기 해석이 담겨 있다. 9)『고통의 서(Liber

여기서는 『사물의 본성에 관하여』 제1권에 한하여, 번역 및 주해 과정에서 저자인 위-파라켈수스가 참고했을 것이라고 본 연구자가 추정 하는 24가지 문헌들을 제시하고자 한다.341)

1) 성서 - 요한복음

2) 아리스토텔레스 문헌 - 『자연학(Physica)』

- 『형이상학(Metaphysica)』

- 『동물생성론(De generatione animalium)』

- 『기상학(Meteorologia)』

- 『생성소멸론(De generatione et corruptione)』

vexationum)』: 두 번째로 중요한 파라켈수스 위서로서, 응고 현상의 화학적 과정을 다루었다. 1567년 바젤의 아피아리우스(Samuel Apiarius) 출판사에서 보덴슈타인의 편집을 거쳐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후저 에디션에서 『철학자 들의 천국(Coelum philosophorum)』이라는 제목으로 더 유명해졌고, 도른의 라틴어 번역본 『발화와 고통(Pyrophilia vexationumque liber)』이 1568년 바젤의 페르나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10)『아르키독시스』: 파라켈수스 부 흥을 상징하는 10권짜리 저작으로서, 실롱스크(Śląsk)의 외과의사 아담 슈뢰 터(Adam Schröter)에 의해 라틴어로 번역되어 1569년 크라쿠프(Kraków)의 마티아스 뷔르츠비타(Matthias Wirzbieta) 출판사에서 출간되었고 독일어 판 은 페르나 출판사에서 1570년에 출판되었다. 11)『일곱 논저들』: 1570년에 톡시테스가 슈트라스부르크에서 편집한 선집으로, 『자연적 사물에 관하여 (Von den natürlichen Dingen)』와 『광물에 관하여(De mineralibus)』를 담았다. 전자는 17장으로 구성되어 특별한 의학적 물질들을 다루며, 후자는 파라켈수스의 3원소 이론과 우주론 및 우주발생론, 아르케우스 이론을 다룬 다. 1582년, 1587년, 1597년에 거듭 출판되었다. 12)『대점성술』: 1571년 프 랑크푸르트(Frankfurt)의 지기스문트 파이어아벤트(Sigismund Feyrabend) 출 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사물의 본성에 관하여』의 저자가 결정적으로 참고 했던 저작이며, 1584년에는 이 두 저작이 합본으로 출간되기도 했다.

341) 제시된 문헌들이 『사물의 본성에 관하여』 제1권에 반영된 구체 적인 맥락은 본 논문의 4.2.에서 【해】의 내용을 보라. 물론 특별한 예외인

『금속의 발생(Der Generation der Metalle)』을 제외하고는 해당 문헌들이 직접적으로 인용 또는 언급되는 경우는 없다.

3) 중세-르네상스기 문헌

- 콘라트 폰 메겐베르크(Conrad of Megenberg)의 『자연의 서(Buch der Natura)』

- 요한네스 데 루페시사의 『제5원소에 관한 고찰(Liber de consideratione quintae essentia omnum rerum)』

- 마르실리오 피치노의 『삶에 관하여 3부작(De vita libri tres)』

4) 중세 민간전승

- 『동물지(Bestiarium)』

- 독일 민간 전설342)

5) 헤르메스 문헌

- 『금속의 발생(Der Generation der Metalle)』

- 『일곱 황금률(Seven Golden Treaties)』

6) 파라켈수스 저작

- 『대점성술(Astronimia Magna)』

- 『님프, 요정, 피그미, 살라만더, 다른 정령들에 관하여(De Nymphis, Sylphis, Pygmoeis, et Salamandris et Caeteris Spiritibus)』

- 『상상력의 덕에 관하여(De virtute imaginativa)』

- 『보이지 않는 질병의 원인에 관하여(De causis morborum invisibilium)』

- 『자연적 사물에 관하여(Von den natürlichen Dingen)』

- 『아르키독시스(Archidoxis)』

- 『재생과 부활의 서(Liber de renovatione et restauratione)』

- 『오랜 삶에 관하여(De vita longa)』

342) 그 일부가 다음의 책에 실려 있다. 그림 형제, 『독일전설 1』 임 한순 외 공역 (서울: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14). 본 논문의 각주 419를 보 라.

- 『광물에 관하여(De mineralibus)』

7) 파라켈수스 위서

- 『역병에 관하여(De pestilitate)』

- 『금속으로부터 수은을 추출하는 법(Ratio extrahendi ex omnibus metallis mercurium)』

제4장 『사물의 본성에 관하여』 제1권의

번역과 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