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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화형 움직임통합은 다양한 신체움직임으로 학습내용과 관련한 모양

을 만들며 학습물을 구체화한다 신체나 인공물로 선과 면 도형을 표현하. , 기 때문에 수학교과수업에서 많이 활용되었다 또한 추상적인 개념을 눈. , 에 보일 수 있는 형태로 구체화하여 이해를 도왔다 통합의 종류에는 신체. 와 신체움직임을 활용한 형태화와 인공물을 활용한 형태화가 있었다.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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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와 신체움직임을 활용한 형태화는 신체부위로 모양을 만들거

나 제스처 또는 신체를 이동한 궤적으로 모양을 만들었다 예를 들어 학. , 생들은 서로의 팔을 연결하여 다각형을 만들고 여러 가지 사각형의 특징 을 반영하여 친구와 함께 도형을 형상화했다 학생들의 제스처는 분리되지 . 않고 서로 연결되어 도형을 만들고 기하적 의미를 형성하고 있었다 제스. 처와 같은 비언어적인 기호를 통해 직관적인 의사소통이 일어나는 수학 수업에서 학생들 사이의 상호작용에서 나타나는 제스처는 수학적 의미를 집단적으로 형성할 수 있다 문성재( , 2020). 수학뿐만 아니라 한글 자모와 영어 알파벳 등을 익히는 언어교육에서도 손가락과 신체부위의 움직임으 로 기호를 표현했다 또한 과학교과에서 눈으로 지각하기 힘든 빛의 이. , 동을 제스처로 표현하고 매끄러운 표면에 입사한 빛이 반사되어 나오는 각도와 빛이 직선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손가락으로 그리며 빛의 이동을 나타냈다.

재현하기 시뮬레이션 기반 학습 가상현실 학습

한 손을 다른 팔의 팔꿈치 위에 올린다 두 사람이 합치면 사각형이 만들어져요 같이 해

( .) .

볼까요? 세 사람이 붙으면 한 사람당 두 각이 나와서 세 명이 모이면 육각형이 나오는 거 죠. 네 명이 모이면 팔각형이 만들어집니다 이런. 식으로 수학적인 개념도 들어갈. 수 있는 거죠. 몸으로 그 모양을 만들어서 수학과 연결해서 아이들과 놀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강보름 심층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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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이용해 수선 만들기. 4명이 신체를 활용해서 마름모를 만들기. 마름모를 만들 때에는 변이 같은데 다르게 할 때는 발로 만드는 친구들도 있고

4 .

이화성 심층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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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반사와 직진을 설명하는 제스처

일반 설문조사 ( M-41, )

제스처뿐만 아니라 이동움직임으로도 학습개념을 표현하였다 예를 들

.

어 원의 중심이 되는 한 학생과 손을 잡고 다른 학생이 주위를 한 바퀴 , 돌며 원 모양을 만드는 것이다 김태양 교사는 평면도형을 밀고 뒤집고. , , 돌리는 수학수업을 학생의 제스처와 신체움직임으로 풀어나갔다 아침활동. 으로 짝과 마주보고 서서 손바닥을 밀고 뒤집고 돌렸다 손은 평면도형, , . 이 되었다 수업시간에는 도형을 돌리거나 뒤집는 중심과 축을 교실 바닥. 에 그려놓고 리듬에 맞추어 걸으면서 이동 궤적으로 도형을 표현하였다.

한 학생이 이동하며 도형을 그리는 것을 본 후 다른 학생이 그 도형을 90 도 회전한 도형을 또는 , 180도 뒤집은 도형을 걸음으로 그렸다 손가락을 . 움직이며 개인적 제스처로 평면도형의 이동을 상상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 고 학생들은 머릿속으로 교실 바닥에 모눈을 그리고 평면도형 위를 걸으 며 도형의 이동을 인식하였다 제스처 마임 이동움직임 등의 신체활동은 . , , 개인적 또는 집단적으로 학습내용의 형태를 구체화하는데 적극적으로 활, 용되었다.

학년에

4 평면도형을 밀기, 뒤집기, 돌리면서 이동하는 수학수업이었어요. 칠판에 붙어있는 것 보이시죠 이거를 아이들이 각자 다 같이. , 움직여보면서 모양을 몸으로 경험하고 표현 했을 때 또 다른 친구들이 보고 문양을 3D로 어떻게 되는지를 경험을 하는 거죠 이렇게. 먼저 몸으로 알려 주고 그 다음에 종이에 그림으로 그리는 거죠. 그래서 다양한 도형을 많 이 해 봤어요 시계방향으로. 돌리고 반시계방향으로, 돌리고 중략 이런 거. ( ) 할 땐 아침시 간에 두 원을 만들어 서서 짝이랑 손을 밀고 뒤집고 돌리기를 해요 중략. ( ) 한참 평면도형 의 이동을 배울 때 수업 처음열기 활동을 이런 식으로 감각을 깨우는 거죠.

김태양 심층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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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끈을 가지고 원을 어떻게 그릴 것인가. 또는 도구 없이 원이라는 도형을 표현하 는 거예요 친구들. 두 사람이 하면 한 사람이 중심이 되고 그런 활동을 했던 것들.

