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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 론

1.3. 연구방법

1.3.2. 용어 정의

1) 노인

노인에 대한 UN의 정의에 의하면 만 65세 이상인 인구가 노인으로 정 의되지만 중국에서는 노인권익보장법의 규정에 따라 만 60세 이상의 인 구를 노인으로 본다. 본 연구는 중국 노인에 관한 연구이기에 중국 노인 권익 보장법의 규정에 따라 노인을 만 60세 이상의 인구로 보겠다.

2) 이주

이주(migration)는 거주지의 공간적 이동으로 정의되는 개념으로, 국제 기구나 많은 나라들에서는 이주를 ‘장기적인 거주를 목적으로 한 지리적 이동’으로 파악하고 있다(박경숙, 2017:41). 국가 안에서 거주지를 옮기는 것은 국내이주(Internal Migration)로 정의되고 국경을 넘어 거주지를 옮 기는 것은 국제이주(International Migration)로 정의된다.

이주는 상주인구로 개념화하는 것이 보편적이지만 법적개념인 호구(호 적)의 이전과 연관 지어 이해하는 경우도 있다. 소수의 중국 연구에서는 이주(遷移)는 거주지도 이전하고 호구소재지(戶口所在地)도 이전한 경우 로 제한하고, 유동(流動)이라는 개념으로 ‘거주지가 변화하였으나 호구소

재지는 변화하지 않은 경우’를 설명한다(周皓, 2002:35). 그러나 현재 대 부분 중국의 연구에서 이주(遷移)와 유동의 개념은 구분 없이 사용되고 있다. 대부분 중국의 연구에서 말하는 이주는 법적개념인 호구와 상주인 구의 개념을 결합한 것으로, 집계 당시 호적소재지를 떠나 목적지에서 6 개월 이상 거주한 경우를 말한다. 즉 이주인구는 ‘인구집계 당시 현지에 서 6개월 이상 상주하한 외지 호구 소지자’이다(黃璜, 2013; 張伊娜․周 雙海, 2013; 劉佩瑤,2015). 이러한 이주 개념을 적용할 경우에는 호구를 이주지에 이전하지 않은 외래인구는 포함되지만 호구를 이주지에 이전한 외래인구는 이주인구로 집계되는 것이 아니라 현지인(戶籍人口)으로 집 계되기 때문에 포함되지 않는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이주지에 호구를 이전한 외래인구까지 포함한 개념 으로 이주를 ‘장기적인 거주를 목적으로 한 지리적 이동’으로 보되, 호구 를 목적지로 이전한 경우와 이전하지 않은 경우를 포함한 개념으로 정의 하고자, 이주를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주소변경을 하고 6개월 이상 목 적지에 거주한 경우’로 정의한다.

3) 이주노인

중국에서는 노년기에 국내 이주를 한 노인을 설명하는 개념으로 유동 노인(流動老人), 수천노인(随迁老人), 노표족(老飄族)이라는 개념을 사용 한다. 유동노인은 다른 지방에서 이주해 왔으나 현재 호구의 이전이 이 루어지지 않는 외래노인을 설명하는 개념이다(王世斌·申群喜·王明忠, 2015). ‘수천노인’과 ‘노표족’은 이주의 원인이 자녀의 흡인이며 이주의 방향이 농촌에서 도시임을 강조하는 개념으로, 유동노인 중에서 자녀를 따라 농촌을 떠나 도시로 이주한 노인을 말하는데 이 두 개념은 구분 없 이 사용 된다(郭南南, 2012; 何惠亭, 2014; 郑佳然, 2016). 수천노인, 노표 족, 유동노인이라는 개념은 모두 다른 지방에서 이주해 왔으나 현재 호 구의 이전이 이루어지지 않는 외래노인을 설명하는 개념으로 이주 후에 호구를 이전한 외래노인은 포함되지 않는 문제점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이주 후 호구를 이전한 노인과 이전하지 않는 노인

모두를 포함한 개념으로 이주노인이라는 개념을 사용한다. 본 연구는 이 주노인을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주소변경을 하고 목적지에서 6개월 이 상 거주한 만 60세 이상 인구’로 정의한다. 이에 따라 위해시에 거주하는 이주노인이란 ‘출발지에서 위해시로 주소변경을 하고 위해시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한 만 60세 이상 인구’로 정의한다.