송해왕 심층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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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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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물을 활용한 형태화

를 통해 학생들은 직접 학습내용을 구 현하고 시각적인 정보를 제공받는다 예를 들어 원으로 둘러앉은 학생들. , 이 씩 뛰어 세며 자신의 차례에 실을 전달받는다 실은 뛰어 세는 방법을 3 . 가시적으로 보여준다 또는 대형 수판 위에 가로 칸의 수. , ( ) × (세로 칸의 수 를 나타내는 줄을 표시하고 만들어진 사각형 안에 있는 칸 위에 콩 주) 머니를 올려 세어본다 곱셈 계산이 줄과 콩 주머니를 통해 드러난다 그 . . 외에도 336개의 컵으로 쌓을 수 있는 피라미드의 층수와 맨 아랫줄 컵의 개수를 알아보기 위해 학생들은 직접 컵을 쌓는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 시각화해 나타낸 문제의 모습은 학생의 이해를 돕는다 학생들은 인공물로 . 학습개념의 형태를 구체화하는 인지적 과정을 통해 앎을 구성한다 뿐만 . 아니라 학습지식을 형태화한 인공물은 그 자체로 학생의 인지를 구성하, 기도 한다 이는 몸의 영역이 신체 바깥에 있는 인공물과 환경으로 연장. 되어 인지를 구성한다는 확장된 인지 논의와 관련이 깊다.

학년인데 이 실이 아마 씩 뛰어 세기 처음부터 이런 게 아니라 처음에 한 친구가 한

2 3 ?

명, 두 명, 세 명 뒤에 가서 서고 이 아이가, 또 가고 가고 가고 해서 이렇게, , 3씩 뛰어 세서 계속 실을 주고 연결 받다보면 이런 문양이 되거든요. 이런 것들을 그니까 단순히 공 책에 그리기만 하는 게 아니라 직접 몸으로 경험을 하는 거죠 그런 기하적인 것을. . 중략( ) 실제 수업시간에도 (숫자판을 사용하는데) 곱셈 할 때 7 곱하기 을 한다면 이제 아이들6 이 라인을 잡아서 실제로 이 안에 7 곱하기 만큼의 사각형이 들어 있는지6 확인하는 작업 들? 곱셈을 익힐 때도 이렇게 이용했어요. 두 명, 두 명 줄을 이렇게 잡고 또 어떤 애는 여기 가면서 한 칸, 한 칸 콩 주머니를 다 놓아요. 또 한 명은 그걸 세요.

김태양 심층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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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태킹 컵으로 높게 쌓기, 창의적으로 쌓기 모둠별로, 창의적으로 쌓기 이건 가장 큰 피라미드 성 쌓기 이게 수학이랑. 관련이 있어요 우리 반에. 현재 스피드 스택스가 12 에 한 세트로 28세트가 있는데요 총 336개예요 그럼. 1층에 몇 개를 쌓으면 될까요 그리? 고 이걸로 몇 층까지 쌓을 수 있을까요? 이 문제를 냈습니다 이. 문제를 풀려면 수열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덧셈을 통해 아이들이 추리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주고 싶었습니다 중략. ( ) 수학 문제를 풀었으니 피라미드 성을 쌓을 차례입니다 처음에 제가. 종 이 테이프로 기준선을 마련해주었습니다 이제 모둠부터 컵. 1 24개의 2세트를 차례차례 쌓 기로 하였습니다. 1,1,2,2,3,3,4,4모둠 이런 식으로 차례차례 쌓아가도록 하였습니다 아슬아. 슬 그렇게 끝까지 쌓았더니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성지구 심층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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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이 인지를 구성한다는 확장된 인지의 진보적 입장에 따르면 학습하

는 환경 즉 교실공간도 구역을 나누어 학습내용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 다 교실 바닥에 막대그래프의 두 축을 표시하고 학생들이 막대그래프를 . 구성하는 한 칸이 되어 자리에 앉는 것이다 학생들은 자료의 단위가 되어 . 막대그래프를 몸으로 표현하며 막대그래프의 의미를 깨달았다 비슷한 예. 시로 처음 중간 끝의 글의 구조를 교실의 앞 중간 뒤의 공간에 비유하여 - - , , 문단의 종류에 따라 위치를 이동하는 것이다 학생들은 주변 환경 및 사람. 들과의 주고받는 상호관계 속에서 형태화한 학습내용을 바탕으로 인지를 구성하게 된다.

학생의 몸 신체움직임 인공물 환경은 학습내용의 모양을 구체화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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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이용되었다 형태화 움직임통합은 형태가 중요하거나 구체적인 모습으. 로 형상화할 수 있는 학습내용요소들을 몸의 운동감각에 기초하여 인지하 도록 하였다(what). 신체 움직임 인공물 주변 사람들 간 다양하고 활발, , , 한 상호작용을 통해 학습내용은 물질적으로 형태화되었다(how). 개인 혹 은 집단적으로 몸을 움직여 모양을 만들고 경험하는 변화의 순간마다 지 각을 통해 학습물의 모양을 체화하였고 그 특징을 파악하였다 추상적 개. 념을 구체적인 경험을 통해 잘 학습하는 초등학생들은 학습을 형태화하는 과정과 결과를 보고 움직이고 느끼며 인식의 세계를 넓혀나가야 한다, ,

교사는 학생들이 어떻게 움직였을 때 학습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why).

지 정확히 알 수 없다 각 학생이 기존에 가진 인지구조가 모두 다르기 때. 문에 교사는 미리 짐작하여 학생들이 체화된 지식을 구성하기 위해 가장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고 움직임을 유도하게 된다 학생은 주어진 환경 속. 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움직이고 인지를 구성해나갔다(by whom). 학습 내용을 능동적으로 조작하고 구성하는 학생과 그런 환경을 조성하는 교사 간의 유기적인 상호작용을 발견할 수 있었다.