2) 가족관계

가족관계란 가족 구성원 상호간의 인간관계를 말한다. 가족관계의 개 념에 대하여 슈(Hsu, 1959)는 가족관계는 가족의 구조라 지적하고 가족 에 있어서의 구조란 가족구성원들 간의 권리와 의무, 행하여야 할 행동 과 행하여서는 안 될 행동을 포괄하는 그리고 실제 행하여지는 또한 기 대되는 관계를 의미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즉 가족관계란 가족이라는 집 단 내에서 일정한 지위를 점유한 자가 분담하는 분업관계, 권리·의무관 계 그리고 일상생활에 수반되는 모든 행위 유형을 포함한다(유영주·김순 옥·김경신, 2008:14-15에서 재인용). 또한 가족관계는 넓은 의미로 가족 행동의 총체이며 가족 상호작용의 역동적 과정이다. 가족관계는 결혼에 의해 만들어진 부부관계, 혈연관계에 의해 만들어진 부모자녀관계와 형 제자매관계로 구성된다(유영주·김순옥·김경신, 2008:14-15). 본 연구는 이 러한 가족관계의 개념을 받아들여 가족관계를 가족 간의 인관관계에서 나타나는 권력구조, 역할 구조 등과 같은 사회적 관계와 심리적·정서적 구조인 개인적·심리적 관계를 포함한 개념이고, 가족행동의 총체이며, 가 족 상호작용의 역동적 과정으로 보고자 한다.

또한 가족관계는 역사적이고 문화적인 개념으로 부계가족일 수도 있고 모계 가족일 수도 있으며 가족구조에 따라 핵가족, 직계가족, 확대가족 등 다양한 형태가 있다. 본 연구는 가족 돌봄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출발 하여 가족관계를 관찰하고자 하기에, 핵가족내의 가족관계 뿐만 아니라 확대가족 의미에서, 아들의 돌봄뿐만 아니라 딸의 돌봄을 포함한 양계가 족의 측면에서, 가족들이 맺는 관계 전체를 가족관계로 보겠다. 동시에 가족 돌봄의 근간을 이루는 세대관계에 초점을 두고자 한다.

3) 가족 돌봄

본 연구에서 가족 돌봄이란 가족 구성원이 노인에게 물질적·도구적·정 서적 지원을 제공하는 행위를 말한다. 가족 돌봄은 무급이며 가족 돌봄 의 주체는 성인자녀, 성인자녀의 배우자와 노인의 배우자이다(남궁명희, 2009:50).

4) 가족 재결합

가족 재결합이라는 개념은 남북한, 독일 등 이산가족의 재결합, 난민 이주 후의 가족 재결합, 기러기 가족의 재결합 등 다양한 가족연구에서

‘국제 이주로 인한 공간적인 분리로 가족관계가 상대적으로 단절되었다 가 다시 회복’되는 의미로 사용되거나(조은숙, 2010; 정재각, 2011; 김선 화, 2013) 시설보호 아동의 가족재결합, 수형자의 가족재결합 등 가족연 구에서 인구 이동이 아닌 다른 연유로 ‘가족관계가 단절 되었다가 다시 회복’되는 의미로 사용 된다(정영순, 2000; 신연희, 2015). 본 연구에서도

‘가족관계가 상대적으로 단절되었다가 다시 회복’되는 의미에서 가족 재 결합이라는 개념을 사용한다. 본 연구에서의 가족 재결합은 가족관계가 가족구성원의 국내, 국외 이주로 인해 상대적으로 단절되었다가 다시 같 은 도시로 모이게 되면서 친밀성을 회복하는 현상을 설명하는 개념으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